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이야기/10년 제주도여행

[제주도여행 2일차] 용눈이 오름에 오르다..

첫빙고 2010. 5. 4. 08:30

회국수로 아침식사를 하고나서 성산일출봉을 향해 가다가 생각이 바뀌어서 용눈이 오름을 먼저 가본다.(햇빛이 덜할때..사람이 적을때 올라보고싶어서)

 

용눈이 오름은 쉽게 오를 수 있다. 정상까지 15분정도이고 정상에서 둘러보는데도 10여분이면 된다.

물론, 그냥 빠르게 볼때 그런것이고..사람마다 느끼고 싶은 마음에 내려오는 시간은 차이가 있을것이다.

나는 사진도 찍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에 빠지고 시원한 바람에 빠져서 1시간을 조금 더 있었던것 같다.

 

 

 

 

용눈이 오름의 설명을 제대로 찍고 싶었으나 바로앞에 봉고차가 주차하고 있어서 차 안나오게 찍으려다 보니..쩝..

 

 

 

왼쪽의 저 돌계단을 넘어서면 탐방로가 시작된다.

친환경 오름메트가 깔렸는데, 그 메트만 따라 올라가면된다.

 

이렇게 메트가 깔려있어서 길안내도 해준다.

 

지금부터는 오르며 내리며 마구잡이로 막 찍은 사진들이다^^

 

 

 

처음 올라가면서는 저 위가 정상인줄 몰랐는데 돌다보니 저곳으로 가게 되어있다.

 

 

 

뒤돌아 사진을 찍어보았다. 차를 세워둔곳도 보이네..

 

 

 

 

 

 

 

 

 

 

 

 

 

 

 

 

 

저 위에 돌담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타이머해서 셀카도 찍었는데^^

 

 

 

 

 

 

 

전진은 안하고 계속 뒤돌아서 찍다보니 진전이 없네^^

 

 

 

 

 

 

 

 

 

저 위가 정상이다.

 

 

 

 

 

 

 

 

 

 

 

 

 

 

 

 

 

정상에 올라서 내려다본 모습..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고 홀로 위에 올라있으니 내려다 보이는 모든것이 내것인것만 같았다.

그늘만 있으면 누워서 한숨 자고와도 좋을듯 ㅎㅎ

 

 

 

 

 

 

 

 

 

 

 

 

 

 

 

 

 

 

 

 

 

 

 

 

 

 

 

 

 

 

 

 

 

길마다 배설물이 많은데 누군가 여기에 포크를 찍어놓고 가서 한컷 ㅎㅎㅎ

 

 

 

 

 

하산하다보니 다른분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일찍오길 잘했네~

 

이곳에서 무덤을 이런식으로 해놓은 모습을 자주 본다.

 

잠시 메트길을 벗어나서 몇컷!

 

 

 

 

 

 

 

 

 

 

산오르는걸 싫어하는 나도 힘들이지않고 가뿐하게 올라갔다올 수 있는 용눈이 오름^^

김영갑 선생님도 이곳을 많이 찾으셨다던데.. 그곳에 나도 있었다는게 뿌듯하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