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여행·문화·서적

대부도에서 알짜배기들과 대하와 전어를 먹다~

첫빙고 2010. 10. 12. 21:30

매월 둘째주 토요일 10년 이상을 만나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알짜배기 ㅎㅎㅎ

 

매달 이벤트를 달리 하는데 (물론, 무얼하든 한잔씩은 하지만요^^) 이번달은 1박2일로 대부도에 다녀왔답니다.

더 자세히는 구봉도쪽입니다.

 

요즘 일이 좀 바뻐서 저는 불참을 해야할판인데 오랜만에 모두가 모인다고 해서 좀 무리해서 뒤늦게 달려갔어요~

결론적으로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들과 모처럼 야외에 나가서 스트레스좀 풀고 왔으니까요^^

 

뒤늦게 도착했더니 이미 족구 마지막 세트를 하고 있더군요.

 

족구장에서 숙소쪽으로 보이는 바닷가를 담아보았습니다.

오는길에 낙조들을 본다고 시화방조제에 차들이 서서히 달려서 갑갑했는데

친구들은 낙조를 보며 족구를 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도착하기를 기다린거라 족구게임을 마치고서 바로 저녁식사 준비를 합니다.

이렇게 먹어본지가 얼마만인지..

 

불판위에 호일을 깔고 굵은 소금을 뿌려줍니다.

 

그 위에 오이도에서 사온 대하를 올려놓고 구워주지요~

 

일부 몇마리는 생으로 먹기위해서 남겨둡니다.

아직 싱싱해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데 꿀맛이던걸요 ㅎㅎ

 

한쪽엔 대하! 또 한쪽엔 냉동된 삼겹살을 구워주지요~^^

 

 

 

 

 

 

 

 

 

생으로 먹다 남은 대하도 올려놓고 지글지글 맛나게 익어줍니다..꿀~꺽^^

 

성미급한 친구녀석이 맛보겠노라고 일찍 열어보더니 몇마리 꺼내더군요~

다른친구들한데 한소리씩 듣고서는 다시 닫았다는 ㅋㅋ

 

 

 

어때보이세요? 맛있어 보이지요? ㅎㅎ

 

 

 

고기와 대하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술한잔과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대하와 고기를 다 먹어치우고 마무리로 전어를 구워줍니다.

 

잘 구워지라고 칼집? 아니지 가위집을 내주고요~ ㅋㅋ

 

 

 

이렇게 직화로 바로 구워줍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그 냄새를 맡으며 빨리 먹고 싶어서 다들 안달입니다 ㅎㅎ

 

그렇게 한마리씩 잡고서 거나하게 술잔을 기울였답니다!

당일로 만날때는 집에가는것등을 생각해서 맘껏들 마시지 못했는데 이날은 다들 부담없이 맘껏 즐겼답니다!

야외에서 친구들과 이렇게 먹으니 평소보다 덜 취하는듯 하더라구요!

숙소로 들어가서 라면도 끓여먹고 시끌벅쩍하다가 잠에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나서 다음날 아침 주변 풍경을 찍으러 혼자 나서보았네요.

 

주변엔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피어 있더군요.

바쁜 일상속에서 눈길을 주지 못했던 코스모스인데 이날은 이쁘게 보이네요~^^

 

 

 

 

 

 

 

숙소 아래에는 바닷가가 있더군요..

 

 

 

저 아이는 바닷가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저 멀리엔 영흥대교도 보이는군요!

 

 

 

 

 

 

 

 

 

 

 

 

 

 

여러분도 일상에서 벗어나 하루쯤은 모든걸 잊고서 여유로움을 한번 느끼고 오시면 좋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