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기도 맛]

[남양주] 1만6천원에 송어회를 무한리필로~~ 마루

첫빙고 2012. 4. 23. 07:00

빙고는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날인가 퇴근길에 버스 차창밖을 아무생각없이 내다보며 오고 있는데 도로변 현수막 광고를

붙여놓는곳에 무한리필 송어회라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가게 상호와 주소를 기억하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정말로 있더라구요 ㅎㅎ

아무리 양식이라지만 송어회를 무한리필로 팔아서 장사가 되려나?? 하는 의구심을 안고서

토요일 오후 늦게 저녁식사겸해서 남양주로 출발해보았습니다!

 

 

 

 

야외에 나온듯한 기분을 내주는 분위기의 외관모습입니다.

큰 찻길가에서 좁은길로 약간만 들어가면 있는곳입니다.

 

 

저는 이쪽 방면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했는데 더 직진을 하면 조금 더 넓은 길이더군요..

 

 

내부는 마루와 방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마루 모습과 방안에서 밖을 찍은 사진입니다.

 

토요일 5시3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없고 장사를 하는듯한 분위기가 아니어서 좀 꺼림직했는데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저희팀이 한참 먹고 있다보니 손님들이 몰려오시더군요!

 

 

예전에는 한정식집이었나봅니다.

메뉴에 한정식도 있는것을보니..근데 가격이 만만하지는 않군요^^;

 

송어회를 먹으러 왔으니 빙고는 송어회 2인분과 송어튀김(大) 을 시켜봅니다.

원래는 무한리필로 먹으려고 했으나 함께 간 저의 그분과 친한 동생이 저만큼 회를 무지 좋아라하지를 않아서

그냥 인분으로 시켜서 튀김맛도 보고 모자라면 1인분 더 먹을 요량이었습니다.

 

물론, 3명이서 그렇게 시켜도 되는지 여쭤보았는데 당연히 가능하다고 하시는군요!

그리고, 가격도 메뉴에 나와있는 가격이 아니고 1만원이랍니다.

저당시에는 1만2천원이었지만 지금은 송어의 가격이 내려가서인지 1만원을 받으시네요.

 

가격이 내려갔다고 내려서 받는 이런 음식점이 많아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입니다 ㅎㅎ

빙고는 이런 경험 처음이었습니다^^

 

단, 무한리필의 가격은 똑같습니다^^

 

 

식사쪽이 잘 안보이실지도 몰라서 음료를 빼고 찍어주는 빙고의 친절함 ㅋㅋㅋ

 

 

기본찬으로 위 세가지가 나왔는데 잡채와 전은 먹어줄만 하였으나..

동생의 말을 빌리자면 식당에서 내놓은 계란찜 치고 정말 맛없다고 하더군요 ㅎㅎ

 

그말에 사진을 찍고서 한 입 뜨는데.. 아~ 이런맛이라면 과연 한정식의 맛은 괜찮으려나 하는 걱정이..

하지만, 빙고는 송어회를 먹을뿐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송어회를 맛있게 먹게끔 도와줄 재료들입니다.

콩가루와 송어회를 섞어서 비벼먹으면 회와는 다른 또하나의 별미가 탄생하지요~

 

마루 이집이 더 성황하기 위해서는 용기들 청소에 신경을 써야할거 같네요.

용기가 끈적끈적이고 관리가 잘안되어 있으면 좀 꺼림직하게 만들거든요.

 

 

이렇게 해서 송어회 2인분 차림이 차려졌습니다.

 

송어가 연어과이다보니 색깔도 비슷하지요?

농림수산부에서 2월 제철 생선으로 선정했었다는데 4월에 먹어도 뭐 괜찮습니다 ㅎㅎ

 

 

빙고가 운두령에서 송어회를 먹었을때 그 빛깔의 이쁨에 놀랬었고

송어회를 담아온 그릇이 차가운 옥돌로 만들어져 있어 회의 신선함을 유지시켜주려 하는 의도에 또 한번 놀랬었는데

이곳은 그렇게까지는 아니군요.

 

그냥 일반 그릇인듯한데 이런 부분도 신경을 쓰시면 더 많은 손님이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워낙에 회를 좋아하고 집에도 연어를 사다놓고 먹기좋게 잘라서 냉동시켜놓은걸 하나씩 해동해서 먹는지라

송어회도 맛있습니다^^

 

송어회 튀김입니다.

새우튀김과 만두도 같이 나와주었네요.

 

저는 같이 주문을 했는데 튀김을 드실분들은 송어를 다 드신다음에 주문해서 따뜻하게

맛을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회와 같이 나오니 튀김에는 손이 잘 안가고 나중에는 배가 어느정도 찬 상태에서 찬 튀김을 먹으려니

그다지 큰 감흥이 안오더라구요 ㅎㅎ

 

빙고는 아이러니하게도 송어튀김보다 만두가 더 맛나더군요^^

 

 

회로 먹다가 비빔회로 먹기위해 세팅좀 해보라고 했더니 같이 간 동생이 이쁘게 세팅해온 겁니다.

 

 

이건 저의 그분께서 세팅한 모습

 

여러분은 어느게 더 맛있어 보이시나요? ㅎㅎ

 

 

세팅한 사진을 다 찍었으니 빙고도 이제 송어비빔회를 만들어 봐야겠지요?

야채에 콩가루와 초고추장 참기름을 붓고서 송어를 맞을 준비를 합니다!

 

송어를 맞이하면 완성이지요^^

 

한번 드셔보실래요? 맛이 좋습니다!

 

 

 

 

 

3명이서 2인회를 먹다보니 회가 모자란 느낌이 있어서 1인분을 더 시켜서 회로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무한리필로 정말 원없이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송어매운탕은 5천원이더군요.

공기밥을 따로 시켜야하는데 배가 어느정도 부른 상태라 국물맛이나 보려고 시켜보았습니다.

수제비가 들어간 매운탕이었는데 큰 감흥은 없었네요^^;

 

그래도 소주 안주나 식사로 먹을만 하실겁니다.

 

 

 

한정식은 어떠할지 모르겠으나 송어회를 착한가격에 드시고 싶으시다면

남양주에 있는 마루 가격대비 괜찮을듯 합니다.

 

상냥한편이고 방으로 되어있어서 독립된 공간을 갖을 수 있는 장점등이 있으나

손님이 많이 몰리면 일손이 딸려보여서 좀 어설픈면도 보입니다만..

집기의 관리나 그릇등 조금 더 신경을 쓰면 지금보다 더 괜찮은 곳이 될거 같은 느낌의 집이었습니다.

 

 

 

송어회를 먹고나서 구리로 돌아와 근처 맥주집에서 소고기샐러드(?) 와 생맥주 한잔하며 주말밤을 보낸 빙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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