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기도 맛]

구리 인창동 맛집 얼큰한 순대국

첫빙고 2020. 1. 30. 07:31


순대국에 내장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마음에 드는 구리 인창동 맛집 보여드립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인데 최근에 다녀본 곳중에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식당입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는 갈릴수 있으니 참고하고 보시길바랍니다.




미연네 순대국 감자탕집인데 왼쪽 길로 올라가면 인창동 성당이 나오고 공원이 나옵니다.

차도변에서 골목으로 한 블럭 들어오면 바로 보여서 찾기는 쉬운 위치입니다.

이 앞 사거리에 음식점들이 모여 있어서 금요일이나 주말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 있답니다.


영업시간이나 휴일은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대충 보면 11시 넘어서 점심장사 준비를 하는듯 하고 저녁에는 손님이 있으면 11시까지도 불이 켜져 있는걸 본 적이 있는데 대부분 10시면 마감을 하는듯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보는 바와 같이 의자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좌식테이블이었는데 공사를 해서 바꾸었더라고요.

뒤쪽으로 3개 정도의 테이블이 더 있는 아담한 사이즈의 식당입니다.




구리 인창동 맛집 메뉴판입니다!

식사로 순대국과 뼈해장국을 7,000원에 판매하고 안주류로 감자탕과 수육, 술국이 있습니다.

한잔 할때는 오소리감투도 좋을듯합니다.

저는 이 집에서 오로지 순대국만 먹었습니다.




주문을 하고서 잠시 기다리면 주방에서 미리 삶아서 준비한 내장을 뚝배기에 담아서 끓여 나옵니다.

어쩔때는 국물이 넘쳐나려고 해서 숟가락을 그릇안에 넣어서 진정을 시켜줄때도 있습니다.




반찬은 깍두기와 다대기 양념과 고추와 마늘, 된장, 새우젓이 나옵니다.




들깨가루도 뿌려서 나오는데 개인취향에 맞게 간을 해서 먹으라는 의미로 양념장은 따로 나옵니다.

간은 어느정도 되어 있으니 소금이나 새우젓 같은 경우는 미리 맛을 보고 넣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이 집 반찬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배추겉절이입니다.

간혹 보면 주인아주머니께서 식당 앞에서 수시로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참 맛있습니다.

이 김치만 따로 사오고 싶을 정도입니다.

매운맛을 싫어 하는 분들은 다르게 생각을 할수도 있습니다.




가위와 집게도 같이 내주시기에 직접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이제 먹을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맑은 국물이에요.




안에 내용물이 어느정도 있는지 보여드릴게요~

내장과 머리고기 부위가 꽤 많이 들어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리 인창동 맛집 미연네는 순대는 들어가 있지 않답니다.

혹시라도 순대만 드시는 분들은 안맞는 곳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내장만 있는걸 좋아하기에 이 집을 좋아합니다.




매콤하면서도 얼큰하게 먹는걸 좋아해서 고추양념을 더 넣어서 먹었는데 이 집 고추 엄청 매우니 적당량만 넣으십시오.




제가 먹는 방식은 어느정도 내용물을 이런식으로 찍어 먹은 후에 나중에 밥을 말아서 먹습니다.




여러명이서 먹을때는 장을 따로 만들어서 찍어 먹지만 혼밥이라 맘껏 찍어 먹어요.




어느정도 내용물을 맛있게 찍어 먹고서 이 정도 남았을때 밥을 말아요~

제법 먹었는데도 아직 뚝배기 안에 많이 남아 있으니 흐뭇합니다.




맛있는 김치도 올려서 후루룩 땀을 흘려가며 한 뚝배기 다 먹고 나면 배도 부르고 포만감이 아주 좋습니다.

국물 맛도 좋아서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뚝배기채 들어 올려서 다 마셔준답니다.

한끼 식사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마음에 드는 구리 인창동 맛집 입니다!

언제고 이 집에서 오소리감투와 술국에 한잔도 하고 싶네요.



주소 :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383-65

연락처도 표기 해 놓지 않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