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상도 맛]

[통영]한산섬식당

첫빙고 2009. 6. 23. 00:13

드디어 제대로된 뽈락구이맛을 보고온 '한산섬 식당' 입니다.

주 소 : 경상남도 통영시 정량동 1374번지

전 번 : 055) 642-8330

 

중앙시장에서 남망산 공원쪽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계속 가다보면

(남망산쪽으로 들어가면 안됨) SK주유소를 지나 동호식육점을 지나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보면 통영세계로 병원을 지나 기업은행이 보입니다.

기업은행 뒷골목으로 '한산섬 식당' 이 있습니다.

 

4년전 통행여행시 뽈락구이를 먹어보지 않고서 통영에 다녀갔다는 말을 하지말라는

말이 있어서 어떻게든 먹어보려 해썼드랬습니다^^

 

그래서, 숯불장어구이에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다찌집을 찾아갔지요..

 

다찌집의 특성상 술을 계속 먹어야 고급안주들이 나오는데 이미 배도 부르고 술도 취한 상태라 불가능이었습니다.

다찌집 사장님께 사정 이야기를 하고서 회는 안줘도 되니 뽈락구이만 달라 했더니 오래 와 있었던것처럼 하라시며

허락해주셔서 기본 술만 시키고 기다렸는데 기본적인 안주와 뽈락구이를 내다주셨는데 그때 실망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4년만에 도전한 뽈락구이!  뽈락구이를 메뉴에 넣어서 하는 곳이 많지 않아서 미리 찾아놓은곳이 2군데입니다.

그래서, 한산섬식당으로 오기전에 다른 횟집의 가격이 저렴하고해서 맛이나 보고 여름철 별미인

하모회를 더 먹는것이 좋을것 같아 후배와 의견일치를 보고서 시식을 했는데..

아~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또 실패!

 

또 한집이 있는데 비교체험을 할것이냐 그냥 하모회를 먹으러 갈것이냐 고민하다 비교체험으로 의견통일!

 

그래서, 찾아온 집이 이곳 '한산섬 식당' 입니다.  드디어, 심봤습니다~ ㅎㅎ

8마리에 4만원이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매번 먹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이전 횟집에서 4마리에 2만원이었으니 가격은 같은 셈이지요!

이곳은 뽈락매운탕을 잘하기로 소문난 집이더군요. 입맛에는 맞는지 물어봐주시고 물어보는거 잘 가르쳐주시고..

 

이제 어디가서 뽈락구이 먹고왔다고 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럼 사진으로 감상하시지요~

 

 

볼락 小 를 시켰습니다. 때깔부터가 먹음직스럽네요^^

 

 

기본찬으로 갈치젓갈에 매콤한 고구마줄기 무침, 청각, 김치류등이 차려지고..

 

 

이 고장의 술인 화이트 한병 올려놓고..이미 다 비웠군요^^

 

 

 

노릇노릇하게 맛깔나게 잘 구워졌습니다요~~

 

 

 

 

 

어두육미라고 했던가요? 가시랑 내장만 발라내고 다 먹어도 됩니다.

뽈락은 눈쪽도 고소하고 주둥이 부분도 먹어줘야 합니다 ㅎㅎ

 

 

 

 

1차가 있었음에도 어느새 빈접시가 ㅠㅠ 몇마리 추가가 가능한지 여쭈었더니 사실 小 짜리도 하기가 좀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불을 다 지펴야한다고.. 1차의 실패만 없었어도 大 짜리를 시키는건데..

주위분들 드시는걸 보니 뽈락매운탕을 거의 드시고 한두팀 정도가 회를 드시고 있더라구요..

주문이 많았으면 몇마리 더 먹을 수도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매운탕도 비교체험 해보자며 매운탕 1인분 시켰습니다. 공기밥은 패쑤~

 

국물맛에 다시한번 감탄사를 내뱉으며 소주와 함께 열심히 먹어주었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이걸 많이 시켜먹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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