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기도 맛]

[안양] 중앙시장내 순대국집 - 대전집

첫빙고 2010. 2. 8. 00:09

지난번 삼덕집에 이어 대전집입니다.  비교를 해보고자 일부러 찾아가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먹고 싶어서 대전집만 두번을 더 다녀왔네요 ㅎㅎ 이러다가 5군데를 다 비교체험하러 다녀오는거 아닌지..

삼덕집 포스팅 ===> 삼덕집

 

대전집은 90년대에 서울식당과 함께 제가 종종 찾던곳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었네요. 삼덕집과 같이 이곳도 간판이나 실내를 깨끗하게 정돈해놓은 모습입니다.

 

이곳에 모여있는 5군데의 집이 비슷비슷하지만 일단 삼덕집과 비교해보자면 수육이나 돼지모듬은 대전집이 가격면에서 착하고

고기도 괜찮은거 같고 술국등의 국물은 삼덕집이 조금 더 괜찮은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입맛에요^^

 

참고적으로 대전집, 삼덕집, 대흥집은 2,4주 일요일 휴무이고 서울식당, 시장식당은 1,3주 일요일 휴무입니다.

대전집은 오전 식사도 가능하고 저녁 10시까지 영업을 하십니다.

 

 

이천일 아울렛에서 올라오다가 보이는 중앙시장 입구입니다.

들어서면 횟집들이 몇군데 있고 조금더 직진하시다 보면 왼쪽편으로 순대국집들이 보이죠..

 

중앙시장 입구 바로 옆이 카톨릭복지회관(왼편사진)이고 복지회관 맞은편이 천주교 중앙성당(오른편사진)이며,

마을버스 앞쪽으로 벽산아파트가 보이고 그 뒤로 보이는 건물이 아울렛 건물입니다.

 

1시간 무료주차권을 준다고 하는데 어느 주차장인지는 모르겠네요^^;

위에 중앙시장 입구를 조금 지나치면 같은 방향편에 주차장이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니 혹시 차가지고 들리시는분은 참고하세요! 

순대국집 근처에 맛있어 보이는 녹두전이 보여서 한컷! 포장도 해가고 바로 옆에서 먹을 수도 있더군요..

날씨가 좀 풀리면 막걸리 한잔에 먹고 와도 좋겠어요.. 광장시장의 순희네 빈대떡처럼 이곳도 잘되서 나중에 가게에서 영업을 하시길..

 

이 사진은 첫번째 돼지모듬을 먹기위해 방문시 저녁에 찍어놓은 사진을 사용해서 어두워져있습니다^^ 

 

안주 中 과 술국을 시키고서 기본상을 받습니다. 나쁘지 않아요!

 

대전집의 소스랍니다. 돼지모듬이나 소수육을 여기에 찍어먹어도 되고 술국 간 맞출때도 사용합니다.

소스라고 해서 자극적이지는 않고 은근히 저도 모르게 찍어먹게 하더군요.

 

안주中(7천원)짜리가 나와줍니다. 가격대비 훌륭하지 않나요?

메뉴판에 안주라고 써있는건 돼지고기 입니다.  지금도 이렇게 착한데 예전엔 어떠했겠습니까?^^

20년전엔 이런 모듬안주 하나 시키면 뚝배기에 내용물 조금 들어간 술국이 나와주었는데 요즘은 국물만 나오더군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돼지내장이나 머리고기등을 좋아하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이 집은 편육도 맛있답니다! 아~ 또 먹고싶네요^^

 

새우젓에다 찍어먹어도 되지만 이곳의 소스에다가 한번 찍어 먹어봐야겠지요~^^

 

술국이 뚝배기에 담겨져 나옵니다. 6천원이에요!

 

안에 내용물 보이십니까? 아주 행복해요^^

 

간이랑 양념은 직접 맞추셔야되요.. 간을 잘 못마추면 맛없는걸 먹을 수도 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렇게 끓여가며 먹으니 괜찮은거 같습니다.

초반에 너무 싱겁다고 양념을 계속 넣지 마시고 적당히 간을 한다음에 먹다가 끓여드시면 맛이 납니다.

 

이건 바로 다음날 가서 먹은 소수육입니다. 1만원이에요.

삼덕집과 비교하면 가격적인면에서 상당히 메리트가 있네요.

 

소수육을 시키면 같이 나오는 소스

 

돼지 안주도 좋지만 소수육도 상당합니다. 이런쪽의 음식을 접해보지 않았던 동생이 반해버린 소수육^^

 

 

가격들 참~ 착하지요?^^

그리고, 이 곳은 금연이오니 다같이 지켜주자구요~ 가끔 얼큰이 취하신 어르신들께서 피우셔서 할머님이 싫어라 하세요 ㅎㅎ

 

가게내에 걸려있는 추억의 메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