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강원도 맛]

[속초]봉포 머구리집

첫빙고 2009. 6. 18. 13:21

속초시청 맞은편 골목에 있는 '봉포 머구리집'

주 소 :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1번지

전 번 : 033) 631-2021

 

인터넷에서 해삼물회를 보고 너무나 땡겨서 다녀온 집입니다^^

 

머구리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개구리의 옛말이라고 나오는군요.

채취를 위해서 잠수를 한다고 해서 머구리라고 한다는 말도있고..

통상적으로 잠수부를 머구리라고 하고 있습니다.

 

손님이 없는 시간에 가려고 이른 아침 출발하여 영업시간인 10시가 채 안되서 도착하여 아직 문을 열지 않고 준비중이셨는데

문을 열어주시어 "너무 일찍 왔지요?" 라고 말씀드리니 장사할 시간이고 이 시간에 손님들 오신다고 말씀하시며 준비해주시네요..

 

사장님이 잠수부 출신이어서 인지 해산물은 직접 따서 제공한다고 하시는군요.

나오면서 모르는 반찬을 물어보니 봐야 알겠다시며 반찬통을 보시며 일일이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반찬도 정갈하게 여러가지가 나오고 해삼물회(모듬) 정말 맛있네요~

해삼,멍게,오징어,문어,개불등이 혼합되어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과 함께 입안 가득히 넣어주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더라구요^^

 

그럼 사진으로 감상하시지요^^

 

빛깔도 이쁘게 먹음직스럽게 푸짐하게 나왔네요 ㅎㅎ

 

 

기본 상차림입니다.  아가미식혜,오징어알,문어,새우 등등..

 

 

 

해삼과 멍게의 향이 입안을 가득 담는것이..아~ 또 먹고 싶어지네요^^

 

 

 

 

양이 많아서 이렇게 퍽퍽 떠먹었습니다 ㅎㅎ

 

 

국수사리 두 덩어리를 주시네요..

 

물회만으로도 배가 불렀지만(요즘 제가 양이 줄어서인지는 몰라도..) 국수사리를 이렇게 넣어서 다시한번 행복감을~

 

 

국물이 매콤하면서도 시원해서 맛이 있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이렇게 남기고 말았습니다. 제 입맛에는 정말 딱이었어요.

예전 같으면 공기밥 추가해서 말아먹었을텐데 말이죠^^

 

오징어알

 

처음에 멸치인줄 알았는데 얇고 길어서 여쭈어봤더니 이곳에서 잡히는거라 하시며 노뎅이? 던가 뭐라 말씀해주셨는데 까먹었어요 ㅠㅠ

 

 

이 반찬통들을 보시며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럼 뭐하냐구 머리의 한계로 잊어버렸으니..쩝

 

저는 이른시간이고 도착했을때 비도 오고해서 가게 앞에 차를 주차했는데 보이는 앞쪽으로 가시면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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