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여행)이야기/[경상도]

[거제도 여행] 풍차가 들어선 바람의 언덕

첫빙고 2010. 4. 3. 09:30

몇개월전 바람의 언덕에 풍차를 세운다는 기사를 보고 너무 인위적으로 바뀌는게 아닐까하여 아쉬운 마음이 들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세워져있더군요..

 

 

바람의 언덕으로 가기위해 가다보니 저멀리 풍차가 보이네요..

저는 풍차가 들어서는것에 반감이 있었는데 멀리서 보이는 모습은 괜찮아보이네요^^

 

 

 

 

 

 

 

 

 

차를 주차하고 바람의 언덕으로 걸어가는 길가에 풍경들입니다.

 

 

 

 

 

 

 

바람의 언덕을 여러번 다녀왔으니 이번엔 새로 생긴 풍차를 둘러보기위해 먼저 풍차로 올라가봅니다.

 

 

 

한바퀴 둘러보았는데 그냥 조감용 건물이군요..

들어갈 수 도 없고 풍차가 돌아가는것도 아니고..그사이 많은 연인들이 사랑의 징표의 낙서들만이 촘촘이 새겨져있습니다..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전기로 풍차를 돌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바람이 많이 부는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싶은데..

 

전망대로 올라가는 곳에서도 한참 공사가 진행중이더군요.. 다음에 가면 또 달라진 바람의 언덕을 보게되겠군요^^;

 

바람의 언덕은 언제보아도 가슴이 뻥~ 뚫리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벤치에 앉아 있으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풍차가 들어서는 바람에 벤치에 앉으려면 줄을 넘어서 가야되네요..쩝..

언덕위에 벤치도 없어지고 아쉬움이 남아요..

아마도 예전의 그느낌이 좋아서 그렇게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이모습을 처음 보신분들은 충분히 좋아하실만해요!

 

그냥 잔디가 깔려있는 언덕위에 위에서 보는거와 같은 난간이나 걷기 좋게 다듬어놓은 길보다 산에 오르는듯한 예전의 그 길이

느낌도 더 좋았고 그런 언덕위의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쐬이며 몇분이고 앉아서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며

시간을 보내던 그때가 더 그리운건 왜일까요?

 

 

 

 

 

 

 

 

 

 

 

 

 

 

 

 

 

 

 

사진찍기용으로는 참 좋습니다 ㅎㅎ

 

 

 

 

 

 

 

 

 

 

 

 

 

 

 

 

 

 

 

 

 

여차-홍포 드라이브길로 가기위해 내려와서 아쉬운 마음에 돌아서서 다시한번 찍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