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이야기/09년 여름휴가

[해남] 보길도에서 돌아오는길

첫빙고 2009. 11. 9. 01:21

송시열 글씐바위를 보고나니 17시50분이다. 어느곳 한군데를 더 들러보려했으나 배시간이 촉박하다..

같이간 후배한테 한군데라도 더 보여주고 싶었는데.. 녹우당을 들렀다온것이 치명타였다.

보길도를 먼저 둘러보고 나중에 녹우당을 둘러보는것이 좋을듯.. 보길도내에서 숙박을 하지 않는 경우에 말이다.

 

어쩔 수 없이 선착장으로 향한다.

 

 

보길대교이다. 이 대교덕에 배를 많이 안타고도 금방 보길도를 다녀올 수 있다.

 

 

 

 

이때 시간이 18시10분경이었으니 앞으로 50분가량을 여기서 기다려야한다.

원래는 지금 바로 떠나는 배가 있었으나 배 삯이 조금 더 비쌌고 이곳 선착장에서 조금 더 시간을 갖는것도 좋을듯 하여

농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한다는 배를 타기로했다. 우리가 탈 배가 마지막 배이다.

조합에서 운영하는 배라 규모는 좀 작지만 배 삯도 저렴하다.

살펴보니 차량1대승선값(운전자1인 포함)이 14,000원 이고 사람1명 배삯이 5,300원이군..

 

 

 

 

 

 

다음에 보길도를 또 찾게되면 노화도쪽도 둘러봐야겠다.

 

 

이 배는 곧 떠날 배^^

 

 

 

 

 

 

선착장에서 이것저것 사진들을 찍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되어 우리를 태울 배가 들어온다..

 

 

이녀석이 마지막 배다.

 

 

잘 있어라! 다음엔 전복먹으러 와서 너도 구경해줄께~^^

 

 

 

 

 

 

 

 

 

 

 

 

 

 

 

 

 

 

땅끝마을 선착장에 도착하니 어두워져있다. 숙소를 알아보니 비싸거나 방이 없단다..

원래는 이 근처에서 숙소를 잡고 저녁에 회에다 한잔 해주려고 했는데..

그렇다면 굳이 여기 있을 필요가 없지..다음 스케줄(내일 아침 먹을곳에서 가까운^^)에서 가까운 해남시내로 들어가기로 한다.

아래사진은 땅끝마을 사진 몇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