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기도 맛]

[안양] 참치전문Bar - 지중해

첫빙고 2010. 1. 1. 19:22

이번엔 안양 석수시장쪽에 위치한 참치집을 소개합니다.

석수시장쪽에 GS칼텍스 주유소 골목으로 들어서서 150~200여m 직진하시면 오른편에 지중해가 보입니다.

이런 위치에 어떻게 참치바가 다 있을까 싶습니다만 있습니다 ㅎㅎ 단골위주의 아시는 분들이 찾아오시는 듯해요!

 

참치Bar라는 상호처럼 7080때의 옛음악이 흘러나오는 분위기 있는 곳입니다.

혼자 Bar에 앉아서 한잔 하고 오기 좋은곳을 발견했어요^^

 

이야기를 듣기로 오래전 다른곳에서 참치집을 운영하시다 몇년간 이 업계에서 떠나 있으시다가 이곳에 다시 문을 연지 2년여가량

되었다고 하시는군요.

 

이날은 참치보다도 지인분께서 제주도에서 직접 방어를 공수해오셔서 이곳에서 자리를 빌려 먹었습니다.

연말에 자리를 내주시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지인분과 사장님께서 10년가량 호형호제 하고 지내시는 사이라 가능했습니다.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GS칼텍스 주유소 골목으로 들어서면 첫번째 사진의 모습이 보이고 계속 직진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도 처음엔 더 들어가면 없을듯해서 양쪽 골목을 찾아보았더랬습니다^^

 

제주에서 공수되어온 방어회입니다. 지금이 제철이지요~

 

 

 

이런 팩으로 3팩이 대기중이더군요..아~ 행복해라^^

 

그릇에 옮겨서 시식을 해줍니다.

 

때깔도 참 이쁘네요!

기름기가 많아서 부드럽고 참치맛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참치 먹듯이 먹어줘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된장양념에 찍어먹는데 이 또한 별미군요!

 

 

자~ 이제 방어회로 배를 불렸지만 참치집에 왔으니 참치맛도 봐줘야겠지요?

기본으로 2인분만 시켜봅니다.

 

 

머리살과 뱃살등이 보이는군요..참치 부위명칭은 외웠다가도 잊어버립니다^^;

 

 

 

 

 

 

 

 

방어의 또다른 별미인 방어머리 구이입니다.

소금을 쳐서 구이를 하면 젤리층이 있어서 쫄깃하니 입에 착착 달라붙습니다.

볼락구이, 활우럭구이에 이어서 맛있는 구이를 또 알게 되었네요^^

 

 

 

 

 

여성손님께는 와인도 한잔 서비스 해주시는군요!

남자라 불행해요 ㅠㅠ

 

지인덕분에 눈물주도 한잔 먹는 기회를 갖아보구요^^

 

방어 매운탕

음식솜씨가 좋으신거 같습니다. 고추가루를 풀어서인지 칼칼하고 맛이있네요.

방어와 관련된 음식은 지인분께서 재료를 준비해서 요리를 해주십사해서 먹은 음식입니다.

이곳은 참치 전문점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10년여간 호형호제하고 지내시는 지인분 덕에 장소를 제공 받은것이오니 지중해에 가셔서

방어 찾으시면 아니됩니다 ㅎㅎ

 

가격표가 간단하군요.. 그래서 더 구미가 땡기더라는..

나중에 다시 찾아가 지인분의 지정석이라는 다찌의 한자리를 차지하고서 참치에 한잔 해주어야겠습니다^^

 

다찌가 보이는 실내전경과 테이블이 있는 방의 모습입니다.

 

인상 좋으신 사장님의 모습

 

사장님께서 흰 가운을 벗고 사복을 입고 계신이유는 팁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고 하시더군요.

팁을 받았다해서 더 잘해드리고 하는거없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시고자 사복차림으로 계신다네요..

물론, 단골분들은 아무래도 좋은 부위 한점 더 주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