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꽤나 오래된 안양 감자탕 집입니다.
감자탕에 비지가 같이 포함되서 끓여주는데 처음 접했을때의 그 특별한 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처음에는 간판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서 허름하게 좁은 공간에서 영업을 하셨는데.. 나름 그분위기가 운치가 있던 시절도 있었지요.
정말 오랜만에 그집을 다시 찾게 되었는데..간판도 멋있게 달고^^ 내부도 안으로 엄청 넓게 확장을 하셨더군요.
바로 맞은편은 '안양감자탕2' 도 생겼네요. 새로생긴곳은 좀더 인터리어에 신경쓴 깔끔한 곳으로 젊은 여성분들이나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가기에 적당할듯 싶지만 이런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지요~
위치는 안양1번가 내에 있는데 아울렛 사거리에서 구도로 방면으로 조금 내려가다보면 1번째인가? 2번째 골목쯤인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감자탕도 감자탕이지만 곱창전골과 해물파전도 맛있다고들 하지요..
간판없던 곳에 간판이 멋들어지게 붙어있군요^^
파전을 만드시는 곳인데 이때는 주문이 없었나보네요^^
이런 감자탕 보신적 있나요? 요즘은 있을수 있지만 20년전엔 참 특이했습니다^^
콩비지가 들어가서 더 고소하고 걸쭉한 국물맛을 내는데 좋습니다.
그렇다고 얼큰한 맛이 없는건 아닙니다. 해장으로도 좋아요~
원래 뼈에 붙어 있는 살도 좀 보여드리고 분해모습도 보여드려야 하는데..이곳이 3차인지라 넘 취해서^^;
살도 부드럽고 맛있다는건 확실합니다 ㅎㅎ
이집의 또 하나의 메뉴인 곱창전골!
이때는 제가 알콜치사량이 넘은데다가 제쪽 테이블의 메뉴가 아니라 맛을 본 기억이 없네요^^
혹시 덜어줘서 먹었는데 기억이 안나는것일 수도 ㅎㅎ
맛을 보신 일행들은 맛있다고 했습니다^^
술기운에 찍다보니 가격정보도 못찍어왔네요^^; (3차인지라..)
감자탕 대/중/소 : 28,000/24,000/19,000원
곱창전골 대/소 : 25,000/20,000원
다음에 다시 한번 찾아가서 제대로 찍어와야겠어요~ 20대초의 추억이 있는곳이니까요^^
그때 같이 술잔을 기울이던 녀석들은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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