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기도 맛]

[구리] 속초 코다리냉면을 구리에서 맛보다~

첫빙고 2012. 5. 2. 07:00

속초에서 유명한 먹거리중 하나인 코다리냉면을 하는곳이 구리 토평동에 생겼어요!

지나다가 본적도 있고 처남네가 먹고왔는데 맛이 좋았다고 하여 맛보러 출동~^^

 

사실은 전날 과음으로 쓰러져 시체놀이중인데 마눌님께서 보채서 쓰린 속을 부여잡고

다녀왔답니다 ㅎㅎ

 

토평삼거리에 있는데 규모도 크고 주차장도 넓어서 종종 찾아가서 먹고오기 좋을듯하네요.

 

 

일단, 코다리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좀 하고 소개할까합니다^^

 

코다리는 사전적의미로 반건조 시킨 명태 라고 하더군요.

 

명태는 참 불리우는 이름이 많죠?

생물인생태,  얼리면 동태,  말리면 건태 또는 북어

북어중에서 살이 부풀어져 더덕같고 색깔은 노란 황태를 더덕북어라고도 부르고

이것을 최고로 친다고 하네요!

 

명태 내장과 아가미를 빼낸 명태를 반건조한걸 코다리라고 부른답니다.

강원도에서 이런 명태를 몇마리 한코에 꿰어 말린다고해서 코다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자!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코다리냉면을 먹으러 가보시죠 ㅎㅎ

 

 

 

차도변에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구리 돌다리쪽에서 오다보니 코다리국수를 하는 곳도 있던데 이곳과는 아무 상관없는 집이라네요!

 

 

가게옆에 속초코다리냉면 전용주차장도 준비되어 있어요!

주차장을 지나서 착한낙지 집도 있던데 그곳도 은근히 땡기더군요^^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차량들이 꽉차 있는걸로 봐서 이미 소문이 많이 났나봐요!

 

 

대기하거나 잠시 쉬는 장소인듯한데 커피기계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신발보이시나요? 신발장도 꽉차고 저렇게 바닥에도 신발들이..

 

다들 식사중이라 전체샷을 찍지는 못했는데 테이블이 대략 23개정도 있었던거 같네요.

넓직한 마루형태로 되어있어요.

 

손 반죽을 해서 면을 직접 뽑는군요?

뽑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믿고 먹자구요 ㅎㅎ

3대째 내려오는 비법이 궁금해집니다.

 

그렇군요 우리고유 음식이군요!

동해 청정해역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황태육수도 기대가 되는걸요^^

 

 

이것저것 많지 않은 단촐한 메뉴판입니다.

물냉면에는 코다리가 안들어가니 참고하시고요~

 

3대째 내려오는 비법으로 만드시는건데 이왕이면 명태가 러시아산이 아니고 국내산이었으면 좋았으련만 ㅎㅎ

국내산을 사용하게되면 더 비싸지려나요?^^

 

사진이 있어야 메뉴를 알아보기 좋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친절한 빙고가 사진이 있는 메뉴판도 찍어왔습니다 ㅋㅋㅋ

 

등이 이뻐서 한컷!

 

저의 그분께서는 자극적인 음식을 자제하는 시기라 황태탕을 시키려했는데

이 시간에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벌써 다 떨어진걸까?

 

할수없이 코다리냉면 2개와 왕만두 1개를 시키고서 기본 김치와 육수주전자를 받아서 육수를 마셔보았습니다.

 

황태로 만들어낸 육수라더니 정말인거 같네요. 황태내음이 나면서 참 맛나던걸요.

오장동 냉면거리에서 먹었던 육수보다 더 괜찮은거 같아요!

 

 

자! 코다리 냉면이 나와주었습니다.

 

 

다른각도에서도 한번 찍어주는 친절한 빙고^^

 

코다리가 고명으로 떡하니 올라가 있네요!

처음엔 무와 섞여있는거 아닌가 했는데 다 코다리더군요.

저의 그분께서는 코다리 양이 좀 적다고 하시던데 저도 조금만 더 있었으면 했지만 그럼 가격이 올라가겠지요? ㅎㅎ

 

 

그럼 이제 비벼줘야겠지요~~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양손으로 비비고~~ㅎㅎ

 

 

어때요? 먹음직스럽게 비벼졌나요?

이제 먹는일만 남았습니다^^

 

 

위에 보이는것들이 코다리입니다.

 

친절한 빙고가 자세히 찍어서 보여드리죠~^^

명태인거 아시겠죠?

 

 

코다리와 냉면을 함께 집어서 저의 입속으로~~

 

양념도 적당히 매콤하고 회처럼 부드러운 코다리 고명도 괜찮은 맛이더군요.

전날 과음으로 속이 불편했던걸 감안하면 맛있었다고 봐야겠네요^^

 

 

왕만두입니다.

 

이런 사진을 다 찍지도 않았는데 벌써 시식을 하는 용감함을 보여주는군요 ㅎㅎ

 

 

속은 꽉 찼습니다.

 

제 속이 불편해서 다 먹지는 못하고 2개가 남아서 포장을 부탁드렸더니 포장해주시더군요^^

5천원이면 더 좋았을텐데 ㅎㅎ

 

 

 

 

이 근방을 아시는 분이면 이정표와 함께 보시면 대충 어디쯤인지 감이 오시겠지요?

오늘 빙고가 참 많이 친절합니다 ㅎㅎ

 

오후 3시가 다되어가는데도 손님이 끊이지 않더군요.

이 근방에 공룡고기나 착한낙지등 큰 식당들이 많은데 가족외식장소로 인기가 있는 곳이 된듯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참 속초 코다리냉면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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