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충청도 맛]

[안면도] 영목항 맛집 부자수산 - 주꾸미편

첫빙고 2010. 3. 20. 21:35

계획에 없이 다녀온 부자수산입니다. 공교롭게도 이전에도 눈이 펑펑 쏟아지는날 다녀왔는데 이번에도 눈이 내리네요^^

운전길이 조금 불편하긴 했어도 분위기등은 더 좋았어요^^

 

운대가 맞아서인지 이날 오후에 주꾸미를 들여놓으셨다고 하더군요! 안그래도 주꾸미철인데~ 야호^^

흔히 쭈꾸미라고 부르는데 주꾸미가 바른 표현인건 아시죠?

 

지난번 우럭구이를 먹은 포스팅은 이곳을 보세요 ===> 우럭구이

 

 

도착해서의 모습(좌측)과 다음날 아침 눈이 쌓인 모습(우측)입니다. 

 

 

 

그사이 내부가 모습이 달라졌군요..SK 야구팀의 이만수 코치와 배우 유오성씨와 찍은 사진이 걸려있네요^^ 

 

젊은 총각사장님! 좀 빼입으셨네요 ㅎㅎ 

 

먼저 준비해놓고 계신 바지락탕으로 속을 달래주며 한잔 해줍니다.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지요! 

 

이날 오후에 들여놓으셨다는 주꾸미들~ 철을 만나서인지 실~합니다 ㅎㅎ 

 

그동안 보아왔던 주꾸미보다 크기에서 차이가 나는군요..

뜨거운물에 넣었더니 이녀석이 바로 먹물을 쏘아대네요..덕분에 먹물세례좀 받았습니다^^ 

 

화벨을 잘 못맞춰서 색감이 좀 이상하네요^^; 

 

오~ 크기나 굵기가 정말 장난아닙니다. 너 주꾸미 맞니? ㅎㅎ 

 

먹물과 함께 맛있게 익혀지고 있는중..

 

오~~ 알이 꽉차있군요..

 

 

 

보이시나요? 촘촘한 알들이 ㅎㅎ 무척 고~소하니 맛나답니다.

역시 제철에 먹는 음식이 맛이 좋은거같네요!

 

 

 

먹물만 떠 먹어도 맛있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것중 하나인 아나고 구이 입니다.

 

이번엔 특별히 직접 만드신다는 양념장을 이용해서 양념구이로 먹어보았습니다.

메뉴로 내놓으실 예정인듯 싶습니다.

 

 

 

달콤 매콤한맛의 양념과 어우려진 아나고구이도 맛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소금구이를 좀 더 좋아합니다만 한번쯤 양념으로 먹는것도 별미일듯 싶네요.

 

 

 

왠 수산집에서 삼겹살이냐구요? ㅎㅎ

사장님께서 드시려고 사다놓으신건데 눈오는 늦은 밤이고, 더이상 손님도 없을듯 해서 내오신겁니다.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해봤네요^^

 

 

양념을 발라서도 먹어보고요^^

 

 

이렇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먹어줬네요^^

 

생일이 지났는데 이야기도중 어떻게 생일이야기가 나와서 늦었지만 축하하신다며

샴페인과 초코파이 케익을 준비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이 사진을 보시고 해달라고 하시면 미움받으실꺼에요 ㅎㅎ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서프라이즈로 해주시는거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