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기도 맛]

[안양] 서래 갈매기살/부속고기(성결대점)

첫빙고 2010. 1. 27. 21:30

안양6동과 8동쪽에는 이상하게 눈에 띄는 음식점이 제 눈에는 잘 안보였는데 몇달전 서래부속고기집이 오픈을 하였습니다.

그당시 맛을 보고 괜찮아서 다시 찾은 곳입니다.

다른동네에 서민적인 분위기가 나는 원통형태의 집들을 보며 부러워했었는데 ㅎㅎ

이곳은 그런 분위기는 아니고 깔끔한 형태의 집입니다. 멀리 나가지않고 부담없이 한잔하고 오기 괜찮은 우리동네 고기집^^

 

성결대학교 사거리에서 성결대 방면으로 올라가다보면 분식집들 지나서 성결대 못가서(샘여성병원 가기전) 길가 우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트 가기 전이지요..

실내에 남/여 구분되어 화장실이 구비되어있습니다.

 

종업원들은 아르바이트를 쓰는것 같았고 친절하고 불판도 잘 갈아줍니다.

다만, 오픈때와 달리 좀 산만해져있는 듯해서 간혹 무엇을 시킬때 몇번 불러야 하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조금만 더 손님들에게 집중을 해주면 좋겠네요^^

 

 

길건너편에서 가게사진 한번 찍어주고..

 

맛있게 먹고 만천하는 아니지만 알리려고 포스팅중 ㅎㅎ

 

 

 

이렇게 저렇게 섞어 먹을수 있어서 좋네요!

갈매기살은 미국산이고 부속은 국내산입니다.

 

나중에 이 글귀를 읽었는데 체력이 좋은 사람이 구워야한답니다 ㅎㅎ

갈매기살 안먹어야쥐~^^

근데 평소 굽던데로 자기 방식대로 굽다보면 맛있습니다~

 

 

기본찬과 소스들 등장해주시고.. 소스에 양파를 취향에 맞게 넣어드시면 되고~

 

같이간 일행이 갈매기살을 좋아한다고 해서 갈껍이를 먼저 시켜줍니다.

10여년전 사당에 있는 갈매기살 전문점에서 1인분에 7~8천원 주고 먹었던거 같은데..그 당시는 비싼편이라 아껴먹었던 기억이 ㅎㅎ

그곳의 양념이나 소스맛을 다시한번 맛보고 오고싶은데 이제는 갈매기살 전문점이 아니고 여러가지를 같이해서 선뜻 나서질 못하고있네요.

 

 

위에 고기굽는법을 따라하지 않아도 맛있게 구울수 있다구요 ㅎㅎ

근데 굽느라고 구워진 사진이 거의 없다는게 좀 아쉽군요^^

 

 

 

뒤이어서 부속고기를 시켜줍니다.

 

 

껍데기는 굽다가 소스에 한번 적셔서 다시 조금 더 구워주면 맛이 더 배가 된답니다.

서울에 유명한 목살과 껍데기집을 가면 그 가게만의 소스들을 쓰지요..

체인점에서 그정도의 소스를 기대하는건 욕심이겠지요?^^

 

 

마지막으로 갈매기살을 좋아하는 일행을 위해서 갈매기살 절반만 시켜봅니다.(참고로 5명이 먹었습니다.)

역시나 굽는 사진은 없습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냉면과 비빔냉면으로 마무리!

처음 갔을때 물냉면이 시원하니 맛이 괜찮았는데 비빔냉면은 어떨지 시켜보았으나 앞으로 여기서는 물냉으로 마무리할듯^^

 

집과 가까운곳에서 가격부담없이 한잔 하고 올 곳이 생겨 흐뭇한 마음으로 다녀온 서래 부속고기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