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기도 맛]

[구리] 간단히 한잔하기 좋은곳 숯불 꼼장어 닭발

첫빙고 2011. 7. 25. 12:04

구리쪽으로 이사온지 어느덧 한달이 넘어섰네요..

이사오기전부터 앞으로 내가 살곳에 맛있는 집은 어디있을까를 생각해왔는데..

그동안 몇군데 찾은곳도 있고 실패한곳도 있었습니다. 포스팅한곳도 있구요..

앞으로 멀리 가지않고 제 동네에서 먹을만한 곳을 한번 찾아보려합니다^^

 

다른분들은 맛이 없더라도 저는 맛있었으면 OK 이구요~ ㅋㅋ

더 맛난곳이 서울이나 안양쪽에 가면 있을지언정 귀차니즘의 빙고가 그냥 가까이서

이정도면 먹을만하다 싶으면 이 역시 OK 이구요^^ 

 

빙고가 새로운곳에서 터전을 잡고서 이러한 곳에서 식문화를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세요!

제글을 보고 다녀오신 뒤 개인의 입맛에 맞지않으셨어도 저는 책임못져요^^

뭐, 여태껏도 그래왔지만요 ㅎㅎ  저는 제가 다녀온곳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고

설령 저는 좋았더라도 다른분은 싫었을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는것이오니 선택은 본인의 것입니다!

 

그럼 그 첫번째로 정말 저희집에서 가까운 숯불꼼장어 집을 올려보겠습니다!

퇴근길에 언젠가 한번 와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집인데..

어느 일요일 저녁.. 저녁대신 꼼장어를 먹으러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보았습니다.

 

퇴근길에 간단히 한잔하고 들어갈곳을 찾아두고 싶은 마음에 말이죠^^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곳입니다. 어찌보면 저하고 같이 구리생활을 시작했다고 볼 수도 있는곳이군요^^

 

순대국집과 곱창집 사이에서 고군분투중입니다..

다 종목이 다르니 사이좋게 영업하면 좋겠지요? 참고로 미연네 순대국집은 몇일전 저녁식사로 하고 왔는데

크고 깔끔한 곳은 아니지만 내장을 많이 넣어주고 매콤 얼큰하게 먹을 수 있는 순대국이라서 저는 좋았습니다.

다만 가격이 6천냥이라는게 조금 아쉬웠네요^^;

 

다시 꼼장어집 이야기로 돌아가서~~

실내에 테이블이 5개정도 있었고 문밖에 2개정도가 준비되어 있는 집입니다.

 

 

저는 매운 꼼장어가 아니면 양념보다는 소금구이를 더 선호합니다!

가격이 그리 착한편은 아니군요.. 하지만, 워낙에 요즘 물가가 비싼데다 왕꼼장어라고 하니 한번 주문해봅니다.

 

그런데, 원산지 표시가 없네요? 왠만한 곳은 다 표기가 되는데 혹시 단속에 걸리시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군요.

아직 저도 처음이고 주인분들도 살갑게 말을 거시는 성격이 아니신듯해서 그냥 왔는데

다음에 찾아서는 한번 말씀드려봐야겠네요.

 

자~ 꼼장어의 효능도 한번 읽어들 보시고요^^

이녀석도 스테미너식이군요!

참~ 좋은데 말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광고가 떠오르는군요 ㅋㅋ

 

 

왕꼼장어 2인분을 시키고나니 숯불과 기본찬이 차려집니다.

더운날이니 시원한 콩나물이나 오이냉국 같은게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구워먹는 음식이고 소주에는 국물이 좀 있어줘야 좋으니까요^^

 

오호~ 그동안 봐오던 꼼장어들보다 크기가 엄청 크군요..

산꼼장어급의 크기네요.. 아~ 금정역의 그 산꼼장어가 그리워지는 저녁입니다 ㅎㅎ

 

일부는 굽고 일부는 대기중~

크기가 왕! 이라서 양이 작아보이지는 않는군요.

 

마늘이랑 올려서 열심히 구워줍니다!

 

계란찜 서비스로 나와주시고요~

왠쥐 계란찜은 이렇게 서비스로 먹어줘야 맛이 더 좋다는.. 돈주고 먹기는 싫다는..ㅋㅋㅋ

감사합니다!

 

구워지는동안 창바깥으로 보이는 간판도 한번 찍어보고요..

 

어느정도 구워지니 사모님께서 먹기좋게 잘라주시는군요..

일요일 저녁시간이라 손님이 별로 없어서 잘라주신건지 처음만 잘라주시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다음 굽는건 저희가 잘라서 먹었거든요^^

 

 

맘에 드시는거 한점 드세요^^

 

요건 뭘까요? 척수/기생충/등골/연수등 여러의견이 있죠?

냉동꼼장어에서 살이 응고되서 나오는거라는 말도 있고..

저는 등골이 많는거도 같고

 

어찌되었건 맛있게 싸서 먹어줍니다 ㅎㅎ

고소하니 맛이 괜찮더군요!

 

계속 올려가면서 먹어줍니다.

 

2명이서 3인분정도 먹어주면 적당할거 같구요..

배부르게 드시려면 4인분? 하지만 소식이신분들은 3인분이면 충분할듯도 싶어요!

 

생긴지는 얼마안되었지만 지나는길에 보면 손님이 항상 한 두팀은 있던데

동네에서 간단히 한잔할 수 있는곳으로 한군데 저장해 둡니다 ㅎㅎ

 

즐겨찾기를 안마셨지만 그래도 오늘은 이 처자가 누워서 바라보는 곳에서 함께 한잔 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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