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기도 맛]

[금정역] 물회 맛을 보고온 묵호항 세꼬시

첫빙고 2010. 9. 26. 11:08

어느때부터인가 안양권에서 회를 먹을때면 찾는 묵호항집입니다.

화려한 인테리어도 넓은 공간도 아니고 밑반찬이 많은것도 아니지만 이 묵호항집을 찾는 이유는 회를 두툼하게 썰어주기때문이죠.

이번에는 회가 아니고 물회를 먹어보기 위해 방문해보았습니다.

 

전 번 : 031) 399-8806

 

 

이 사진만 보면 처음 보시는분은 이집이 묵호항인지 모를수도 있습니다.

저편에 민물장어 직판장도 이곳 사장님과 사모님이 함께 운영하는 곳입니다.

 

이렇게 위를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착한가격에 회를 즐기고 오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밑반찬에 비중을 두시는 분들께서는 만족하지 못하실겁니다.

 

회를 좋아하지만 이미 배는 불러있고 (난..왜 항상 배가 불러있는지 ㅠㅠ) 새콤달콤 물회를 주문해봅니다.

 

메뉴에 전어가 보이는걸 보니 이제 가을인가 봅니다~

 

밑반찬은 요거와 계란찜이 나와줍니다.

다른때는 번데기탕도 나와주는데 오늘은 물회를 시켜서인지? 물량이 떨어진건지? 안나왔네요.

나오던게 안나오면 왠지 섭섭한데 오늘은 배가 부르니 그냥 넘어갑니다 ㅎㅎ

 

 

물회가 등장해줍니다.

사실 전에 만취한 상태에서 먹어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사장님이 안계셔서인지 맛이 좀 아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사장님이 계시니 기대를 해봅니다.

 

 

 

 

 

 

물회에 들어있는 회도 다른곳보다는 두툼하군요!

설마? 동해의 가진항이나 포항의 물회를 기대하시는건 아니시죠?

만일 그러시다면 나쁘신겁니다요 ㅋㅋ

 

 

 

국자로 휘휘~ 저어주고요..

 

 

 

 

 

확실히 저번보다는 맛이 괜찮군요!

시원한 맛의 국물과 회를 함께 하고 싶으실때 드셔볼만 합니다.

 

위에서 두툼한 회 이야기를 해서 보여드릴려고 지난번에 먹었던 회,세꼬시,매운탕 사진을 잠시 빌려왔습니다.

 

광어+우럭 3만원

어떤가요? 두툼하니 맛나보이지 않으신가요?

가늘게 썰은 회를 좋아하시는분은 싫어하실수도 있지만 전 이렇게 두툼한걸 좋아라합니다^^

 

도다리 세꼬시 3만원이었는지 4만원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매운탕 5천원

이집 매운탕도 꽤 맛이 있기에 올려봅니다.

이날은 삼숙이가 남은 물량이 있어서 서비스로 같이 넣어주신날이랍니다.

 

앞접시에 덜어서 후루룩 먹어주면 시원/새콤한맛이 회의 맛과 더해지면서 입안은 행복해집니다.

 

 

 

뭔가가 빠진거 같다라는 생각을 할때쯤.. 국수사리를 가져다 주시는군요. 

 

국수사리도 쓱싹쓱싹 버무려주어서 한입 후르륵~~

세명이서 먹었는데 다들 배부른 상태라서 좀 남기고 왔네요!

짬뽕을 후식으로 드시는분이나 다른 대식가분이 보시면 혀를 끌끌 차실일이지요 ㅎㅎ

 

하지만, 마치 해산달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듯한 배의 모습을 향해 치닫는 저의 모습을 보면 참을 수 밖에 없습니다 ㅠㅠ

 

 

 

묵호항에서는 세경양과 한잔~ ㅎㅎ

하필 제가 잘 안마시는 청하 선전을 해서리.. 다른거 선전했으면 많이 마셔줬을터인데~^^

 

적당한 가격에 두툼한 회맛을 느끼고 싶을실때 찾으시면 후회없이 드시고 오실 수 있는 횟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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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편의점 골목으로 들어서 첫번째 사거리서 좌회전 후 조금 걷다가 오른쪽 골목을 보시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