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이야기/10년 일본여행

[일본 자유여행 2일차] 아침으로 먹은 킨류(金龍)라멘

첫빙고 2010. 4. 23. 07:00

이번 일본여행기간중에 두번째날(23일)인 오늘이 가장 빡빡한 일정이라 아침 6시에 기상하여 씻고서 7시가 채 안된시간에

해장겸 아침을 먹으로 거리에 나섰으나 아침일찍 문을 연곳은 라멘집 밖에 없어서 국물이 있는 라멘집에서 먹기로했다.

 

용간판으로 유명하고 오랫동안 한국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어왔던 곳인데 요즘은 약간 시들해져서 다른곳으로 가려했으나 찜해놓았던 곳은

10시부터 영업을 하는지라 킨류 라멘집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근데 예상외로 먹을만하다 ㅎㅎ

 

영업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위 치 : 지하철 난바(なんば)역 14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도톤보리에 들어서서 사람 많은곳 다니다보면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다^^)

 

 

외관사진을 찍은게 없어서 어제 길거리 구경하다가 찍어놓은 사진을 쓰는관계로 비가 오고있다^^

 

우리팀 말고도 이미 먹고간 손님이 있는듯..

하기야..먹는동안 보니 밤새 술마시고 술집에서 나와서 움직이는 남녀들이 꽤 있었으니..

 

 

자판기에 돈을 넣고 선택해서 나온 표를 건네주면 라멘을 준비한다.

 

형은 Noodle in Soup를 시키고 나는 그냥 일본라면을 시켜본다.

둘다 맛집 찾아다니며 사진찍는걸 즐겨하기에 이것저것 먹어보고 사진을 찍기위해서 같은건 왠만해서는 안시킨다 ㅎㅎ

엔화환율이 1,200원대를 조금 넘어서있을때이니 7,200원을 약간 윗도는 가격이니 결코 착한가격은 아니다 ㅠㅠ

 

주문한 라멘이 나왔다. 듣기에 이곳은 닭 국물과 돼지 국물을 섞어서 개발한 소스를 쓴다고 하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한국에서도 먹어본 적이 없기때문에 어떤게 맛있는 맛일지는 모르고.. 내 입맛에 맞는지의 여부만 판단할 수 있을듯.

 

이건 내꺼!

 

이건 형꺼!

 

차슈도 큼직하니 들어있고 국물도 해장하기에 적당한듯하다.

한국의 라면국물과 비교하면 약간 더 짠맛이지만 나름 담백하고 국물이 괜찮다.

원래 아침을 잘 안먹는 편이라 속이 더부룩해서 한그릇을 다 비우진 못했지만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사진 찍으라고 설정샷을 만들어주었는데 김때문에 뿌옇다^^;

 

다 먹고 일어나는데 한국인 중년의 남성분이 홀로 오셔서 한국분이냐고 물어보며 어떻게 시키는거냐 여쭤보셔서 친절히 가르쳐드리고 왔다^^

자! 이렇게 어제 한잔으로 인해 국물을 원하는 속을 달래주고 교토 여행길에 올라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