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서울·인천 맛]

건대입구역 맛집 무한리필 되는 족발집

첫빙고 2019. 10. 9. 10:21

먹음직스런 족발과 보쌈을 부추와 함께 한 접시 가득 채운 모습입니다!

야식으로도 많이 찾고, 대다수의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안주로도 많이 먹는 메뉴인데요.

그렇다보니 골목도 형성 되어 있는 곳도 있고 각 동네마다 유명한 집은 하나씩 있는거 같습니다.

다녀온지는 조금 되었는데 이 모든것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건대입구역 맛집 이공족발에 다녀왔습니다.

찾아보니 여러곳에 체인점이 꽤 많이 생겨 있더라구요.




저는 이날 친구들과 영화를 한 편 보고서 그 건물 1층에 있는 곳으로 와서 뒷풀이를 했습니다.

이날 좀 무더운 날씨여서 음식점을 찾아서 실외로 나갈 엄두가 안나서 들어올 때 봤던 이곳으로 들어왔는데 안에 들어와서 무한리필집인걸 알았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환승되는 건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가서 직진하다가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CGV영화관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맛이 있어서인건지 저희처럼 더워서 그냥 여기서들 먹는건지는 몰라도 조금만 지났어도 웨이팅을 했을지도 모르게 손님이 많았습니다.

영업시간은 12시에서 23시까지 하고 연중무휴였습니다.




벽면에 보면 이처럼 족발과 보쌈, 매콤한 불족발에 떡볶이, 라면, 스팸까지 모두 해서 13,900원이라고 나와있습니다.





거기에 1,000원만 추가하면 비빔국수까지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호~ 족발 먹으러 들어왔는데 이렇게 많은걸 먹을 수 있다니 얼떨결에 좋은곳을 들어온거 같더라구요.

당연히 1인당 가격인건 아실테구요.




맛있어 보이는 사진과 문구로 자꾸 저희를 유혹합니다.




메뉴판도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족발만 단품으로 먹을 수는 없고 A세트와 B세트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다른건 필요없고 족발과 비빔국수만 있으면 딱인데, 다른걸로 배 채울 필요가 있겠나 싶어서 일반적인 족발집을 찾아갈까도 생각했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건대입구역 맛집을 한번 경험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비빔국수도 나오는 B세트로 주문했어요!



주문을 마치고서 내부를 좀 둘러보았는데요.

우선 셀프바 부터 가보았답니다.

햄과, 깻잎, 마늘, 쌈장 등 반찬이 보이는데 음식을 남기면 환경부담금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옆에는 물을 받아서 가스렌지에 라면을 끓여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래에 보니 라면이 하나가 아닌 두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마침 제가 주로 먹는 진라면 매운맛이 있네요.




잠시 뒤에 이용하기로 하고 자리에 와서 기다리고 있으니 기본찬들이 차려집니다.

처음에는 고기와 반찬등 세팅을 해주고 이후 부터는 셀프로 더 가져다 먹으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국수와 부추, 콩나물국 리필은 벨을 눌러서 직원분께 얘기해야 되더라구요.



메인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보니까 요즘 핫한 주류들이 붙어 있고, 점심특선으로 냉면도 판매하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테라 2병 주문시 호올스 증정이라고 쓰여 있는데 기간이 지난것인지 저희는 안주더라구요.

물어볼까 하다가 그냥 말았습니다.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스텐렌스 같은 움푹 파인 접시에 내어주는군요.

음식물을 흘리지 않고 먹게 하기 위한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색다르네요.

저는 족발집 찾아갈때 고기도 중요하지만 이 비빔이 맛있어야 또 찾아가는데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처음에는 좀 그랬는데 먹을수록 땡기는 맛이어서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건대입구역 맛집 주인공인 족발, 보쌈, 불족발이 나왔습니다.

안내에 보면 국내산 생족발이라고 써 있던데 실제로는 좀 더 맛있어 보이는데 제 휴대폰이 한참 지난 V20이라 사진이 좀 그렇습니다.

이렇게 첫 접시는 갖다주고 그 다음부터는 앞쪽에 있는 곳에 이 접시를 가지고 가서 직접 먹을만큼 담아오면 됩니다.

불족은 적당히 매콤한 정도였고 족발과 보쌈도 먹을만했습니다.

근데, 무한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생각만큼 많이 먹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리필하고는 끝이었어요.


영화 보면서 팝콘 등 음식을 먹으면서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냥 봤더니만 좀 출출해서 초반에는 열심히 먹었습니다.

살이 야들야들하니 괜찮다 싶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비빔국수도 같이 고기와 올려서 한 쌈 싸서 먹어줍니다.

배고플때는 이렇게 쌈으로 먹으면 조금 더 빨리 포만감이 오는거 같습니다.



앞쪽에 주방이 있는데 이곳에서 고기를 가져오면 됩니다.

우측에 보니 고기가 종류별로 담아져 있었고 그 옆에 떡볶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중간 셀프바에 안보여서 이건 따로 주문하는건가 싶었는데 여기에 있었네요.

사실, 이용 안내문에 쓰여져 있었는데 자세히 보지 않아서 몰랐습니다.




역시 족발은 요런 부위를 손으로 들고 뜯어줘야 제맛이겠죠~




고기 리필하러 갔다가 본 김에 떡볶이도 가져왔는데 이게 또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비빔도 그렇더니 여기 양념을 잘하는거 같습니다.

계속 가져다가 먹고 싶었으나 떡볶이로 배를 채울 수 없었기에 한번만 먹어보는걸로~~




그렇게 어느정도 배가 차오를때쯤에 중간에 있는 셀프조리실로 가서 라면을 끓여줍니다.

계산에 다 포함된건데 안 먹고 오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니까요.




끓여온 라면은 냄비채로 가져와서 먹으면 되는데 마치 새로 식사를 시작하는 느낌이 드네요.

처음 경험해보는 무한족발집이었는데 이런 곳이 얼마나 맛있겠어 했었지만 의외로 먹을만 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손님이 많은 이유가 되겠지만 친구들과 건대입구역 맛집 이공족발에서 아깝지 않을 정도로 든든하게 먹고서 소화시키러 갔답니다.

단품으로 전문적으로 먹는것보다 여러가지를 다양하게 맘껏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갈만한 곳입니다.




연락처: 02-466-2028

주소 :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30길 26

주차 :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