맛 이야기/[경기도 맛]

[안양] 인천횟집

첫빙고 2010. 1. 23. 09:48

안양 중앙시장에 위치한 인천횟집 입니다.

 

고급횟집은 아니고 편하게 착한편인 가격에 한잔 할 수 있는곳이지요!

예전에 몇차례 다녀온곳인데 그때는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서 포스팅을 하지못한곳인데,

이번에 문어숙회가 급땡겨서 문어가 있는지 확인전화를 하고 지인분들과 찾아보았습니다.

 

위치설명을 조금 드리면 안양1번가에 2001아울렛 옆골목으로 올라가다보면 천주교중앙성당을 지나서 길건너편 중앙시장 들어가는

골목 초입에 있습니다.(순대골목 위쪽입니다.)

 

중앙시장내에 은근히 먹을곳이 많은데 중앙시장 순례를 한번 해봐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장통내에서 편하게 한잔 한다고 생각하십시요! 화장실은 실내에 남/녀 구분없이 있습니다.

 

전 번 : 031) 449-8535

 

같이간 일행분께서 사진이 과하게 잘나왔다고 하시던데 ㅎㅎ 참고하고 보세요~

 

우선 멍개를 시켰는데 빛깔이 이쁘더군요.. 비쥬얼도 중요한거 같아요^^

 

 

 

 

 

홍합탕은(리필가능) 자리에 앉으면 나와주는 서비스이고 꽁치구이는 회를 시키니 나왔습니다.

 

드디어 문어가 등장해줍니다.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더 큰녀석이었습니다. 大자로 시켰는데 많이 큰놈이라고 3만원은 받아야한다고 해서 그러라하고 받은 녀석이지요^^

이녀석 감히 눈을 부라리고 쳐다보고 있군요 ㅎㅎ

 

 

 

먹기좋게 자르는 작업들을 해줍니다.

문어는 너무 오래끓이면 질겨지니까 초반에 잘라서 바로바로 먹어주면서 앞접시에 덜어 놓고 국물과 함께 드시면 좋겠지요~

큰 손질은 일하시는분이 해주시고요 그다음은 본인 취향에 맞게 크기를 정해서 자르시면 됩니다.

자신없으시면 다 잘라달라고 하셔도 되요!

 

 

 

저는 이집이 국물이 있어서 좋아하는데.. 일종의 문어 샤브샤브인거지요..

이 국물맛이 또 안주로도 좋습니다!

처음 접했을때는 배추도 많이 들어가서 더 시원하고 맛있었고 배추만 더 달라해서 끓여먹었는데

이날은 배추가격이 비싸서일까요? 안보이더군요^^

 

급히 다 먹을수는 없으니 이렇게 앞접시에 옮겨놓고..

 

취향에 맞게 찍어드시면 됩니다^^

 

머리는 더 삶아야하니까 계속 끓여주고요.. 색깔을 보니 작업중에 먹물이 좀 터졌군요^^

 

마지막으로 사리를 시켜서 이렇게 먹어주기도 합니다^^

 

문어를 먹으면 잘 체한다는 일행분이 계셔서 도다리 세꼬시도 시켜보구요..

 

석화가 초반에 서비스로도 나왔는데 인원이 좀 되서 메뉴로 한번 더 시켜먹어줍니다 ㅎㅎ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나왔는데 일행분들이 서비스라고 하셨는데 저 모르게 시킨건 아니겠지요? ㅎㅎ

 

일행들이 어찌나 식성들이 좋으신지 결국은 회도 한접시 시켜줍니다..해산물과 회를 너무나 사랑하는 저로써는 감사할따름이지요^^

 

 

 

 

 

마지막에 매운탕으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실내는 좌식테이블과 의자테이블로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