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상도 맛]

[통영] 멍게유곽비빔밥을 맛보다 - 통영맛집

첫빙고 2011. 1. 16. 11:44

통영은 제가 정말 좋아라하는 도시입니다.

충무시절때 처음 한번 가보았고 그 이후 통영으로 불리어지면서 여러번 방문하였는데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해서 참 좋아하는곳이 되었어요~

 

거제도의 백만석에서 처음 멍게비빔밥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드랬지요..

그런데 통영의 밀물식당에서 멍게비빔밥을 먹은 후에는 냉동은 안찾게 되었어요 ㅎㅎ

백만석은 멍게를 냉동시켰다가 먹는 형태인데 통영은 멍게의 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생물 상태의 멍게를 넣어주거든요!

 

이번에도 밀물식당을 찾을까 하다가 근처에 멍게유곽비빔밥이라는 이름의 메뉴가 있는

식당이 눈에 띄어서 새로운곳을 포스팅 하고 싶은 마음에 통영맛집 이라는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상호 이름이 통영맛집이네요 ㅎㅎ  이미 많이 알려진 식당입니다.

 

 

 

어렵지않게 통영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주변은 모텔들이 많더군요.

 

통영맛집 옆골목으로 바다가 보이는군요!

 저쪽 바다 건너에 남망산 공원이 있고 이 골목에서 나가서 왼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중앙시장입니다.

 

 

 

입맛에 맞는지 물어봐주시기도 하는 친절한 사장님!

 

계절마다 있는 특미를 다 맛을 볼날이 오겠지요?^^

오늘은 멍게유곽비빔밥을 먹으러 왔으니 멍게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벽에는 통영의 연혁등이 걸려져있고 아래사진과 같이 통영을 빛낸 예술가들의 모습이 있네요.

 

예전 통영의 모습도 볼 수 있는 보너스~

 

동동주로 착각하셨을분도 계실텐데 먼저 숭늉을 가져다 줍니다.

다른 테이블의 손님이 동동주 아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ㅎㅎ

 

전어회와 전어구이 전갱이구이등 깔끔한 맛의 밑반찬들이 차려지고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미역국과 멍게유곽비빔밥이 등장했습니다.

 

 

 

 

 

 

 

 

멍게와 유곽이 보이는군요!

유곽은 개조개양념구이라고 합니다.

 

멍게비빔밥은 숟가락으로 비비면 안되고 젓가락으로 비벼줘야 멍게나 유곽이 흩어지지않고 제맛을 볼 수 있답니다.

꼭 젓가락으로 비벼주세요~^^

 

자~ 이제 다 비벼졌네요!

 

오래 기다리셨으니 한 수저 해보시죠? ㅎㅎ

 

멍게 특유의 향긋함과 조개의 짭짤함 그리고 나물이 조합이 되어 입안에 향긋한 행복이 들어옵니다^^

멍게만의 강한 향긋함을 원하시면 밀물식당도 괜찮을 듯 싶군요!

 

전어회도 한점 찍어 먹어보고요..

 

생선구이도 발라먹어주고요~

 

희한하게 먹는걸 좋아하는 빙고는 이렇게 모아서 한입에 먹어보기도 합니다 ㅎㅎ

 

미역국을 좋아하지 않아서 생일때도 잘 안먹는데 이날은 맛나게 한그릇 비워주었답니다..

 

멸치 반찬까지 올려서 먹어주기도 했군요~^^

 

 

 

이렇게 한그릇을 개눈 감추듯이 다 먹어치워버렸네요~

 

역시 멍게 비빕밥은 통영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통영이라는 도시를 사랑하는거 같아요^^

통영에 가시면 어느 식당이 되었건 멍게비빔밥을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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