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역에서 사람들이 잘 지나다니지 않는 편인 곳에 오래전부터 자리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 횟집입니다.
주위의 많은 곳들이 바뀌고 있고 평촌역에서는 외진편에 있는데도 아직까지 영업을 하시니 반갑더군요^^
예전에 돌멍게가 먹고 싶을때면 종종 찾던곳이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찾아보았네요!
돌멍게는 5~7월이 제철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맛있습니다 ㅎㅎ
세꼬시 집 답게 세꼬시도 맛있지만 오늘은 간단히 돌멍게로..
싱싱한 참가자미가 가득 들어있더군요..
돌멍게 입니다.
11시가 다되가는 시간이어서 손님이 없네요..
요즘 제가 이렇게 늦은 시간 한잔 하곤 합니다.
기본찬은 단촐하지만 더 필요도 없습니다 ㅎㅎ
돌멍게가 이쁘게 등장해주네요~
술잔으로 쓰라고 말씀을 안드려도 술잔을 만들어주셨네요^^
돌멍게를 거제도에서 처음 먹었었는데.. 바닷가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었을때의 그맛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바다가 입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이 돌멍게를 먹고 난 뒤로 일반 멍게는 좀 시시해지더라구요^^
색감을 잘 못맞춰서 좀 그렇네요^^;
요렇게 소주를 따라서 마시면 짭조름하면서도 바닷내음이 나는 기분이 납니다.
그 기분에 빠져서 마시다보면 과음하게 되니 주의하세요^^
세꼬시나 자연산 해산물로 한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좀 외진곳에 있어서 조용하기도 하고 맛도 좋고 돌멍게잔을 만드시는 실력등 마음에 드는 곳인데
그동안 잊고 살았네요..
계속 그자리를 지켜주고 계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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