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제주도 맛]

제주 성산 맛집 일출봉세트

첫빙고 2019. 10. 6. 07:00


뜨거운 여름보다 가을에 가는 제주도는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래서, 날씨가 선선해질때마다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다보니 무작정 떠나게 됩니다.

늘 갈때마다 다양한 음식점을 찾아다니곤 하는데 이번에 제주 성산 맛집을 알고나서는 여기는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치요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었거든요.




성산 일출봉과 섭지코지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성산바다는 찾기도 쉽고, 주변에 관광지가 많아서 음식을 먹고 난 뒤에 다음 코스를 정하기도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곳이라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항상 손님들이 많다고 합니다.




단독 건물로 되어 있어 주차장이 얼마나 넓은지 모릅니다.

제주도는 렌트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차로 이동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음식점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면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뒷편으로도 주차가 가능하거든요.


◆ 영업시간 : 오전 9시 ~ 저녁 9시까지 연중무휴로 영업하는 곳이라서 점심, 저녁 어느때건 찾아오기에도 좋습니다.

사진에서 건물 옆으로 살짝 성산일출봉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보이시죠?





입구에 있는 수족관을 구경하고 실내로 들어가니 넓은 내부가 눈 앞에 들어옵니다.

단독 건물의 장점을 보여주는 듯 탁 트여 있는 내부는 답답함이 전혀 없었어요.

한 쪽에는 커다란 통유리로 된 창문들이 있어서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을듯 합니다.

제주 성산 맛집은 지대가 높아서인지 1층인데도 불구하고 멋진 뷰를 바라 볼수 있는 곳이라 좋은듯싶습니다.





입식 테이블을 이용하는 손님들을 위해 아기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사용하는 것인만큼 깔끔하게 닦여져 있고, 안전을 위한 벨트까지 장착되어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여행객도 많다보니 요즘은 다들 준비해 놓는거 같습니다.

화장실 역시 남자/여자 따로 구분이 되어 있고, 불쾌한 냄새도 나지 않아서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답니다.

제가 화장실에 좀 민감한 편이라서..




2층의 모습도 궁금해서 한번 올라가보았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서도 1층 내부를 볼 수 있고 음식 사진들도 붙어 있네요.




1층이 입식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반해 2층은 좌식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지만 여행길에 많이 걸어다녔다면 올라가서 발을 뻗고 잠시 앉아 있으면 의자에 앉아 있는 것보다는 편안하겠지요.

위아래 다 넓어서 단체 여행객들이 식사 장소로 이용하기에도 좋을 듯 싶습니다.

식사시간을 피해서 온 덕분에 몇팀 없어서 복잡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어 좋았는데 피크 타임에는 북적북적인다고 들었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여러가지 세트 메뉴들도 있고, 뒷 장을 보면 단품으로 판매하는 음식들도 있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사진과 메뉴들을 미리 볼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이 좋더군요.

통갈치조림과 통갈치구이, 옥돔구이, 고등어구이, 성게미역국, 전복뚝배기를 인원수에 맞게 조합한 구성의 세트에 눈이 갑니다.

각각 단품으로 먹는거 보다는 이렇게 먹는것이 좀 더 알뜰하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을듯 싶었습니다.

어떤 메뉴를 먹어볼까 고민을 하다가 직원분께 많이들 주문하는 메뉴가 무엇인지 여쭤보니 한 가지를 권해주셔서 그걸로 주문했어요.





그것은 바로 일출봉세트로 4~5인이 먹으면 좋다고 쓰여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음식들이 나와서 살짝 당황스러우면서도 좋았습니다.

3~4인용인 성산바다세트와 고민을 좀 했으나 4명이서 부족하게 먹는것 보다는 남기더라도 넉넉하게 먹자는 마음으로 선택했는데 나온 상차림을 보니 정말로 남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갈치요리들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고 추가로 고등어와 옥돔구이에 성게미역국과 해물뚝배기까지 나온 상차림을 대하니 보는것만으로도 배가 불러오는거 같습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주 성산 맛집 인기 메뉴라서 푸짐함이 남달라서 좋더라구요.




메인 음식과 같이 먹을 수 있는 반찬들도 구성이 알맞게 잘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하얀 그릇에 담아져 나와서 그런지 더욱 정갈하게 보였어요.

제가 좋아하는 간장게장과 감자채볶음도 있어서 흐뭇~~





섬마을에 갔으니 당연히 반찬들도 그에 맞게 차려졌는데요.

육지에 나물이 있다면 바다는 해조류 아니겠어요.

그중에서 피를 맑게 해주는 미역으로 만든 반찬이 나왔습니다.

생각했던것과 다르게 꼬들거림이 살짝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부드러운 것만 맛보다가 다른 미역무침을 먹어보니 색다롭게 느껴집니다.




너도 나도 모두가 좋아하는 감자볶음입니다.

좋아하는 반찬이기에 단독샷으로 한장 찍어줬어요.

감자 색깔과 어울리는 당근도 같은 모양으로 썰어지고 볶아져 나왔는데요.

삼삼한듯 하면서도 묘하게 끌리는 맛이라 한번 먹으면 계속 젓가락이 향할 정도였습니다.

감자볶음은 잘못하면 골고루 잘익어서 딱딱한 부분도 있기 마련인데 전혀 그런부분 없이 부드럽고 오히려 아이들이 먹어도 좋을 정도로 간도 쎄지 않았어요.

집에서 밥 먹을때는 이것과 김치만 있어도 밥 한그릇 뚝딱인데 말입니다.



밥도둑의 원조격인 간장게장입니다.

짭조름한 맛이지만 강하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살도 제법 튼실하게 들어 있어서 게장 전문점인줄 알았습니다.

몸통에 있는 살들을 골고루 잘 바르고, 간장소스를 밥에 살짝 비벼서 같이 맛을 보았는데 몇번 씹지 않아도 쉽게 목넘김을 할 정도였어요.

하지만, 이걸로 배를 채울 수는 없었기에 맛만 보는걸로~



한 접시에 담아진 보쌈과 갈치회 그리고, 그 옆의 생선까스!!

정말 음식들만 봐도 대접받는 느낌과 제주도에 온 기분까지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생선까스는 바로 튀겨 나온듯 바삭하면서도 따뜻함이 그대로 젼해졌어요.

보통 고기로 만든 돈까스가 나오기 마련인데 이렇게 생선재료로 나오니 색다르고 섬에 온게 맞구나 싶었답니다.



저도 모르게 고기부터 덥석 잡았는데요.

적당한 두께로 썰어진 보쌈은 살코기와 비계가 적절하게 있어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담백한 맛이 진하게 나서 고기만 먹어도 될 정도였네요.

잘 삶아지고, 고기 가장 끝 부분에 있는 껍질은 꼬들한 것이 씹을 때마다 부드러움과 쫄깃함을 함께 느꼈어요.





고기와 갈치회를 싸먹을 수 있는 야채쌈도 나왔습니다.

파릇한 야채쌈은 크기도 남달라서 많은 재료를 넣고 먹어도 될 정도네요.

같이 나온 소스는 일반 쌈장과는 다르게 맛이 진하고 살짝 멜젓과 비슷한 맛이 나더라구요.



그냥 먹는 편이지만 쌈이 나왔으니 한번 싸서 먹어봐야겠지요.

갈치회는 은색 빛이 돌고 있어 비린 맛이 나지 않을까라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요.

제가 직접 먹어보니 비린 맛은 커녕 쫀득하게 씹히는 맛에 신선함이 돋보이더라구요.

맛보기로 나온 것인데 기대 이상의 맛을 보여줘서 추가로 주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번에는 성게 미역국입니다!

제주 성산 맛집 일출봉 세트메뉴에 포함된 구성으로 고기와 조개가 아닌 성게가 들어가서 그런지 비주얼부터 남달랐습니다.

요즘처럼 살짝 쌀쌀한 기운이 맴돌때 따뜻한 국물 한입 먹어주면 몸이 사르르 녹아내릴거 같습니다.

제주도에 가면 이 음식만 먹기 위해서 찾아가시는 분들도 제법 많은데 따로 가지 않고 이렇게 먹을 수 있으니 좋네요.





가격이 꽤나 비싸다는 걸로 알고 있고, 하나에서 나오는 양이 상당히 적은편인데 미역국에 아낌없이 넣어주셨네요.

숟가락으로 몇번 떠먹어도 굵직한 성게알들이 미역과 같이 올라왔어요.

바다내음을 한가득 담고 있고, 고소함까지 더해져서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 맞아서 작은 국그릇에 덜어서 밥을 넣고 말아 먹기까지 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젓갈과 같이 먹었는데 김치 만큼이나 젓갈도 미역국과 잘 어울리더군요.



기름기가 쫙 빠진 고등어구이입니다!

등푸른 생선은 누구나 다 알듯이 몸에도 좋은거 알겁니다.

등쪽에 칼집이 되어 있어서 구석구석 잘 익어 있었고, 그래서인지 기름기까지 잘 빠진듯합니다.

집에서 생선을 구우면 환기를 시켜도 집안 곳곳에 베어 있어 잘 안굽게 되는데 여기서 옥돔과 갈치까지 원없이 먹게 되었네요.





젓가락으로 이리저리 조각내는것보다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듬성듬성 잘라줬어요.

생선 가시가 어느정도 제거가 되어서 그런지 쉽게 분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자를때마다 코를 찌르는 고소한 고등어의 향은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어요.

이렇게 손으로 손질을 하니 살들이 뭉게지거나 흩어지지 않고, 오히려 도톰한 살을 제대로 맛볼수 있었어요.

다른 곳에서도 고등어구이를 먹는다면 꼭 비닐장갑도 같이 달라고 이야기 해야겠어요.





먹기좋게 손질하고 난 뒤에 따뜻한 밥과 함께 먹어봤습니다.

기름기를 잘 빼서 구워진거 같은데 속살이 담백하니 맛이 좋았어요.

바삭한 껍질 역시 고소하니 한 몫해줬습니다.





두 번째 생선구이는 바로 옥돔구이입니다!

가격대도 좀 나가고 귀한 생선으로 알고 있어서 어디가서 쉽게 주문하지 못하는데 세트로 주문을 해서 이렇게 맛을 볼 수 있어 좋네요.

사실 처음 나왔던 비주얼이 바짝 말라 있어서 살이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젓가락으로 갈라보니 겉모습과는 다르게 속은 알차게 채워져 있었어요.



고등어와 다르게 노릇하게 익은 옥돔구이의 비주얼입니다.

껍질 부분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했는데 거기다가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서 같이 방문한 일행들이 서로 먹겠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운이 좋게 살이 많은 부분을 제가 차지해서 먹어봤는데 어쩜 이리도 맛나던지 좋았습니다.

그동안 쉽게 먹지 못하던 생선이라 그런지 가시만 덩그러니 남기고 살 한점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답니다.




제주 성산 맛집 갈치구이는 통으로 한마리가 나오는거였어요.

미리 사진을 찍고 먹는 순서와 상관없이 올리다 보니 좀전에 다 먹은 옥돔구이 등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사진 처럼 다시 생겨나서 또 먹었음 좋겠네요~


얼마나 긴지 그릇에 다 담기지도 않고 끝에 있는 꼬리 부분이 튀어 나오기도 했어요.

길이만 긴게 아니고 두께도 도톰한게 살까지 포동포동하게 찐 갈치구이였습니다.

먼저 자르기 전에 끄트머리에 있는 잔가시드을 제거했어요.

너무 길고 모두 처음하는거라 살을 발라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때마침 직원분이 오셔서 깔끔하게 손질해주셨습니다.

어찌 그리 타이밍도 잘 맞춰서 와주시는지 고마울 따름이었죠.




가시만 발라주는게 아니고 먹기 좋게 토막까지 내주셔서 쉽게 갈치구이를 맛 볼수 있었습니다.

꼬리와 머리부분이 아닌 가장 살이 많아 보이는 가운데 몸통부위를 가지고 왔어요.

잔 가시를 어느정도 발라낸 상태라 통채로 한입에 먹어보았는데요.

살이 오른 갈치라 그런지 부드러운 속살들이 입안을 가득 채워줬답니다.

거기다가 담백함까지 더해지니 그래 이 맛이야~를 절로 외치게 되더라구요.





자세히 보면 갈치 속살은 틈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살과 살끼리 촘촘하게 붙어 있었는데요.

그래서, 찰지는 식감까지 느끼며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직접 먹는 갈치라 그런지 더욱 신선하고 흔히 동네에서 맛보는 구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살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등푸근 고등어구이와 고급스러운 옥돔구이에 통통한 통갈치구이까지 3가지의 생선을 한 테이블에서 먹으니 밥 한공기로는 모자라네요.





이번에는 해물뚝배기입니다!

원래는 성게미역국과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둘 다 맛을 보고 싶어서 하나씩 가능한지 여쭤보니 흔쾌히 가능하다고 말해줬어요.

커다란 뚝배기 속에는 다양한 해산물들이 들어 있었는데요.

전복, 홍합, 딱새우, 꽃게, 바지락 등 바다에 사는 해산물들이 잔뜩 들어가 있더라구요.

이 집은 전복 양식장을 따로 가지고 있어서 다른 곳에서 판매하는 전복음식과는 다른 크기와 맛을 보여줬어요.

제주도에 오면 자주 찾는 음식들을 한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제주 성산 맛집 일출봉세트 메뉴 넘 맘에 드는거 있죠~



겨울에 포장마차에서 먹으면 더 좋은 홍합도 많이 들어 있어요.

맹물에 홍합만 넣어서 끓여도 시원한 국물에 한잔이 생각나는데 얼큰한 해물뚝배기 속에 있으니 더 좋아진듯합니다.

사실 딱새우와 꽃게가 국물맛을 내는데 일조를 했을거 같은데 얼큰하고 뒷맛이 개운한것이 식사뿐만 아니라 안주로도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음식은 이중에서도 가장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통갈치조림입니다.

길다란 철판 안에 갈치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있고, 전복과 문어 등 해산물과 다양한 야채와 양념이 들어간 요리에요.

얼마나 크고 긴지 사진 한장으로 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길이가 길어서 버너도 2개씩이나 놓고 끓여야 할 정도에요.

일정하게 골고루 열이 가열되지 않아 가운데 부분이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했는데, 막상 보니까 동시에 보글보글 끓어 올라서 골고루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해산물 중에서 가장 먼저 손질이 필요한 문어에요.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질긴 식감 때문에 먹기 불편합니다.

그래서, 적당히 끓고 나면 먼저 먹어줘야해요.

살아 있는 채로 중간에 넣어주셨는데 뒤집어져 있는 문어는 동그란 빨판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싱싱하고 크기도 제법 컸어요.

한쪽에 놓여진 문어 때문에 크레이더가 기울어지지 않나 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네요.

끓어 오르기 시작할때 직원분이 와서 직접 손질해주면서 안에 들어 있는 해산물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도 해주셨답니다.





갈치 위에 나란히 올려져 있는 전복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살아있는 전복이 올려져 있어서 꿈틀거리는 모습이 다 보일 정도였어요.

눈앞에서 보여진 싱싱한 해산물들의 모습들 때문인지 익어가는 모습을 보고 저도 모르게 군침이 흐르더군요.

맛도 중요하지만 보여지는 모습도 한 몫을 하는데 비주얼적으로 흠잡을데가 없네요.




해산물 손질이 다 끝나고 나면 가장 아래에 있던 갈치를 이어서 손질해줍니다.

구이와 다르게 듬성듬성 자르고 나면 끝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통으로 익히는 것보단 토막내서 끓이는게 훨씬 더 국물이 잘 베일거 같단 생각이에요.


구이와 같은 점이 있다면 크기와 길이, 도톰한 살이었고 다른점은 양념이었는데요.

갈치 본연의 담백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구이와 다르게 조림은 매콤한 양념이 들어가 있어서 또 다른 매력적인 맛을 보여준거 같아요.

조림으로 먹을 때는 살을 바르고 양념과 밥을 골고루 비벼 먹었답니다.




전복도 꽤나 큼지막한 것이 들어가 있었는데요.

한 입 크기보다 살짝 더 컸는데 밥과 같이 먹어보니 회처럼 오독 거리는 식감은 부드럽게 바뀌고 씹을 때마다 양념 맛이 터져 나와서 배가 불러도 계속 식욕을 땡기게 만들어줬어요.


제주 성산 맛집에서 푸짐하게 나온 일출봉세트는 각종 갈치요리와 임금님 수라상 부럽지 않을 정도의 다양한 생선구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주차걱정도 없고, 충분히 배부르게 다양한 음식들을 한 장소에서 먹을 수 있어서 다들 만족스러워했네요.

담에 또 같이 와서 또 먹자며 다음 여행지로 출발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