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기도 맛]

[구리맛집] 연탄불에 근고기로 먹는 제주 돼지고기 야미도니

첫빙고 2012. 11. 30. 06:30

구리 인창동에 몇개월전에 생긴 제주산 생근고기 연탄구이 전문점 야미도니 입니다.

삼겹살이 먹고 싶다는 마나님의 부름에 의해서 궁금해하던 야미도니를 방문했습니다.

 

저의 포스팅을 계속 보아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동안 빙고는 구리 맛집을 찾아내기 위해

이곳저곳 다녀보았는데 영 아니어서 올리지 않은곳도 있고 영업을 그만 둔 곳도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고기집이 많이 올라왔을겁니다! (고기를 좋아하시는 그분때문에^^;)

 

제가 다녀온 삼겹살집이나 갈매기살집등이 다 근처에 있는데 오늘 다녀온 결과로 보면

앞으로 이곳 연탄불에 구워먹는 야미도니를 자주 찾을거 같네요!

 

야미도니(YAMMY DONI)가 무슨 뜻일까 했는데 우리나라의 의성어인 얌얌 같은 영어식 발음이라고 하더군요!

 

매니저분이 상당히 친절하시고 센스도 넘치셔서 좋더라구요!

옆에 계시던 사장님도 인상이 좋아보이시네요..

 

영업시간 : 11:00 ~ 23:00  (연중무휴)

연말이 다가오면서 끝나는 시간은 조금 변경하기도 하신다고 합니다.

 

 

제주 야미도니 입니다.

처음 돈사돈으로 시작하셨다가 이런저런 사유로 야미도니로 상호를 만드시고 상표등록도 하셨다고 하네요.

 

인창동 윤서병원과 롯데마트 사거리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길건너편이 삼보 주공아파트 단지라고 하면 구리 사시는분은 대충 아실듯^^

 

 

1근으로 주문하는걸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200g에 얼마다는걸 알려드리려고 메뉴판을

저렇게 하셨다고 하는데 200g만은 판매하지 않고요..

혹여 혼자가서 드시고 싶으신분은 400g 부터는 판매하신다고 합니다.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쓰는 만큼 재료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신거 같았어요.

 

 

1근에 36,000원 입니다.

 

안쪽에도 자리가 있지만 비닐하우스로 바깥쪽에 공간을 만들어 놓은곳이

더 운치있어 보여서 이곳에 자리잡았네요!

 

오른편에 뒷모습 보이시는 분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며 고기를 구워주신 매니저분이십니다.

 

장작으로 불을 피우고 고구마도 굽고 계시던데 개인적으로 굽는건지 손님들한테 나눠주시는건지는 모르겠네요.

빙고는 고구마 맛을 못보았기에  다음에 찾아가면 여쭤보고 하나 맛 좀 봐야겠어요^^

 

 

오랜만에 보는 연탄불입니다!

어려서 참 많이 갈아봤는데 지금은 반갑네요^^

 

 

멜젓을 비롯한 기본찬이 나오구요..

 

 

제주도에서 처음 맛보고 반해버린 멜젓!

 

 

쌈하고 김치도 참 맛나더군요!

그래서, 김치는 리필까지 해서 먹었어요^^

 

 

서비스로 나오는 계란찜!

쌀쌀한 날씨에 고기가 익기전에 딱 인거같아요~

 

제주산 돼지고기 1근이 나왔습니다.

 

돼지고기도 이렇게 마블링이 훌륭하다는걸 이제야 알았네요!

 

 

두께도 제법 두껍습니다!

 

원래는 바깥에서 초벌구이를 해서 가져다주시는데

빙고가 굽는 사진을 찍고 싶은걸 간파하신 친절한 매니저님께서 굽는 모습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잘라주시니 이 또한 감사^^

 

초벌구이를 해서 가져오면 먹기 좋게 잘라져서 나오더군요!

그걸 빙고는 제 테이블에서 보고 있는겁니다.

 

 

두께가 있다보니 시간이 조금 걸려서 일단 안주로 할 수 있도록 작게 잘라주십니다.

 

두께가 정말 장난 아니지요?

 

 

 

돼지고기도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걸 알았네요..

한우에서 느끼던 그 육즙의 맛을 느꼈어요! 

 

비게가 있는 삼겹부분은 가장자리에서 구우며 불판을 돌려주시더군요!

 

소주 한잔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목살부분이 참 부드러우면서 맛나더군요~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먹어주었습니다^^

 

 

 

손질이 다 끝나고 삼겹부분은 계속 가장자리에서 익혀가며 멜젓에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다!

 

바깥에서 초벌구이를 하시면서 테이블들을 둘러보며 손님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더군요..

 

연출한건 아니고, 김치를 가져가다 무채를 떨어트린 모습이 맛나보여서 한번 찍어봤어요^^

 

 

요렇게 멜젓에 찍어먹는 맛!

참 별미랍니다~

 

 

 

멜젓이 계속 끓는 모습 보이시나요?

멜젓은 계속 끓여도 더 짜지 않고 맛있어요.. 그리고, 연탄불의 화력도 세더라구요!

통 밑에 불 조절하는건 있으니 걱정마시구요^^

 

그렇게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새 1근을 둘이서 다 먹어치우고

400g을 추가했습니다!

 

원래 이런식으로 초벌구이를 해서 가져다 주십니다.

얼핏 보기에 양이 적게 보이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으나

돼지고기가 튼실해서 무게는 속이지 않으셨을겁니다 ㅎㅎ

 

 

 

 

 

 

이곳이 초벌구이를 하는 장소입니다.

 

따로 숨겨져 있는건 아니구요.. 바깥에 위치해있어서 모든분들이 다 보실 수 있어요!

 

가게안의 모습이에요!

 

이 근처에 가격이 저렴한 체인점인 갈매기살집도 있고 막창집도 있어서 그쪽에 손님들이 많은데

야미도니는 가격면에서는 그쪽 가게들보다 좀 나가지만 맛있는 제주산 돼지고기를 드시고 싶다면

이쪽으로 가시라고 추천해주고 싶네요!

 

이곳도 한번 다녀가셨던 분들이 다른 손님들을 모시고 와서 단골이 늘었다고 하는데

빙고도 아마 조만간 다른 일행을 데리고 다시 방문할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구리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 기분좋은 빙고였습니다 ㅎㅎ

 

 

 

 

 

가게 앞 도로변은 평일 19시부터 토요일 17시부터 익일 07시까지 시간제 주차가 가능합니다.

물론 경쟁이 심하긴 합니다만 ㅎㅎ 공휴일은 전일 주차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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