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맛집 굴보쌈은 삼해집

요즘 계절에도 어울리고 먹음직스러운 음식 굴보쌈입니다!

종각역 맛집 삼해집에서 먹고 왔는데 오랜 전통이 있는 집 다운 맛을 보여줬습니다.

제철 굴도 싱싱해서 좋았는데 같이 한번 보시겠습니다.

종각역 3번출구나 지하상가 출구번호 8번으로 나와서 종로3가 방면 금강제화쪽으로 직진하다 보면 YMCA건물이 나오고, 그 옆 은행골목으로 들어서면 초입에서 볼 수 있습니다.

3가 생선골목 있는 쪽에 본점이 있는데 여기는 거기보다 접근성이 편한편입니다.

친구들과의 약속시간 보다 일찍 도착해서 주변 골목을 잠시 구경해봤습니다.

20여년전 이 근처의 주점들을 많이 다녔기에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곳이었기에..

제대로 만들어진 벽화마을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그래도 벽화가 그려진 골목길을 잠시 걸어봤답니다.

한바퀴 돌아보고 식당 앞으로 다시 왔습니다.

2층 건물이기에 여러명이 와도 자리는 끄덕없을듯 싶습니다.

◆ 영업시간 : 10시 30분 ~ 02시 00분

◆ 휴무일 : 명절

◆ 주차는 앞에 몇대 가능함

방영된지가 오래되었지만 각종 방송에도 많이 나온곳입니다.

물론, 본점이겠지만요.

식당 밖에서도 메뉴를 미리 보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징어와 고기보쌈 그리고 계절메뉴인 굴보쌈이 대/중/소로 나뉘고 족발을 비롯해서 감자탕 등 참으로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홍어도 있는걸 보면 한잔 하기 괜찮은 전천후집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오후 4시까지는 점심특선도 하고 있는데 정식 괜찮을거 같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보니 어르신들과 몇팀이 드시고 계셨습니다.

한가한 시간에 찾아갔는데도 다른 손님들이 계시네요.

주방도 보이고 2층으로 올라가는 출입구도 보입니다.

1층에 자리를 잡고서 벽면을 둘러보니 세월의 흔적을 알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 곳이 오래전 다른 업종으로 오픈했을때 참 새건물이었는데 말입니다.

주문 후에 밑반찬이 차려지는데 콩나물과 어묵볶음 그리고 두부김치와 계란죽 같은것이 나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간단히 한잔하면서 기다리기 좋은 두부보쌈입니다.

이 근처의 주점들 다닐때 한참 간단한 메뉴로 많이 먹고 다녔는데 소량이지만 이렇게 기본찬으로 나오니 좋습니다.

이어서 감자탕도 나왔습니다.

종각역 맛집 삼해집은 보쌈을 시키면 이렇게 탕을 서비스로 줍니다.

물론, 단품으로 주문하는 감자탕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보는 바와 같이 큰 뼈가 들어가 있습니다.

육수도 리필을 해주시기 때문에 먹는 동안 따끈한 국물을 떠 먹으면서 한잔하기 아주 좋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굴보쌈 등장입니다!

고기와 싱싱해 보이는 굴과 보쌈김치와 무말랭이가 접시 위에 담아져 나왔습니다.

참 먹음직스러워보입니다.

방향을 바꿔서 다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중간짜리를 주문했는데 이 정도 양이면 그렇게 부족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더 많이 주면야 좋겠지만 그럴수는 없는거니까요~

혹시라도 모자르면 굴이나 고기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굴만 먼저 맛을 보고 싶었으나 그러면 양이 모자랄듯하여 보쌈과의 조합으로 먼저 먹어봅니다.

굴이 참 싱싱해서 부르더룬 고기와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제가 원래 무말랭이는 싫어하는데 사진을 위해서 세팅을 좀 해봤습니다.

많이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먹는건 이제 괜찮은거 같습니다.

이제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의 정석인 보쌈김치와 함께 먹어봅니다.

각각 먹어도 맛이 좋은데 마치 삼합처럼 먹는 이 조합은 뭐라고 설명이 필요없는 만족스러운 맛입니다.

김치도 맛있어서 따로 더 추가해서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감자탕도 보글보글 끓고 있는데 중간중간에 국물 한번씩 떠 먹어주면 금상첨화입니다.

상추에 쌈을 싸서도 먹어보았습니다.

싱싱한 굴과 부드러운 보쌈, 시원한 보쌈김치가 어우러진 그 맛은 직접 먹어봐야 알수 있습니다.

이래서 종로 굴보쌈하면 종각역 맛집 삼해집을 떠올리는거 같습니다.

겨울이 가기전에 다시한번 더 가서 먹고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연락처 : 02-733-1460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98 제일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