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이야기/12년 제주도여행

[제주도여행 2일차] 산방산의 사찰

첫빙고 2012. 9. 14. 07:00

태풍의 피해로 위험하여 산방산굴은 관람이 안된다고 하여서 사찰만 살펴보고 왔습니다.

해식동굴을 볼 수 없어서 관람료는 안받더라구요 ㅎㅎ

 

제주도를 갈때마다 이곳을 지나치며 쳐다만 보았지 올라가본적이 없어서 이번에는

제대로 보고 오려했으나 도와주질 않는군요^^

 

산방산은 345m의 거대한 용암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주의 지표지질을 구성하고 있는

화산암중 가장 오래된것이라고 합니다.

산방(山房)은 산 속의 굴을 뜻하는 것이고  산방산 남측면에 해발 150m 쯤에

해식동인 굴이 있어 산방산이라고 합니다.

 

 

산방산에 대해 찾아보니 재미난 전설이 있더군요.

 

옛날 한 사냥꾼이 한라산에 사슴사냥을 갔는데, 그날따라 사슴이 한마리도 얼씬거리지 않아 정상까지 올랐다고합니다.

    드디어 사슴 한마리를 발견하고 급히 활을 치켜들다 잘못하여 활끝으로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건들이고 말았고,

화가난 옥황상제는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서쪽으로 내던져 버렸는데

그것이 날아와 박힌것이 산방산이고 그 패인 자리가 백록담이 되었다고 하네요^^

 

 

올라가면서 왼쪽에 보이는곳이 산방사 (한국불교태고종) 입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라는 드라마에서 김용림 할머니가 불공을 드린곳이라네요.

 

오른쪽은 보문사(대한불교원효종) 입니다.

 

 

팔정도

과연 나는 몇가지의 정도로 살고 있는지??

 

 

 

청동약사여래불좌상

 

삼성굴입니다.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칠성, 산신, 독성을 모신 굴입니다.

 

삼성굴의 내부모습입니다.

 

미륵반가사유상

 

 

 

보문사를 둘러보고 산방사쪽으로 이동해봅니다.

 

해수관세음상

 

높이 9미터, 무게 60톤가량의 제주도에서 가장 큰 석불이라고 합니다.

 

 

 

 

 

위쪽도 올라가서 거닐어보고 싶었으나 상을 당하신 분이 있어서 조용히 쳐다만 보고 내려왔네요.

 

 

산방사에서 바라본 보문사 ㅎㅎ

 

 

 

제주도이다보니 하루방도 함께하고 있네요^^

 

산방사나 보문사쪽에서 내려다 보이는 용머리해안, 형제섬, 송악산등도 참 좋더군요!

근처로 여행하시게 되면 한번 둘러보심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