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이야기/12년 제주도여행

[제주도여행 1일차] 갈치조림이 맛있는 독개물항

첫빙고 2012. 9. 8. 07:00

빙고는 늦은 휴가로 9월3일(월) ~ 6일(목)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는 고픈 배를 채워 줄 음식점 독개물항 입니다^^

김포공항에서 오후 12시05분발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1시경 도착을 해서 스타렌트카에서

렌트를 해서 바로 출발한 곳이 협재해수욕장에서 가까운 독개물항입니다.

 

여행준비를 하면서 제주도 여행정보 카페인 [씨에스 카페]에서 정보의 도움을 받으면서

이벤트가 있어서 응모를 하였는데 운좋게도 독개물항에서 갈치조림을 시식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었네요^^

 

 

 

 

오후 2시30분경 독개물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시간쯤이면 좀 한산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저의 오산이었습니다 ㅎㅎ

각종 렌트카와 손님들로 꽉 차 있더군요!

1시간가량의 식사후 나왔을때도 손님들이 계속 차 있었으니 독개물항이 요즘 대세인가봅니다 ㅎㅎ

 

 

한림 해녀분이 잡아온 오분자기로 뚝배기를 만든다고 알려진 곳이라서인지

오분작뚝배기가 대표메뉴로 크게 쓰여있고 불안하게 갈치조림은 조그맣게 쓰여있네요^^

 

손님들로 꽉 차 있었지만 내부가 넓어서 다행히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팀이 2~3팀이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주방은 오픈형 주방이고 가격대는 제주도의 다른 식당들처럼 만만치 않은 가격대입니다^^;

이벤트 이야기를 말씀드리고 갈치조림을 기다립니다. 과연 어떻게 나올지..

 

 

해물탕이 저렇게 나오나봅니다.

 

많은 분들이 다녀간 흔적이 있군요.

 

일반적인 밑반찬이 나와주었는데 하나하나 맛들이 괜찮았어요!

메인음식은 괜찮아도 김치가 맛없는 식당들이 몇몇 되는데 이곳은 김치도 맛있네요^^

 

자! 드디어 갈치조림이 나와주었습니다.

갈치조림 2인식사권에 당첨되었으니 아마도 이것이 갈치조림(中) 일것입니다.

설마 大 짜리를 주시진 않으셨겠지요?^^

 

 

푸짐한것이 3인이 먹어도 될거같이 보이는군요.

 

 

갈치군의 몸매를 한번 감상해보실까요?^^

두툼하고 포동포동 한것이 위쪽 도시에서 보던 다이어트한 마른 갈치들과는 차별화가 되는군요~

 

배고픔에 못참고 먹다가..놓친 정신줄을 다시 부여잡고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이정도면 특산물 가게에서 12만원대에 파는 갈치(大) 인걸로 보입니다.

독개물항에서 식사후 여행중에 중문쪽에서 9만원짜리 갈치를 사서 집에 택배로 보냈거든요 ㅎㅎ

 

원래는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덕승식당에서 갈치조림을 맛보고자 했었습니다.

 

씨에스 카페 이벤트에 당첨이 되면서 갑작스레 일정을 바꾸고 조사하다보니 안좋은 댓글들도 눈에보이고 

혹시나 맛이 떨어지면 같이간 와이프한테 체면이 안서는데 어쩌나~ 하는 걱정을 좀 했었는데..

모양새와 냄새 그리고, 한입 먹어보면서 그 걱정들이 한순간 날아가버렸습니다 ㅎㅎ

 

역시 일부 악의적인 댓글은 신경쓸 필요가 없더군요.

 

 

 

 

살이 토실토실하니 큼지막하게 밥숟갈에 올려서 먹어봅니다~

 

 

 

오동통한 갈치를 본것이 너무 오랜만이다보니 자꾸 찍게된다는~~~ㅋㅋ

 

도심에서는 감히 상상하지 못할 만행(?)을 빙고가 저지르고 있습니다!

바로 갈치만 수저에 한가득 올려서 한입에 먹어버리기~ㅎㅎㅎ

 

먹는중에 국물도 나와주었는데 관심은 이미 갈치에게로~~

 

만행을 저지른 뒤 또 오동통한 갈치를 제 밥그릇으로 이송~^^

 

갈치조림은 양념과 비벼먹는 맛도 괜찮은건 다들 아시는 진리이니~

양념을 조금 비벼서 갈치와 함께 한입~ 냠냠~

 

가시를 손으로 잡고 입으로 뜯어먹다가 다시 한컷!

이렇게 먹어줘야 갈치가 더 맛나죠~~^^

 

어려서는 몰랐는데 조림에 있는 이 무우 역시 훌륭한 밥반찬이지요~

 

무우만 이렇게 올려서 먹어도 맛나요~

 

눈썰미 있으신분은 아시겠지만 저의 밥그릇에 밥이 안없어진거 보이시나요?

갈치만 먹어서가 아니고 밥 한공기를 또 시킨겁니다 ㅋㅋ

맛있는 양념도 아깝고 갈치도 맛나고 하다보니 기본으로 한공기 더 시키게 되네요!

 

남아있는 양념에 밥을 투하시켜서 맛있게 냠냠~^^

 

결국 갈치와 밥 그리고 반찬등을 초토화시켜버렸네요 ㅎㅎ

참고로 저 웬만해서는 밥2공기 잘 안먹습니다요!  빙고 절대로 먹보아닙니다요 ㅎㅎ

 

여행일정중에 결국 덕승식당에서도 갈치조림을 맛보았는데

와이프 말에 따르면 독개물항이 여성분들이 더 좋아할거 같다고 하더군요.

달달한 매콤한 맛이라고 할까요?

물론, 빙고도 맛있게 자~알 먹었구요..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ㅋㅋ

 

맛있게 잘먹었다며 즐거워하는 와이프의 말을 들으며 흐뭇하게 제주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이벤트에 당첨되서 시식을 하게 된거라 혹시나 맛이 떨어지면 이걸 어찌 글을 올려야하나 걱정을 좀 했더랬어요^^

그래도 거짓말을 할 수는 없으니 솔직하게 쓰자라고 혼자 다짐을 했는데

그런 걱정없이 기분좋게 글을 올릴 수 있게 해준 독개물항 주방할머님 감사하구요 ㅎㅎ

맛있는 기회를 주신 [씨에스카페]에도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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