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이야기/09년 터키여행

터키여행 3째날 - 카파도키아 (파샤바계곡, 데브란트)

첫빙고 2009. 10. 30. 15:48

파샤바(Pasabag) 계곡은 종교탄압시 기독교인들에게 훌륭한 피난처가 되었다고 한다.

 

 

 

 

 

 

 

 

 

 

성 시몬 성당 이라는데 저 동굴안에 들어가면 벽화가 있다해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갔는데

줄도 많이 서고 들어갔다 온 사람한테 물어보니 볼거 없다해서 과감히 포기하고 주위 사진찍으러 고고씽~ㅎㅎ

 

 

 

 

 

 

 

잠시 뒤 난 저 위에 올라간다. 모이는 시간이 촉박해 왔지만 왠지 올라가보고 싶어진다.

아마도 우리 일행중엔 나 혼자만 올라가지 않았나 싶다.

 

 

모이는 시간에 안 늦을라고 헉헉대며 뛰어 올랐는데..에구구..메모리가 모자란다 ㅠㅠ

힘들게 여기까정 올라왔는데..재빨리 공항에서 찍은 사진들을 삭제해버린다.

그리고, 올라오느라고 가쁜 숨과 빨리 찍고 내려가야한다는 급한마음을 억누르고 몇장 찍어본다.

 

 

원래는 저 건너편까지 갈 예정이었는데 모이는 시간이 5분밖에 안남았다.. 저쪽편에서 바라다보는 아래풍경이 좋을거 같은데..

진작에 올라올껄 괜히 아래서 똑같은 바위사진만 여러장 찍고 있었네 ㅠㅠ

 

 

 

 

힘들게 조급하게 올라온 보람이 없다.. 건질만한 사진이 없네..쩝

시간여유를 두고 건너편까지 갔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또 앞의 사진 몇장씩 지워가며 셔터를 눌러댄다.

 

 

 

 

 

 

버스있는곳에 도착하니 아직 다 안모여있다.

괜히 나만 서둘렀구먼.. 하지말라는건 될 수 있으면 안하려고 하는 모범생이다 보니 ㅎㅎ 소심남인건가?

소심남이라도 좋다..난 시간약속 안지키는거 젤루 싫어하니깐~

 

 

데브란트로 움직이는 차안에서 한컷!

 

 

데브란트로 움직이는 차안에서 한컷!

 

 

낙타모양의 바위가 있는 데브란트

나도 외국인들처럼 저기 건너가고 싶었는데 현지가이드가 위험하다고 건너가지 말란다..

하나도 안위험해보이는데..아마도, 시간이 빠듯해서 빨리 이동하려고 그러는가보다.

숙소에 17시에 도착했는데 여기서 시간좀 더주지~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