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기도 맛]

[안양] 등갈비 전문 - 민가네 매운양푼갈비찜(평촌점)

첫빙고 2010. 4. 2. 18:26

TV를 보다가 범계역쪽에 낯이 익은 음식점 소개가 나와서 자세히 보니 2년전에 이천에서 먹고온 집의 체인점이었습니다.

이천에서 매운 양푼갈비로 유명해서 찾아가서 맛있게 먹고왔었는데 그곳이 가까운곳에 생겼다니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봅니다.

그냥 민가네 매운맛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정확한 명칭은 민가네 매운양푼갈비찜 이군요.

 

이천에서 먹은 포스팅은 이곳으로 ===> 민가네 매운 양푼갈비찜(본점)

 

친구와 후배와 셋이서 가기로 약속을 하고 범계역으로 출동합니다.

 

영업시간 : 저녁 10시30분까지 손님을 받으신다고 합니다.

                보통 11시30분에는 종료를 하기때문에 그 이후에는 손님을 받기가 애매모호하다고 하시는군요.

                물론, 다른손님들이 드시고 계시는데 찾아온 손님을 안받기가 어려워 상황에 따라 변수는 있다고 하시네요..

                여유있게 드시려면 10시이전에 찾아가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범계역에 있는 신한은행 앞입니다. 왼쪽으로 들어서면 범계역 먹자골목이지요..

지하철 2번출구로 나와서 분수대가 있는 사거리까지 가서 우회전하면 나이키매장이 보이고 그건물 2층입니다.

3번출구로 나왔을 경우 사진상에 표시된 진행방향으로 들어서면 됩니다. 

 

범계역 3번출구쪽으로 나와 신한은행 옆골목으로 들어서면 이러한 풍경이 보입니다.

 

조금만 걷다보면 뜨레쥬르가 보이고 바로 앞쪽 건물2층에 민가네가 있어요.

이천에 있는 본점을 찾아갈때도 뜨레쥬르가 근처에 있었는데^^

 

 

 

 

 

 

 

매운맛을 보러왔기에 무진장매운맛으로 中자를 시켜봅니다.

이과정에서 친구는 약간 걱정을하며 안매운맛을 먹으면 안되겠냐고 했으나 저는 아주 매운맛을 느끼고 싶었을뿐이고~

마침, 후배도 매운맛을 좋아하기에 무시하고 시켜봅니다 ㅎㅎ

과연 얼마나 매우려나? 이천에서의 그맛이 나려나? 하면서 기대해봅니다. 

 

양푼과 기본차림이 차려집니다.

기본반찬은 나쁘지않게 먹을만하구요..저희는 감자와 동치미를 여러번 리필했어요!

처음에는 보시고 알아서 가져다 주시더군요. 매우 친절하십니다. 

 

등갈비와 떡 버섯등이 양념에 잘 버무려져 나와주었군요..일단 색감은 좋습니다. 

 

 

 

매운음식을 먹을때 꼭 필요한 동치미~ 쿨피스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매운음식점에 가면 거의 쿨피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떤가요? 식욕이 확~ 땡겨주지 않나요? ㅎㅎ

 

기대한것만큼 매운맛은 아니었지만 맛있게 매운맛이었습니다.

혼자생각에 너무 매우면 사람들이 속이 쓰릴수도 있고해서 좀 약하게 하신게 아닌가라고 긍정적으로 ㅎㅎ

그렇다고 우습게 보시면 안됩니다. 제가 워낙 매운걸 좋아해서 그런거지..일반분들은 매우실거에요!

이맛으로 확~땡기는 매운맛이 안느껴지시면 국물한수저 떠드시면서 드셔보세요^^

열이 가해질수록 매운맛이 날겁니다.

 

어느덧 갈비뼈만 남았군요^^ 아쉬움에 1인분을 더 추가해봅니다.

이번에는 무진장매운맛보다 더 맵게 해달라고 추가주문을 했어요^^

 

그리하여 추가로 나온 1인분.. 세어보니 7대가 나왔군요.

그런데 떡이나 버섯등은 없었고 오로지 등갈비만 주시네요 ㅠㅠ

이왕이면 떡도 좀 추가해서 같이 주시면 큰건 아니지만 손님입장에서 기분이 더 좋을듯..

처음에 시킬때 같이 나왔는데 추가로 시키니 안나오면 괜히 섭섭할수도 있자나요..우린 맛도 맛이지만 양에도 민감하니깐 ㅋㅋ

 

무진장 매운맛에서 더 맵게 해달라고 했더니 역시나 이제야 원하던 매운맛이 나오는군요^^

이천에서 먹었던 그 매운맛~ 그래 이맛이야!!!

보통분들은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괜히 다음날 속쓰려요^^

 

자~ 제가 벼르고 간 이유중에 하나인 치즈볶음밥입니다.

이천에 갔을때 그당시 치즈값이 폭등이라 메뉴에서 지우고 김치볶음밥만 해서 그맛을 못보고 왔었거든요..

2년만에 맛보고 싶던 그맛을 보게되었습니다 ㅎㅎ

먹고있던 양푼을 가져가서 볶아오십니다.

먹다남은 국물은 다른그릇에 다시 담아서 가져다 주시구요.

 

너 치즈 맞구나~ ㅎㅎ 별미로 먹을만합니다. 젊은분들이 좋아하겠지요?

 

저는 가져다준 양념국물을 밥에 듬뚝 뿌려서 맵게 한입 먹어줍니다!

아~~~치즈가 함께 있어서 매우면서도 맛이있네요.

 

동치미는 계속 리필을 시켜서 놀란속을 진정시켜주며 먹어주지요^^

 

 

 

손님이 없는게 아니고 손님이 드시고 나간뒤..다른 손님이 안보이게 찍은겁니다^^

 

 

 

 

결론적으로 아주 맵지않게 맛있게 매운맛을 보고온 저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