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강원도 맛]

[속초] 남다른 생선구이가 먹고싶어 찾아간 동명항 생선숯불구이

첫빙고 2011. 2. 7. 08:00

강원도쪽의 여행을 참 많이 한편인데 그 당시는 사진을 찍던 시절이 아니라서

강원도쪽의 맛이야기의 이야기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좀 적은 편이네요..

 

이번에 속초를 다녀오게 되면서 어떤 맛을 보고 올까 고민하다가 생선구이를 떠올렸습니다.

1박2일에도 나왔던 중앙시장쪽의 갯배를 타고 가서 맛볼 수 있는 생선구이집을 가볼까?

아니면 그전부터 명성을 들어오던 88생선구이집을 가볼까 하다가..

좀 다른걸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찾아낸 곳이 동명항 생선숯불구이 집입니다.

 

동명항으로 들어가는 입구쪽에 있는데 위치는 아래에서 지도를 참고하시고 일단 들어가볼까요?

 

요즘은 TV에 안나온 집 찾는게 더 쉬울정도지요? ㅎㅎ

물곰, 생태,도루묵등의 찌개가 맛있는 집이라고 문구가 되어있군요.

가게 길건너편이 공영주차장인데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시면 될듯합니다.

 

 

물곰매운탕이나 고등어 김치찜도 탐이 났지만 생선숯불구이를 먹으러 갔으니 생선구이를 시켜야겠지요~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생선을 취급하시는군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믿고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겠지요? ㅎㅎ

 

 

입구쪽의 모습입니다.

실내 내부는 방형태로 두군데로 나뉘어져 있더군요.

 

바로 앞쪽에서 생선을 굽고 계시네요!

 

맛있게 잘~구워지고 있습니다.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곳과는 좀 틀린 맛을 보고 싶은 이유도 있었고

연기에 온몸을 맡겨서 무엇을 먹고 왔는지 냄새로 확인시켜주지 않고 싶은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다음에 싱싱한 생선을 직접 구워먹는 곳에 안가지는 않을겁니다.

그것도 나름 재미도 있고 맛도 있을테니까요~

여하튼, 이번엔 그냥 생선냄새로 온몸을 도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기본찬과 생선숯불구이 정식 2인분입니다.

  

 

전갱이, 청어, 삼치, 연어, 기름치,메로등의 생선들이 숯불향을 몸에 간직하고서 나와주었네요^^

 

 

심심한 맛의 된장찌개도 나와주고요..

시골된장으로 만든건지? 색깔이 진하네요!

 

 

 

반찬들이 나름 괜찮은 맛을 보여주네요~

 

다른각도에서 한번 더 찍어보고요~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지요? 거기다가 숯향이 나니 맛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원래 연어를 좋아했는데, 연어가 다크써클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더 좋아하게된 연어를 구이로도 먹게되네요 ㅎㅎ

같이 간 짝꿍이 연어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기억하고서는 제 밥위에 올려주는군요^^

 

요렇게 멀쩡하던 녀석이 잠시 뒤에 아래의 사진으로 변하게 됩니다 ㅎㅎ

 

미안하다! 그래도 머리는 남겨줬다아이가~~^^

 

 

 

 

밥위에 올려서 한입~

여기서 아쉬운점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밥이 식은 밥이더군요..

생선구이를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쌀밥위에 올려서 같이 먹으면 시각적으로나 미각적으로나 참 좋을텐데..

 

 

 

 

 

그렇게 먹다보니 어느새 상 위에는 초토화가 되어있네요^^

저 절대로 유명한 맛집블로거이신 조범님처럼 대식가 아닙니다요!

그냥 어찌하다보니 조범님 따라하기가 된것뿐입니다 ㅎㅎ

배가 많이 고팠나?

 

밥에서 조금 마이너스이지만 옷에 냄새가 베지않고 숯향의 맛있는 생선구이를 먹고 올 수 있는곳입니다.

아직 88생선구이집을 못가봐서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동명항에서 생선구이가 드시고 싶으시면

한번 찾아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하네요!

 

 

 

 

 

 

영금정에서도 걸어서 얼마 걸리지 않는 거리입니다.

식사후 걸어서 영금정쪽 구경하고 왔거든요!

시청쪽에서 동명항으로 들어가기 위한 영금정삼거리 가기전 좌측편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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