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서울·인천 맛]

[문래동] 서울 문래동에서 먹는 봉평 메밀 막국수

첫빙고 2013. 6. 19. 06:30

빙고는 메밀 막국수를 평소 즐겨찾는 음식은 아니었고 강원도 봉평 등 강원도쪽 여행시

한끼 식사로 먹곤 하던 음식이었습니다.

 

서울 문래동쪽에 봉평 메밀 막국수집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보았습니다.

문래역 3번출구쪽에서 직진으로 가다보면 문래초등학교를 지나서 바로 있더군요.

자세한 길은 아래 지도를 참조하세요^^

 

 

 

2층에 봉평 메밀 막국수 집이 보이네요.

3번출구에서 나오면 같은편 방향에 위치해 있는데 사진을 찍기 위해서 빙고가 길건너가서 찍은 모습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개업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화분도 많이 보이고 판매품들도 보이네요.

 

문래동 봉평 메밀 막국수의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오픈된 주방이고 테이블도 2개 있는데 빙고가 방문한 날 저녁에 저곳도 마루 형태로 공사하신다고 하더군요.

 

봉평 차림상입니다.

가격을 보고 조금 놀랬습니다. 문래동이 물가가 많이 올랐나봅니다..

하진 이쪽을 와본것도 참 오래전이네요..

 

메뉴가 좀 많아 보이긴 하는데 사람들 식성이 틀리니 다양하게 준비한 듯 싶군요.

 

다이어트와 숙취해소등 메밀의 효능 한번 읽어보시고요~^^

 

곤드레와 황태의 효능도 한번 보시라고 친절한 빙고가 찍어왔어요 ㅋㅋ

 

메밀 막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는데.. 후루륵이 인상적이군요^^

 

수육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있군요.

 

모처럼 회사 윗분과 동료들과 함께한 자리이고 오랜만에 포스팅 작업이라 자세히 찍지는 못했네요^^;

 

빙고 일행은 이것저것 맛을 보고자 막국수 식사류 한개씩 시키고 메밀전, 메밀전병, 수육을 시켜보았답니다.

 

이건 뭐라고 가르쳐 주셨었는데 빙고의 기억력 감퇴로 이름을 모르겠네요^^;

싱싱한 양배추 먹는 식감입니다.

 

강원도에서도 팔고 있는 허생원이 있어서 한번 시켜보고

메밀 모주는 어떤 맛인지 궁금하여 역시 1병 주문 ㅎㅎ

 

 

전주의 모주는 이런뜻이 아닌데..

강원도는 어머니 모 자를 쓰나보지요? ㅎㅎ

 

먼저 메밀전이 나왔네요.

그릇을 보니 따뜻하게 먹으라는 주인장의 배려가 보이는군요.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모주로 건배한번 해주시고~

 

메밀전병입니다.

 

 

좀 뭉쳤는지 끝부분은 속이 거의 없군요..

 

사실 요근래 강원도쪽에서 100% 메밀로 만든다는 곳에서 먹고온지라 큰기대는 없었는데

다른곳과는 속이 또 다른 맛이네요..

계속 젓가락이 가게 되더군요^^

 

빙고가 시킨 메밀 묵사발 (7,500냥)

보는것만으로도 시~원해지네요^^

 

양을 보니 가격이 그리 비싸보이지는 않는군요..간사한 사람의 마음이란 ㅋㅋ

 

 

 

아래쪽에 묵이 엄청 많이 숨어있답니다.

 

 

 

황태회비빔막국수(8,500냥)

육수와 함께 나와줍니다.

 

원래 빙고가 먹고 싶었던건데 동료한테 선수를 빼앗겼어요 ㅠㅠ

 

근데, 나중에 한입 먹어보았는데 빙고 입맛에는 달달한 맛이네요..

각자의 식성이 있어서 뭐라 평하기 그렇지만 매콤한 맛을 좋아라하는 빙고한테는 쫌..

 

메밀 막국수(7,500냥)

 

우리 부장님께서 한번 찍어보라며 들어주시네요..

해본적은 없지만 본적이 많으시다며 ㅎㅎ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부터 회식등 자리에서 마구마구 찍어버릴껄 그랬나봐요..

이곳에서 일한지도 2년 넘어가는데 한번도 사진을 찍어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포스팅이 뜸했나??

 

 

요녀석은 메밀 비빔막국수(7,500냥)

 

좀 달달하다고 말했더니 사장님께서 양념장을 가져다 주시더군요.

맛있게 먹는 방법이 각 테이블마다 있듯이 각자 취향에 맛게 먹을 수 있도록 양념장도 각 테이블에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구경 다했으니 메밀 막국수를 한번 먹어볼까요?

오랜만이라 그런가? 조명에 화벨 맞추기가 영~ㅠㅠ

 

육수도 아주 시~원하니 맛나고 메밀묵도 아주 맛있습니다.

 

나중에 여쭈어보니 메밀을 봉평에서 받아서 전병등 직접 만드신다고 하더군요.

 

 

 

이녀석의 정체는 무얼까요?  족발?

 

아닙니다! 수육(황태회무침)입니다.

이런 모양의 수육을 처음 본 빙고의 호기심이 증폭합니다.

 

 

더운날은 이렇게 먹는 수육도 괜찮겠더군요..

나중에 여쭤보니 처음엔 일반적인 수육처럼 내놓았는데 남기는 손님들이 있었는데

고기부위를 바꾸고 이렇게 바꾸었더니 안남기고 잘들 드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빙고는 일반적인 수육이 더 좋아요 ㅠㅠ

빙고가 이집에서 제일 마음에 안들었던건 황태회의 달달한 맛입니다.

 

입맛은 개인 취향이니 그 맛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빙고같은 입맛의 사람들을 위해서 달콤한 맛과 매콤한 맛으로 좀 나누어서 판매하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이제는 너무 유명해지셔서 뵙기 힘들거 같은 노병님은 좋아하실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요래 한입~

 

개업하신지 한달정도 되어서 운영해 가시며 개선시켜나가시겠지만

수육을 내놓을때 말하지 않아도 앞접시를 같이 가져다 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 해보네요.

 

이렇게도 한입 ㅎㅎ

 

먹다보니 아주 싹슬이를 했군요~

 

인상 좋아보이시는 사장님과 판매하는 황태채, 오징어등이 보입니다.

 

참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되었는데 밀린것보다 최근 다녀온곳부터 올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문래동 봉평 메밀 막국수 집으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관심이 안가면 맛이건 고쳐야할점이건 거론하지 않고 다녀왔다고만 기록을 하는 빙고인데

몇가지 말한건 이곳이 마음에 안들어서가 아니고 마음에 들어서 좋은쪽으로 고쳐나가면서

문래동에서 메밀 막국수 맛집으로 우뚝 서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먹다보니 테이블을 돌며 맛이 어떠한지 손님들께 여쭤보며 고쳐나가시려는 의지가 보여서

조금 지난 뒤 찾아보면 처음보다 더 발전된 모습과 향상된 맛의 봉평 메밀 막국수가 되어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호불호는 가리겠지만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무더위를 맛있게 식혀줄 메밀 막국수 어떠신지요?

 

 

 

 

 

 

<= 구독을 원하시면 눌러보세요^^

 

 

 

아직 추천을 안해주셨나요?

그럼 아래 손가락 모양을 꾸~욱 눌러 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

칭찬은 빙고를 춤추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