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서울·인천 맛]

[종로]영일식당

첫빙고 2008. 1. 10. 21:07

겨울하면 생각나는 계절음식중에 하나인 과메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몇년전에 기자들만 아는 식당이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기사를 내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기자들이 제대로 먹기가 힘들다는 말을 해서 생긴거 같아요^^

지금은 인터넷상에도 많이 오르내리고 많은 분들이 아는 곳입니다.

 

평일 저녁엔 미리 전화예약을 해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처음 대구에서 포항에서 공수해온 과메기를 처음 먹어본 뒤 그 맛에 반해서 여러군데의 집을 찾아 나섰지만

저의 입맛을 만족시켜준 곳이 영일식당 이었습니다. 그 뒤로 못해도 1년에 한번쯤은 찾게 된 집입니다.

 

위치 : 종로3가역 5번출구 (악기상가) 로 나와서 뒤를 돌아보면 제일은행 365일 코너가 보이고 그 골목으로 마산아구찜(노란색) 간판이

         보이는데 그 옆골목으로 보면 영일식당 간판이 보입니다. 5번출구에서 걸어서 3분정도의 거리입니다.

         참고로, 5호선에서 내려야 출구로 나가기가 편합니다.

 

 

 

 

 

 

일반 횟집처럼 밑반찬이 많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과메기와 잡어회등 메인으로 승부를 보는거 같습니다^^

과메기철이 아닐 경우에는 잡어회가 이곳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과메기가 이렇게 한 접시 나옵니다. 과메기는 역시 돌미역에 싸먹어야 바다내음을 느끼는듯 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거 같아요 ㅎ

 

                                   기름기가 좔좔 흘러보이죠? 아닌가? ㅎㅎ

 

 

 

 

 혹 과메기를 못드시는 분들은 이 돌문어를 드셔도 괜찮습니다. 물론, 싱싱한 잡어회도 맛나고 좋습니다.

 

과메기는 옛날에는 청어로 만들었다는데 청어가 귀해지면서 꽁치로 만든다고 합니다.

제가 들은바로는 이곳의 사장님께서 포항의 수산경매쪽에서 일을 하셨던 분이라 싱싱한 자연살을 잘 공수해오신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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