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바다를 바라보는 고즈넉한 사찰 - 망해사

김제에 있는 심포항에서 하룻밤을 자고 일어나서 산책겸 사진도 찍어볼 요량으로 잠시 들러본 망해사 입니다.

사실 큰 기대는 없었고 심포항만 보고 가기는 아쉬워서 일행들은 숙소에서 쉬고 혼자 아침에 가보았는데 기대 이상이네요!

 

보는 사람에 따라서 틀리겠지만 아주 자그마한 사찰인데 바닷가가 보이고 이른 아침시간에 아무도 없는 곳을 혼자서 둘러봐서

더 감흥이 왔던게 아닐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다른때 같았으면 이정도 규모의 사찰이라면 몇분만에 그냥 가볍게 둘러보고 갔을수도 있지만 그날의 날씨와 상황이 저의 발길을

조금더 붙잡았던거 같습니다.

다녀오신분들의 말씀에 의하면 일몰이 참 아름답다고 하더군요.

 

 

 

 

아래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만 올라가면 이렇게 갈래길이 나옵니다. 우선 망해사부터 보시죠~

 

 

 

 

 

넓은 바다가 보이네요! 마음이 확 뚫립니다.

 

 

 

혼자서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대며 다니는 저의 모습을 계속 뚫어려라 쳐다보던 녀석입니다^^

 

 

 

 

 

 

 

 

 

 

 

이 안쪽은 수련(?)하는 곳이라 들어가볼 수는 없구요..

 

 

 

 

 

 

 

 

 

 

 

 

 

 

 

 

 

 

 

뒤돌아 나오며 아쉬움에 다시 또 한장을 ㅎㅎ

 

 

이제 저한테 관심을 끊고 무언가에 열중하길래 다가가서 또 찍어봤어요^^

 

 

이제 전망대쪽으로 올라가보실까요~

 

 

전망대 옆쪽으로 해서 계속 산책하게끔 코스가 되어있어서 아침에 운동하시는분들도 계시더군요..

 

전망대 모습입니다. 뭐 대단한건 아니고 말그대로 전망대 ㅎㅎ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은 그냥 한번 보시죠~

 

 

 

 

 

 

 

왼쪽편으로 심포항 포구도 보이구요..좀 당겨서 찍어서 실제보다 더 가까워보입니다.

 

 

 

 

 

 

 

다음은 곽경렬선생 추모비인데 망해사와 전망대 표지판이 있는곳 바로 옆에 있습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일제강점기에 국내와 만주에서 활약하신 독립운동가시라고 합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1915년 항일 비밀결사 대한광복회에 가담하여 친일 부호 처단,

일본 헌병소 무기탈취, 군자금 모집등의 활약을 하셨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