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이야기/09년 터키여행

터키여행 2째날 - 이스탄불 (오벨리스크,히포드럼,톱카프 궁전)

첫빙고 2009. 10. 29. 17:09

둘째날 일정은 08시에 숙소를 출발하여  오벨리스크와 뱀기둥이 있는 히포드롬 광장을 지나,  톱카프 궁전을 보고

그랜드 바자르를 관광한 뒤 점심식사를 하고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크루즈 유람한 뒤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버스를 타고 이동중 눈에 띄는 건물이 있어 버스안에서 한번 찍어본다.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 관광코스에 있는 블루 모스크(Blue Mosque) 이다.

블루 모스크에 대해서는 차후에 더 설명하기로 하고..

 

 

 

히포드롬 Hippodrome (히포 = 말, 드롬 = 달리다)에 도착했다.

술탄 아흐메트 사원 정문앞에 있는 길다란 광장인데, 로마시대엔 경마 경주등의 다목적 경기장이었다.

오벨리스크

BC1500년경 이집트의 파라오가 전쟁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제작한것을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AD390년경 이곳으로 가져왔다한다.

무게는 약 3백톤이고 원래 높이는 32.5m인데 수송도중 밑부분의 40%가 깨져서 현재는 20m가량 된다고한다.

 

 

 

 

대리석 받침대에는 전차경기, 무희들이 춤추는 모습, 외국의 사신들에게 황제가 공물을 받는 모습등이 새겨져 있다.

 

 

에구..낙관좀 써볼라했더니 왜 저기 가서 붙어있지? 귀찮아서 그냥 패쑤~ ㅎㅎ

 

 

 

 

뱀기둥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그리스의 델피에서 이스탄불로 옮겨서 세워졌다한다.

세마리의 뱀이 서로 꼬불대면서 위로 올라가는 형상으로 높이는 약 8m이고 꽈리를 튼 몸통은 6.5m에 달한다고..

위에는 직경 2m의 황금 트로피가 올려져 있었으나 이스탄불에 도착하기전 분실되었고,

세마리 뱀들의 머리는 오토만시대에 돌에 맞아 파괴되었다고 한다.

파괴된 뱀의 머리는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과 런던의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져 있다는데 확인해볼날이 올런지 ㅎㅎ 

 

 

 

콘스탄틴 기둥

10세기에 콘스탄틴 7세가 자신의 할아버지인 바실레우스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것으로 32m 높이에 외부에 청동이 입혀져있었는데

13세기 라틴 군대가 청동을 약탈해갔다한다. 뺏어온게 많으니 약탈당한것도 있구만 ㅎㅎ

1894년 지진으로 훼손되었다가 다시 복구되었다고 한다.

 

 

 1898년에 세워진 독일분수

독일의 황제 카이세르 빌헬름이 이스탄불 방문시 환대에 대한 감사 표시로 독일로 돌아가 화려한 분수를 제작하여

기차를 이용해 이스탄불로 보내어졌다고 한다.

 

 

 

 

 

 

 

 

톱카프 궁전으로 가는길에 블루모스크 사진 몇장 담아보았다.

 

 

자~ 이제 톱카프 궁전으로 들어가보자!

톱카프 궁전은 오스만 제국의 술탄들이 세계 곳곳에서 거둬들인 진기한 보물과 아름다운 헌상품들이 있는 곳이다.

 

 

 

 

 

 

 

 

 

 

 

 

 

 

 

위 사진이 보석이 전시되어있는 보석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