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충청도 맛]

[안면도] 영목항 맛집 부자수산 - 조개구이 편

첫빙고 2010. 3. 20. 22:32

그동안 부자수산에서는 생선구이 종류만을 먹어왔고 활우럭구이가 부자수산의 대표음식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조개구이도 대표음식인걸 알고 왔습니다.

 

이전에 또다른 대표음식인 우럭구이의 포스팅은 이곳을 보세요 ===> 우럭구이

 

전 번 : 041) 673-6523, 016-253-1204

부자수산 홈페이지 : www.bujasusan.co.kr

 

부자수산이 3월부터 예약제로 변경되었더군요!

주말에는 홈페이지에 있는 질의/응답란에 예약을 하셔야만 드실 수 있습니다. 전화예약도 안된다고 하시네요.

손님의 규모와 그에 맞는 싱싱한 해산물을 준비하기 위함이신듯 합니다.

 

평일은 전화예약도 받으시기는 하는데 될수 있으면 홈페이지를 이용해주면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일하시면서 일일이 메모하기가 힘드신듯..

홈페이지에도 나와있지만 일하는 도중에는 가게전화를 못받을 수도 있으니 안받으면 핸드폰을 이용하시면 될듯합니다.

 

안면도에 가게되면 거의 부자수산을 찾게되는데 조개구이를 제대로 먹어본적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이날 날씨가 눈이 내리던 늦은 시간이라 조개구이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사진에 담는 행운을 가졌습니다^^

그럼 부자수산의 대표음식중에 하나인 조개구이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한번 보시죠!

 

참고로 2~3인분용입니다.

 

1차 작업을(세척) 마치고 대기중인 조개들입니다.

색감이 너무 이쁘더군요..서울쪽의 조개구이집처럼 자잘한 조개는 없어요^^ 

 

 

 

 

 

공개를 꺼리시는 직접만든 양념장을 조개위에 올려놓습니다. 

 

양념장을 올리는 작업을 마친 다음 모습입니다. 모든 조개에 다 얹으시는건 아니더군요..

각각의 양념이 있고 없고에 따라 틀린 맛을 즐기게 해주기 위함이라네요. 

 

그리고, 또 무언가를 뿌리십니다.. 

 

이 양념을 준비하는데도 손이 많이 가더군요. 

 

각각의 조개에 뿌려주시고~ 

 

 

 

 

 

참 손이 많이 가더군요..또 다른 양념을 뿌려주십니다.. 

 

그다음 치즈를 얹어놓으시는군요..치즈도 마찬가지로 모든 조개에 넣는건 아닙니다. 

 

 

 

자~ 이제 다됬구나 했는데..에고 아직 공정이 더 남았다네요 ㅎㅎ 

 

버터를 또 올리시는군요 ㅎㅎ 

 

 

 

 

 

 

 

자! 드디어 길고긴 조개구이를 위한 작업이 끝났습니다. 진짜로 이것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ㅎㅎ

이거보고 따라하실수 있으시겠어요? 전 직접 보았는데도 못할거 같아요^^

정말 정성이 듬뿍 들어간 조개구이네요~

 

위에서 많은 작업을 마친 완성된 조개구이가 우리상에 올라옵니다. 흐뭇하군요^^ 

 

색감이 너무 이뻐서 또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어떠세요? 맛있겠지요? ㅎㅎ 네~ 맛있습니다^^

 

 

 

 

 

 

 

드디어 불판위에 올려지고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양도 많고 각각의 조개에 틀린맛을 내서 치즈와 버터의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맛이 느껴지기도 하고

양념장의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도 나고.. 같은 조개로 여러가지 맛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한가지 바램이라면 양념을 하지 않은 그냥 조개 그대로의 맛도 느낄수 있게

몇개는 그냥 생으로 내주어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냥 조개를 벌려서 구워주는것보다 이렇게 많은 정성을 들여서 내어놓는데 맛이 없을 수 가 없겠지요? ㅎㅎ

시간가는줄 모르고 조개구이와 함께 눈오는밤 소주잔을 들이켰습니다^^

사장님이 자신있게 말씀하실만하더군요!  안면도 조개구이집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겠어요.

 

 

 

치즈가 들어가서 피자와 같은 그림이 나오네요^^ 

 

 

 

3월초 SK 이만수 코치가 다녀가시면서 너무 만족하고 가셨는지 직접 쓰시던 방망이를 선물해주시고 가셨다네요!

그래서, 저도 잠깐 구경을 하는 기회를 ㅎㅎ

 

아직 작업을 못한 상태인데 옷등을 액자에 담아 놓으실거라고 하네요!

아~ 저 방망이 부러워라 ㅎㅎ

너무 부러워했더니 몇장 더 받아놓으신 사인 1장을 흔쾌히 내주셔서 감사히 받아왔습니다^^ 

 

눈내리는 부자수산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