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이야기/10년 제주도여행

[제주도여행 4일차] 갈치조림 한상 먹고온 - 오로섬

첫빙고 2010. 5. 6. 12:00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는길에 들러서 점심을 먹고 온 오로섬 입니다.

제주여행 정보를 검색하다가 인터넷 카페에서 평이 좋고 공항에서 5분거리라서 도착할때나 출발할때 식사하고 움직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찜해놓았다가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길에 점심을 먹으러 갔네요.

 

회를 드시고 오신분들의 말에 의하면 스끼다시라고 하는 밑반찬보다는 회의 질감과 회의 양에 중점을 둔 곳이라고 하오니 참고하시고요..

저는 숙소와 일정상 점심으로 체험했어요^^ 

 

수요일은 정기휴일이랍니다. 참고하세요!

 

렌트카에 달려있는 네비에 '오로섬'을 치니 나오더군요.

옆에 있는 토끼와 거북이를 네비에 치고 찾아오라했지만 저는 혹시나하고 오로섬을 쳐보았는데 검색이되서 그냥 오로섬으로 ㅎㅎ

 

날 좋은날 야외테라스에서 회 한점과 소주 한잔 해주면 좋을듯..

 

12시에 도착한지라 다른 손님은 없었고 식사중이시더군요.. 너무 빨리왔나?^^

 

갈치조림을 먹을 생각으로 갔었고 동행한 형도 갈치조림을 말씀하셔서 주저없이 2명이서 小 자를 시켜봅니다.

근데, 공기밥이 별도네요 ㅠㅠ 술안주로도 드시는분이 많은가 보지요?

기분차이인데 기본인원에 해당하는 공기밥은 그냥 주시면 좋으련만^^;

(소-2, 중-3, 대-4) 요런식으로 기본으로 하고..추가 공기는 따로 받는식으로 하면 얼마나 더 좋을까란 생각이~

 

멸치젓, 자리젓, 톳나물등 기본찬이 차려지고요.. 맛이 괜찮은 국도 같이 나왔지만 시원한 물김치같은 국물도 있었으면 하는 살짝 아쉬움이..

 

옥돔구이와 흑돼지 산적이 곧 같이 나와줍니다.

 

옥돔구이

 

흑돼지 산적

 

자~ 오늘의 메인 갈치조림이 나와줍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입맛을 당겨주는군요~

 

 

 

갈비씨가 아닌 살이 통통한 녀석들입니다^^

 

옥돔구이 가지고 설정샷도 한번 찍어보고 ㅎㅎ

 

흰살이 정말 두툼하지요? 양념도 적당하고 맛도 있습니다^^

 

 

 

두명이서 먹었기에 부담없이 크게 잘라내어 밥위에 올려서 먹어줍니다~

아~~~ 맛있습니다^^

 

에구구..어느새 뼈만 남았네요~

 

갈치조림은 갈치도 맛있지만 무조림도 상당한 미각을 돋구아주는거 아시죠?

 

양념을 적당히 비벼서 다시 갈치와 옥돔을 올려놓고 또 한입!

 

이젠 아예 통채로 밥공기에 올려놓고 먹어줍니다 ㅎㅎ

 

그렇게 먹다보니 어느새 초토화 되어있군요..

 

마지막 남은 밥 한수저를 아쉬워하며 입속에 넣어줍니다^^

점심식사를 맛있게 배불리 먹고서 용두암을 둘러보고 공항으로 출발했다는..

숙소가 근처이신분은 저녁에 회 한접시 드시는것도 괜찮을듯 하고 도착/출발때 들러서 식사를 하고 가셔도 좋을듯 합니다.

 

여러가지 제품들도 판매하시는듯 하네요. 쇼핑몰도 운영하시고 전단지도 주셔서 받아왔습니다.

나중에 한번 시켜먹어봐야겠어요^^

참..잘되어있는 여행지도도 주셨는데 마지막날이라 큰도움을 받지는 못했으나 다음에 제주도 여행때 요긴하게 써먹으려고 고이 가지고 왔습니다^^

잘되어있는 여행지도가 필요하신분은 도착해서 식사나 술한잔 하시고 지도 받아가시면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을듯해요!

 

네비에 오로섬을 찍고가니 왼쪽사진의 마르첼로 주차장이라고 되어있는 방향으로 안내하더군요..

그곳에다 주차해도 상관없을듯.. 넓으니까요 ㅎㅎ

근데 나중에 다녀오신분의 글을 보니 마르첼에서 이곳에 하면 안된다고 한다네요..저는 운이 좋았던듯 하오니

오른쪽사진의 토끼와 거북이쪽으로 들어가시면 저쪽을 통해서 주차하고 오로섬으로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