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기도 맛]

[안양] 국수 전문점 - 며루치

첫빙고 2010. 1. 28. 18:27

관양동 수촌마을쪽에 있는 며루치란 국수전문점입니다. 2시를 넘긴 오후시간 점심을 해결하기위해 찾은곳입니다^^

요즘 길거리를 거닐다보면 국수집들이 이곳저곳 많이들 생겼더군요.

예전과 틀리게 가격도 좀 착한편이고 해서 오늘 점심으로 국수를 선택!

 

그런데, 중국집에 가서 하는 고민을 국수집에서도 합니다. 잔치국수를 먹을까? 비빔국수를 먹을까?

개인적으로 국수에 입문한지가 얼마 안되어 매콤한맛의 비빔국수를 선호하는데 청계쪽에서 잔치국수를 맛나게 먹은 이후

그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중국집의 짬짜면처럼 이곳에 반반국수가 있네요 ㅎㅎ 저 같이 우유부단한 사람들을 위해 만드신듯..

 

영업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연중무휴지만 공휴일엔 전화해보고 가시는게 안전^^)

주 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388번지

전 번 : 031) 381-5504

 

자 그럼 일단 찾아가는 방법부터 보실까요?^^

 

 

안양종합운동장 사거리를 지나서 수촌마을 정류장에 내려서 신호등앞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왼편에 E1 LPG주유소와 우측의 안양농협 사이에 있는 SHOW가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되요.

  

차들이 몰려있는 저 골목으로 들어가셔서 200여미터 직진으로 가시면 됩니다.

가는길에 큰 사거리가 하나 나오구요..뜨레쥬르와 파리바게트가 보일겁니다..

그 사거리를 지나서 조금만 올라가면 관양공판장이 나오고 그걸 지나치면 바로 우측에 며루치가 보입니다.

 

바로 요렇게요^^

 

 

 

 

실내 모습이고요 물,육수,김치는 셀프로 드실만큼 가져다 드시면 되는데 처음 김치는 갖다주십니다.

 

간장양념과 고추가루인데 기호에 맛게 넣어 드시면 되겠지요..

 

가격들이 참 착하디 착합니다 ㅎㅎ

늦은 식사라 납짝 군만두도 하나 시켜먹을까 하다가 주인장께서도 식사중이고 해서 일단 먹어보고 시키기로하고 보류..

 

중면을 사용하는군요.. 소면과 무슨차이가 있는지 여쭤본다는것이 저보다 늦게 오신손님 음식준비하랴 식사하랴

바쁘신듯하여 못물어보고 왔네요.. 5백원만 더 주면 곱배기^^ 그래도 착한가격이구나~

 

김치는 갖다주셨고 육수는 맛을 보기 위해 셀프로..

김치 맛도 괜찮았는데 굳이 필요없더군요.. 그냥 국수 그자체로도 충분. 

 

자~ 드디어 반반 국수가 나와주셨습니다. 비주얼은 큰 감흥이 안오시죠?^^ 

 

국물한번 마셔주고 적당히 비벼줍니다.

저보다 뒤에 오신 남녀두분이 혼자 온 머슴아가 먹지는 않고 사진만 찍어대는 모습을 이상하게 쳐다보셨지만..

그래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사진질 ㅎㅎ

 

적당히 매콤한맛입니다. 매운맛을 못드시는 분들도 소화가능한..

매콤한맛의 강도를 바꿀 수 있냐고 주문시 여쭈어봤는데 양만 조절가능하다는 답변이 왔어요..

제 생각엔 가능할거 같은데 제 질문이 잘 접수가 안된듯합니다^^ 저는 좀 더 매콤했으면 좋았을텐데~

 

중면 같은가요? ㅎㅎ 솔직히 아직 소면과 중면을 구분 못하는 무지한 놈입니다.

 

 

 

육수는 직접 만드시는 거라고 하더군요.. 체인점이 아니니까요^^

국물맛 괜찮았고 이가격에 이정도면 ㅎㅎ

 

 

 

그렇게 한그릇을 다 비우고 나니 배가 빵빵하네요^^

늦게 한 점심이라 더 먹을 수 있을거 같았는데 국물까지 다 먹고나니 배불러서 납짝 군만두 생각은 저멀리~~^^

다음엔 너의 정체를 밝혀주마~ 납짝 군만두 ㅎㅎ

국수집들이 하도 여기저기 많이 생겨서 일부러 찾아갈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근처에 사시거나 근처를 지나신다면

한번쯤 가서 착한가격으로 한끼 식사하고 와도 좋을듯..

 

식사뒤 근처를 둘러보다가 안양의 스포츠팀인 한라 아이스하키팀과 KT&G농구팀의 경기장이 보여서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