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강원도 맛]

[삼척] 삼척 초곡항 자연산 회 맛집 천량호 횟집

첫빙고 2014. 6. 19. 06:30

삼척 초곡항에 위치해 있는 자연산 회 맛집 천량호 횟집 5호에(천량횟집) 다녀왔습니다.

삼포의 자그마한 포구인데 친구가 삼척으로 여행간다고 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되어 저도 같이 이곳으로 가게되었네요.

 

 

 

초곡항에는 7개의 횟집이 위 사진처럼 모여있습니다.

1호집,2호집 이런식으로 되어있더군요.

각 집마다 주로 잡는 어종이 있어서 잘잡히는 날은 그 어종이 서비스로 잘나오고

잘안잡히는 날은 잘 안나오고..복불복이죠 ㅎㅎ

 

횟집앞에서 본 초곡항 포구의 모습입니다.

 

뒤돌아서 한컷!

왼쪽 맨끝이 빙고가 다녀온 삼척 초곡항 횟집 천량호 횟집 5호입니다.

바로 옆집 바우네 횟집 4호가 유명한 곳이더군요.

 

저녁 6시에 예약을 해놓고 찾아오니 이미 손님들이 제법 계시네요.

여기 초곡항 횟집은 직접 잡으신 횟감으로 장사를 하시는데 미리 예약을 해놓고 오시는게 안전합니다.

너무 늦게 전화하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고, 고기가 잘 안잡히는 기간에는 저녁장사를 안할 수도 있어요.

 

입간판에는 천량횟집이라고 되어있군요.

 

빙고가 초곡항 포구를 찾은 이유는 이시가리(돌가자미) 때문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잘 경험하기 힘든녀석이기에..

 

이녀석을 찜해놓고 근처 숙소와 관광지를 검색했다는거 ㅎㅎ

 

 

이녀석이 이시가리(돌가자미)라고 불리우는 녀석인데 정확한 이름은 줄가자미라고 하네요.

 

이시가리라는 말을 없애고 정확하게 줄가자미라고 바꾸었으면 좋겠네요.

돌가자미와 줄가자미는 틀린 어종이거든요.

 

여하튼 가격이 꽤 나가는 녀석을 맛을 보여달라고 하니 사장님이 가격때문에 곤란해하셨는데

주저하시다가 맛보여주시겠다고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성인 5명에 어린이1명 아가1명이 스페셜(150,000원)을 시켰습니다.

이것이 기본찬으로 나오는거에요.

스끼다시를 더 좋아하시는분들께는 안맞을겁니다.

해산물이 기본찬으로 나오거든요^^

 

생새우가 잡혔으면 여기에 생새우도 기본안주로 나온답니다.

요즘 조업이 잘 안되나봐요..옆에 다른 한집은 고기가 잘 안잡혀서 저녁장사를 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에구구..이런 실수를 메뉴판사진이 없네요.. 사진정리하다가 지워버렸나봐요 ㅠㅠ

 

메뉴는 모듬회이고요..

스페셜 - 150,000원

대(大) - 120,000원

중(中) - 100,000원

소(小) -  80,000원

 

문어 참 맛있습니다^^

 

 

 

모듬회가 나와주었습니다.

바깥쪽으로 붉은색감의 회가 줄가자미 회입니다.

 

 

 

 

 

 

처음 접하는 어종이고 자연산이라 쫄깃하고 좋네요!

 

원래 모듬회에 해삼과 멍개가 나오는데 이날 줄가자미때문에 안나왔다가 동생이 부탁하여 주셨어요 ㅎㅎ

 

마지막에는 매운탕으로~

 

분위기에 취해서 부어라 마셔라 했더니만 이때는 정신이 없었는데 동행들이 맛있었다고 하네요^^;

 

취한 상태에서도 회 써시는 모습 찍어보겠다고 부탁드리고 찍어보았답니다!

 

초곡항의 천량호 횟집에서의 맛은 깊어만 갑니다~

 

전화번호 찾는라고 고생해서 전화번호만 다시 한번 찍어봤어요^^

 

빙고는 기본찬보다 회와 해산물을 더 좋아해서 이런집을 좋아합니다.

자연산횟집이라 가격이 좀 부담스럽게 느끼실수도 있으나 해산물로 배를 채워서 저는 좋아요~

 

친구 아들이 3살같은 4살인데 먹을 수 있는게 없어 밥먹이기가 곤란했는데 김을 주셔서 잘 먹이고

사람이 많다보니 안주가 조금 모자란듯하여 추가로 뭘 시켜야할지 여쭈어보니

뭘 시키냐시며 횟감을 조금 더 떠주시며 이걸로 한 잔 더하라며 주시는 인심도 좋았답니다.

 

무뚝뚝한듯 하면서도 질문에는 상세히 알려주시고 인심도 좋으신 사장님과 홀에서 아가에게

김을 더 주신 사모님등때문에 기분좋게 자연산회에 한잔 하고 온 곳이었습니다.

 

복잡하지 않은 문암 해수욕장도 있고 장호항도 차로 몇분안되는 거리에 있는곳이니

회 좋아하시는 분은 초곡항 횟집 천량호 횟집한번 생각해보세요^^

 

이 근방 숙소 사진 참고로 올려봅니다.

 

 

 

제가 묵은 초곡푸른펜션입니다. 검색하시면 홈페이지가 있어요.

초곡항바로 옆이라 운전안하고 걸어서 한잔하려고 이곳으로 잡았어요.

 

이곳도 초곡항에 있는곳입니다.

 

 

 

 

 

* 주관적인 입맛과 성향으로 제가 다녀온 곳을 기록한 글입니다.

모든 글이 맛집일 수 없고 모두에게 맛집일 수 도 없다는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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