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이야기/09년 터키여행

터키여행 5째날 - 에베소 (에베소 유적지[2])

첫빙고 2009. 11. 1. 01:54

에페소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는 셀수스 도서관 (Celsus Library)

 

셀수스 도서관 오른쪽 옆으로 보이는 두개의 대리석문은 마제우스와 미트리디테스의 문이라고 한다.

둘은 아우구스투스의 노비에서 해방된 후 부유한 시민이 되어 고대 로마제국의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와 그의 사위 아그리파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이 문을 지어 봉헌했다고..

그래서 이문을 아우구스투스의 문이라고도 한다.

 

 

 

셀수스 도서관은 서기 135년, C. Aquila에 의해 아시아 지역의 통치자였던 그의 아버지,

셀수스 폴레마이아누스(Celsus Polemaeanus)를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졌다. 원래는 무덤을 만들고자 하였으나

승인이 나지 않아서 도서관을 만들고 무덤은 지하에 안치했다는 말이 있다.

 

도서관 터에 남겨져 있는 비문에 의하면 도서관을 지으라고 명한 C.Aquila는 이 건축물이 완성하기 전에 숨을 거두었고

이에 그의 후계자에 의해 건축은 계속되었다고 한다.

Aquila는 도서관에 소장될 서적 구입비로 2만5천 디나르를 남겨두었다고 알려져 있다.

 

1,2층에 8개의 여인상이 있었는데 현재는 1층에 4개만 있으며 이것은 모조품이고 진품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오스트리아도 한번 다녀와봐야겠다. 진짜로 잘 보관되고 있는지 보러 ㅎㅎ

4개의 여인상은 지혜,사색,미덕,학문을 상징한다고 한다.(어떤곳에선 지혜,운명,지식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지혜

 

 

사색

 

 

미덕  

 

학문  

 

 

 

 

 

 

 

커플티 입고 온 외국인도 한번 찍어주시고 ㅎㅎ

 

 

이건 매춘 광고판이다.

왕관을 쓴 여자 = 왕비만큼 아름다운 여자와 사랑을 나누기 원하면 돈을 가져와요.

하트 = 마음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해줄께요.

왼발 = 이 발보다 작은 사람 즉, 미성년자는 출입을 금한다는 의미다.

 

 

 

 

에베소 원형극장

헬레니즘 시대에 건축되어 2만 4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곳.

 

 

아카디안 거리

헬레니즘 시대에 처음 만들어졌고 아케디우스 황제(AD 395-408) 시대에 복구되었다고 한다.

그리스나 페니키아 상인들로 북적거렸고 값비싼 물건을 파는 상점과 화랑들이 있었다고..

상가를 뜻하는 '아케이드'가 여기서 유래되었다.

 

 

 

아카디안 거리에서 원형극장을 한화면에 담아보고..

 

 

가이드가 알려준 소나무길에 가서 다시 한번 담아보고 ㅎㅎ

 

  

한적할때 찍으려고 먼저 왔는데 일행들은 뭐하나 슈퍼줌의 위력을 시험해보고 ㅎㅎ

 

 

 

 

고대시대의 공동묘지 (네크로폴리스)

네크로폴리스는 '죽음의 도시'를 뜻한다.

돋을새김 장식이 있는 석관, 기둥 장식이 있는 석관, 아테네식의 석관 세가지 그룹으로 분류하는데

로마시대에는 이것들이 경제적,상업적, 그리고 사회적인 지위를 나타내는 수단이었다.

 

 

무덤을 유심히도 보고 계시네^^

 

 

이정표

현재의 용도와 유사하게 도로에 세워져 있는 돌로 고대시대에 도시와 도시간의 거리를 표시하였다.

로마시대 최초의 이정표는 공화정 시대에 제작되었으며, 단위는 '밀라파숨(1,000걸음)'으로 표시.

로마 제국 시대에는 거리표시 뿐만 아니라, 도로를 건설하거나 보수한 황제의 이름을 잘보이게 붉은 색으로 칠해서 새기기도 했다.

 

 

 

 

나가는 길

 

 

나오는곳에 또 에베소의 역사를 한글로 만들어놨네..쪼아~^^

 

 

주차장에 앰블란스가 있어서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