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역에 새로 생긴 고기집입니다.
요즘 해산물만 먹어줘서 그런지 속에서 고기좀..
그것도 한우좀 넣어달라고 아우성을쳐서 오늘은 고기를 먹어주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전 참 좋은 주인인거 같습니다 ㅋㅋ
<=== 손가락 꾸욱눌러서 추천하고 내려가시면 참 좋을텐데^^
평촌역내의 음식거리의 중심 사거리 앞에 떡하니 서서 저를 유혹하는군요!
이쪽을 아시는분은 세븐일레븐 사거리라고 하시면 알듯하네요..
왼쪽 골목으로 직진하면 한림대병원이 나오지요..
이 집 벌써 종목을 몇번째 바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횟집, 전집 등등.. 자리는 정말 좋은곳인데 마가 끼었는지 마주보고 있는 가게와 더불어 참 많이도 바뀌었어요^^
이집은 제발 오래가시길~^^
문앞에 생등심 19천원이라고 되어있으니 왠지 저렴한 느낌이 있었는데 헉~ 150g 기준이네요 ㅠㅠ
돼지는 30g 더주는 180g 이에요!
각각 180g/200g 이면 더 좋았을텐데..
어제 삼겹살데이고 해서 우리 삼겹살좀 소비해주자는 차원에서 먹고왔는데
180g - 8천원
200g - 1만원/1만1천원
뭐 이런식으로들 받더군요..(에구 이 포스팅이 따끈따끈한게 아니고 밀린숙제하는거 걸렸네요^^;)
들어와 자리를 잡았으니 일단 만만한 생등심 3인분 시켜봅니다!
이럴때 한번 먹어보는거죠 뭐 ㅎㅎ
참숯님 등장해주시고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기본찬 깔아주시고~ 모자르면 리필요청하시면 친절하게 더 갖다주시더군요!
그래그래~ 맛도 중요하지만 친절해주면 일단 먹고 들어가쥐~ㅎㅎ
3인분으로 나와주신 등심님중 두덩이를 불판위에 올려줍니다.
먹기좋게 구워주시고요~
대기중인 등심님도 삐지지 않게 한컷 찍어주시고~^^
적당히 먹기좋게 잘라주었네요.. 이야기해가며 굽는데 열중을 안해서 그런가?
너무 익힌거 같기도 하고 ㅎㅎ
아니군요.. 적당히 익혔군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육즙의 맛!
'아~~~ 왜캐 오랜만에 왔어? 종종 들어와!' 라고 저의 위 에서 말하는거 같았습니다 ㅋㅋ
평소 잘 싸먹지 않는데 오랜만이라 쌈에 싸먹기도 해보고요..
그러다보니 두덩어리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고 다시 남은 덩어리 불판위에 올라가줍니다~
서빙하시는 분께서 오가며 잘라주기도 하시고요~
고기만찍지말고 당신도 찍어달라셨는데 그나마 손도 제대로 안나왔네요 ㅎㅎ
혹 다음에 가게되면 손 잘 찍어드릴께요~
어떻게? 육즙이 잘보이시는지 모르겠네요?
안보이시면 저 혼자 맛있게 냠냠~~
미안스러워서 이 글 보시는 여러분께도 잘 익혀진 녀석으로 한점~^^
자! 이제 우리 돼지고기로 넘어갑니다~
오겹살과 목살 1인분씩 시켜보았어요!
이집 돼지고기가 괜찮은거 같아요.. 담부터 돼지고기 먹으러 가야겠어요.
글타고 소고기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가격의 압박때문에^^;
혹시라도 주인장께서 보시면 싫어하시려나? 그래도 돼지고기가 좋았던걸 어쩌겠어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던 홍길동처럼 되고 싶진 않아요 ㅋㅋㅋ
삼겹이와 목살이 가지런히 제 입속으로 들어오기 위해 정렬중이군요~
맛이 괜찮았던 김치와 마늘도 듬뿍 올려놓고 잔치상을 시작해봅니다~
역쉬~ 우리 돼지가 좋은것이여~~~^^
참 맛있는데..먹어보면 아는데..뭐라 말은 못하겠고..
그냥 한점 드셔보세요^^
공기밥을 시키면 된장찌개를 준다고 맨 위 사진에서 보셨죠?
술안주겸해서 시켜보았습니다.
숯위에 된장찌개를 올려놓고 공기밥 한그릇을 그대로 투하해줍니다!
술한잔과 함께 이렇게 한 입 떠드시면 안주가 따로 필요없고 별미가 따로 없습니다!
각자 공기밥으로 드셔도 좋지만 이렇게 먹는것이 훨씬 더 맛있더군요!
한번 도전해보시지요^^
맛도 좋고 기분도 좋아지고~
그래서, 된장찌개로 건배를~~~ㅎㅎㅎ
일하시는 아주머니분들이 다정다감하니 친절하시고 리필요청시 바로바로 해주셔서 좋은 인상으로 온곳입니다.
가난한 빙고는 소고기를 또 먹으러 가지는 못하겠지만 돼지고기 먹으러는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된장찌개와 함께 말이죠^^
제발 이번만은 이 가게가 업종이 자꾸 바뀌는 징크스를 깨버리고 목좋은 이곳에서 오래오래 성업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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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빙고를 춤추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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