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서울·인천 맛]

고기 좋기로 소문난 선릉역 포스코 사거리 맛집 밥상한우에서 맛본 해산물과의 조합 점심코스

첫빙고 2014. 9. 29. 06:30

강남 선릉역 포스코 사거리쪽에 위치한 고기맛이 좋기로 소문난 맛집 밥상한우에서

이번에 새로 선보이고 있다는 점심 코스 메뉴를 먹고왔어요!

고깃집에서 회를 포함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니.. 언뜻 상상이 되지 않더라구요.

 

이미 고기 맛이 좋기로 알려진 곳인데 왜 전문적으로 안하고 해산물까지 손을 될까?

잘되면 좋지만 혹여라도 안되면 그동안 쌓아온 고깃집의 명성에도 흠이 될텐데..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건가? .. 시키지도 않은 걱정을 혼자 하며 찾아가봅니다^^

 

 

 

선릉역 1번출구로 나와서 포스코 사거리 방면으로 쭈~욱 직진하다가

동부금융센터 사이 골목으로 조금 올라가면 위 사진의 모습이 보일꺼에요.

 

오후 1시 조금 넘어서 찾아가서인지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고서 많이들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네요.

 

 

2층에 자리잡은 밥상한우의 모습입니다.

 

 

밥상한우 포스코점

 

1층에 함흥음식 전문점인 반룡산이라는 곳도 유명한 곳인지 손님들이 제법 왔다갔다 하더군요.

약속시간이 좀 남아서 그 앞에서 사람들 구경좀 하고 있었거든요 ㅎㅎ

 

 

시간도 남고해서 위쪽에서 찍어보았습니다.

밥상한우 앞쪽으로 보이는 큰건물이 동부금융센터 건물입니다.

큰길가에서 어느정도 거리인지 감이 오시지요?

너무 친절한 빙고 ㅋㅋ

 

2층으로 올라가보니 사장님이 좋은 고기만을 가져오신다고 알려져있듯이

출입문 앞에 등급확인 판정서를 자신있게 붙여놓으셨네요.

한우 암소 1++

 

 

 

홀에 4인석짜리가 3개정도 있었고 이처럼 개인룸 형태의 방이 많았습니다.

4인/6인/8인 단체석등 되어있더라구요.

 

 

고기는 마블링이 적은 부위부터 먹어야 맛있게 먹는거였군요..

먹을줄만 아는 무식한 저는 이날 처음 알았어요^^;

 

 

점심코스 메뉴중 B코스(26,000원)가 나와줍니다.

메뉴판은 아래에서 보여드릴테니 음식에 집중해주세요^^

 

 

한우 육초밥의 등장에 회초밥과 다른 밑반찬은 눈에도 안들어오네요^^

 

 

부드러운 한우의 식감과 고소함이 입안에 감돌더라구요~

 

 

 

성의껏 차려온 밑반찬인데 그래도 사진에 담아줘야 할거 같아서 한컷!

제가 원래 반찬은 잘 안먹고 메인위주로 먹어서 ㅎㅎ

 

 

안되겠다 싶어서 일어나 탕평채와 양념게장, 샐러드등 전체샷 한번 찍어줍니다.

 

빨리 먹어야하는데 이러고 있으면 이해하지 못하는 일행과 가면 구사리 엄청 받습니다^^

 

활전복과 육사시미, 생선회 그리고 요즘 물이 좋다는 생새우가 서비스로 같이 나와주었네요!

 

 

 

 

얼른 먹고 싶은걸 꾹 참고서 침을 질질 흘리며 찍어봅니다~

 

활전복까지 나오다니..흐미 오늘 입 호강하네요~

 

 

 

 

육초밥때문에 오늘 네가 좀 찬대접 받는구나~ 미안^^;

 

 

입안에서 살살 녹는군요~

 

 

 

 

생새우 몸통부분의 껍질을 까내고 머리와 꼬리를 잡고 뜯어 드시면 됩니다^^

나중에 머리부분은 구워드셔도 별미지요..

 

모든 음식의 내장을 좋아라하는 제가 잽싸게 전복의 내장쪽을 쟁탈했습니다 ㅎㅎ

 

한우 암소불고기도 나오네요.

 

저는 워낙 해산물쪽을 좋아해서 이미 앞에 나온 상차림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지만

해산물보다 고기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차림이 나왔네요.

 

 

해산물을 다 먹어갈즈음 된장찌개와 가마솥밥이 나왔어요.

그냥 된장찌개가 아니고 청국장에 쓰이는 콩을 사용해서 더 맛나더군요.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진동하지도 않으면서 청국장을 먹는 듯한 그 국물맛이 좋아서 계속 먹었어요.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저는 원래 메인위주로 배를 채우는 스타일이라 나중에 밥은 잘 안먹거든요.

특히 술자리에서는 더 그러한데 이 찌개때문에 밥을 다른때보다 더 먹었네요.

 

 

서빙해주시는 친절한 아주머니께서 그릇에 담아주십니다.

 

누룽지 제조 모습

 

부평밥상한우때부터 오랜 단골이신분과 함께 자리를 해서 서비스로 몇마리 더 받았네요..

단골이 못되면 단골인분과 친해질지어다~~~ㅋㅋ

 

 

고기가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니 고기맛도 조금 봐야겠지요?

점심코스 메뉴중 A코스를 시키면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지만

저희 일행은 따로 고기를 조금 등장시켜봅니다 ㅎㅎ

 

숯불 좋~고

 

숙성시킨 등심이라고 하더군요.

외관상 안이쁠수 있지만 이런 숙성시킨게 더 맛있다고 같이 가신분이 말씀해주셨어요.

단, 좋은녀석으로 잘 숙성시켰을때요~

 

 

감상 잘하셨지요?^^

 

오늘도 변함없이 흔들린 사진이 ㅠㅠ

그래도 굽는 사진이 없어서 이거라도~

 

사실 제가 먹을줄만 알았지 잘 굽지를 못해서 좋은 고기 망칠까봐

죄송하게도 저보다 윗분이 굽는걸 보면서도

그냥 받아먹고 있었던지라 굽는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떡심도 양보해주신 덕으로 나중에 제가 먹었다는~~ㅎㅎ

 

 

앞뒤로 살짝 구운 뒤 입안에 쏘~옥

오~호~라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입안에 육즙과 부드러움이 함께 하는데..생고기를 좋아해서인지는 몰라도 참 맛나더군요.

 

 

 

 

 

 

 

 

전통술 담그기 무형문화재께서 빚은 술이라고 하여 옆에 일행이 마시는거 한잔 맛을 보았습니다.

빙고는 소주 먹고 있었어요^^

 

장인이 만든 막걸리여서인지 청량감은 좋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제가 장수 막걸리에 길들여져있다는게 문제더라구요 ㅎㅎ

예전에는 각 지방마다 고유의 술들을 만들어내서 다양한 맛의 전통주를 먹을 수 있었다는데

이제 한 막걸리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솔직히 제 입맛에는 좀 그랬어요.

 

 

자! 이제 메뉴판을 보여드려야지요~

선명하게 안나왔는데 대략 종류와 가격만 보세요^^;

 

 

제가 먹고온 점심코스 메뉴입니다.

A코스는 제가 먹은 B코스에 고기가 추가된거고 C코스는 활전복이 빠진거네요.

 

쇠고기 옻순라면이 궁금하군요.

 

 

가격은 강남인걸 감안하셔야할듯.

 

입구에 들어서면 선물용세트가 전시되어있어요.

 

카운터 모습

 

출입구에 식사 후 드시라고 커피머신도 준비되어 있네요.

 

 

 

문이 열려있길래 4인용 룸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위에 글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한우 좋은것을 써서 고기가 맛있기로 알려진 곳에서

해산물을 같이 하는거에 대해서 혼자 이런저런 생각하며 갔는데 맛있게 먹고 나와서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는 결론이 내려지네요.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며 한군데의 식당을 찾게되는데

밥상한우 포스코점의 점심코스 메뉴는 고기와 해산물을 선택해서 먹거나 함께 먹을 수 있으니 선택의 폭이 넓어졌네요.

 

매일은 힘들더라도 동료들과 좋은날 하루 이런형태로 식사하며 음식으로 기분전환 하는것도 좋을거 같고,

점심시간에 손님접대할때 과하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그냥 아무곳이나 가는것도 고민스러울때

개인룸으로 되어있고 하니 조용한 공간에서 

두가지의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것도 좋아보이네요.

 

요즘은 저녁 술자리를 꺼려서 점심에 팀별로 회식을 하는곳도 많은데

그런분들께도 안성맞춤인 점심 메뉴인듯해요.

 

이상 오랜만에 서울 그것도 강남에 진출하여 맛있는 점심코스를 먹고 온 빙고였습니다^^

(글을 다 쓰고나니 제 닉네임을 너무 홍보하는듯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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