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이야기/09년 터키여행

터키여행 4째날 - 파묵깔레 (숙소및 식사)

첫빙고 2009. 10. 31. 19:10

파묵깔레에서 묵은 숙소는 ERTEN OTEL 이다. 일정표상에는 UYUM HOTEL이었는데 바뀌었나보다.

수영장도 있고 방도 나름 괜찮으니 상관없다.

짐을 우리가 들고가도 되는데 보이가 형의 캐리어를 집어들며 안내한다.

내 배낭도 달라는데 됬다고 하고 따라간다.

 

그러더니만 팁을 요구하네..형이 1달러를 줬는데..나는 짐 풀고 있어서 못봤는데 계속 서있나보다..

나보고도 주라는데 멍하니 서있었더니 형이 더 줘서 보냈다.

난 내가 들고 왔는데 왜 나한테도 달라는겨?  팁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촌놈인데 어쩔겨..쩝

 

 

 

수영장을 둘러싸고 객실들이 있다. 이날은 객실사진을 안찍었네? 점점 지쳐가나보다 ㅎㅎ

 

 

 

호텔에서 먹은 저녁!

닭 음식이 죽어라하고 나오는군 ㅎㅎ

 

 

저녁을 먹고나서 몇명이 물담배하는 카페에가서 맥주한잔씩 하려고 숙소를 나선다.

다른 일행이 기념품가게에서 물담배를 사는 모습을 보고 들어가서 구경해본다.

거리를 걷다보니 한국말로 메뉴도 적혀있고 신라면, 비빔밥등 안내문구가 쓰여져있다.

한국사람들이 이쪽으로 많이 오나보다..

 

 

카페는 포기하고 그냥 이 공원에서 맥주한캔씩 먹기로 하고 들어선다.

 

 

 

 

석회봉도 보이고 오리들도 노닐고 있군..야경이 멋지다!

 

 

형은 어제의 과음과 종일 버스이동으로 피곤하여 숙소에서 쉬시고

인솔자등 나를 포함한 6명이 야경을 감상하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한캔씩 마시고 숙소로 돌아갔다.

여기서 맥주값과 심부름 하기 눈치게임을 했는데 둘 다 걸렸다 ㅠㅠ

돈내는건 괜찮은데 심부름만큼은 안걸리고 싶었는데^^;

 

 

5시기상해서 6시에 아침식사!  이제 별기대하지 않는다 ㅎㅎ

 

옆테이블에서 컵라면 하나를 하사해주셨다^^ 컵라면 국물이 절실했는데 감사할 따름이고..

 

며칠만에 맛보는 김치도 지원해주시고.. 먹다가 찍어서 양이 적은것임.

 

 

 

이렇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5일째 여행을 위해 석회봉으로 다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