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이야기/09년 터키여행

터키여행 3째날 - 카파도키아 (숙소및 식사와 주변관광)

첫빙고 2009. 10. 30. 16:32

카파도키아에 있는 AYGUN HOTEL 에 17시경 도착.

저녁시간은 19시이고 시간이 남는다. 뭘했을까?  아래 글을 읽어보면 안다 ㅎㅎ

 

오~ 여태 묵었던 곳보다 훨씬 좋아보인다!

 

 

 

 

다른곳보다는 넓고 깨끗한 실내

 

 

 

 

 

식사시간 전에 몇몇이 모여서 한국에서 준비해간 각종 포와 호텔앞에서 사온 맥주로 입가심하고 소주팩 하나 더 마심.

터키에는 이 맥주가 전매특허 낸듯이 이녀석만 보이더라는.. 가격은 1.5유로 (1유로 = 1,700원정도)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어 땡기지는 않치만 뭐가 나오나 싶어 출동~

 

  

여지껏하고는 요리되어 나오는게 조금 틀리긴 하군..닭을 좋아하니 좀 먹어줘야쥐~ 내가 좋아하는 수박도 나왔군^^

 

 

 

 

그렇게 저녁을 먹고서 다시 2차전 돌입하기위해 맥주를 또 사왔다.

 

 

한국에서 준비해온 소주와 안주들..이 외에 포 종류도 몇가지 ㅎㅎ

전날 소주2팩 소비, 저녁먹기전 1팩 소비.. 남은 소주는 7팩!

이때까지는 이걸 오늘저녁에 다 처리할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총 5명이 시작한 술자리는 한명은 맥주 한캔 먹고 우리방 침대에 전사~

또 한명은 맥주 한캔과 소주 두어잔 먹고 자기방으로 퇴장..

남은 세명의 용사가 짐을 줄이기위해 열심히 마신다..

 

그러다가..그러다가.. 담배 한대를 피우기 위해 창밖을 보게 되었는데..

창밖으로 그만 아래사진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술기도 올라오고..여기까지 와서 방구석에만 있을 수 없다며 저기 한번 가보자고 같이간 형이 말씀하신다.

우리도 당근 오케이~

 

그래서, 저 불빛만 보며 낯설은 도시의 밤길을 골목길을 찾아나서 도착한다.

근처에 술마실만한 곳이 없다더니..속았다!

가는길에 분위기 있는 술집등이랑 구경할만한 가게들 있더구만..

 

이런 골목길을 지나서 카페하는 터키인에게 도움을 받아 올라가는 입구를 알아내어 등반길에 올랐다^^

 

저곳의 정상에 올라 인증샷도 찍었다나 뭐라나 ㅎㅎ

내부에 올라가는 좁은 언덕길과 철 사다리가 있었는데, 어두운데도 술김에 잘들도 올라갔다 ㅎㅎ

 

 

 

 

위에서 내려다본 야경이다.

 

세명의 용사는 내려와서 남은 소주와 맥주를 다 먹어치우고 잠자리에 들었다.

 

 

객실에서 바라본 어제 등반한 그곳 ㅎㅎ

결과적으로 우리 세명은 패키지를 하나 더 하고 온셈이다^^

 

 

아침 해장은 역시나 가져간 스프로다가 ㅎㅎ 계란은 안먹었다.

 

자~ 이제 파묵깔레로 9시간의 버스여행길에 올라야한다.. 가는 도중 속이 말썽을 일으킬까봐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