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이야기/10년 일본여행

[일본 자유여행 3일차] 고베 - 아카시해협대로(明石海峡大橋)

첫빙고 2010. 4. 24. 13:00

세계 최대 길이의 현수교로 알려져 있는, 총 길이 3,991m의 바다 위 다리인

아카시해협대로(明石海峡大橋)를 가본다.

 

일본말로는 '아카시카이쿄우오오바시'라고 읽는단다.

 

요금은 성인 300엔인데 평일은 240엔..그리고, 간사이 쓰루 패스가 있으면 주말에도 240엔에 들어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난바에서 가는방법을 알아보자.

 

1. 긴테츠 역인 오사카난바에서 출발. 오사카난바 →아마가사키(尼崎): 한신난바선 이용

    아마가사키 →마이코코엔(舞妓公園): 한신전철 직통특급 이용, 약 75분 소요

 

2. 우메다로 가서 우메다 한신 히메지 특급을 타고 산노미야를 지나 마이코코엔역에 하차.

 

3. 본인처럼 나라에서 갈 경우

    긴테츠나라역에서 고베 산노미야역까지 한번에 간다.

    한신선을 타고 산노미야(三宮)로 가는 쾌속급행을 이용하면 이동시간 약 83분, 940엔

    그다음, 산노미야역에서 산요전철을 타도 되지만 히메지까지 가는 특급을 타도 마이코코엔(舞子公園) 역에 정차한다.

    나는 정차하지 않는줄 알고 중간에 내려서 산요전철을 탔다^^;

 

    돌아올때는 직통을 타고 우메다역으로 와서 난바로 오면된다.

 

 

나라역에서 12시14분에 출발하는 산노미아행 쾌속급행을 타기위해 기다린다.

 

이녀석을 타고 가면된다.

 

산노미아역에 도착해서 점심을 해결하기위해 지하식당가를 둘러보다가 백화점 식품코너를 들어가보았다.

여기서 도시락을 사서 먹기로하고 포장해서 먹을곳을 찾아다니는데 먹을곳이 없다 ㅠㅠ

아카시해협에 가서 먹을까 하다가 그냥 이근처에서 먹고 가기로..

 

먹을만한 곳을 찾지 못해서 그냥 역내에 분수대 같은곳에서 도시락을 까먹는다.. 이것도 다 경험이지 뭐 ㅎㅎ

먼저와서 커피 한잔 하고 있던 일본여성은 먹다보니 사라졌다 ㅋㅋ

 

내꺼

 

형꺼

 

그렇게 점심을 해결하고 히메지까지 가는 직통을 탔으나 그게 마이코코엔역에 안서는줄 알고 중간에 내려서

저기 오는 산요전철을 타게되었다. 시골스런 전철이다^^

이것도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굳이 경험하고 싶지 않은분들은 직통타고 바로 가시길..

 

직통 노선도에는 마이코코엔이 없었고 노선도도 이렇게 생기지 않았는데 산요전철을 타니 모든 노선이 정차하는 표시가 되어있다..쩝

 

이 전철은 매우 느긋하게 운행하고 시골스러운 역마다 다 정차하고 직통이 오면 출발안하고 기다렸다가 그녀석을 보내고 출발한다!

 

창밖으로 아카시해협대교가 보인다.

 

마이코코엔 역에서 나와서 찍은 사진!

역에서 나와 밑으로 내려오면 jr선역이 보이고 상가건물이 보인다.

그안쪽으로 해서 건너편으로 나가면된다.

 

 

 

상가건물을 나와 육교를 건너게 되는데 육교위에서 한컷!

 

육교를 내려와서 뒤돌아서 찍은 사진이다. 저편에 철로로 jr이 지나다닌다.

 

이정표도 잘되어있고..

 

바닥엔 이렇게 한글로도 표시되어있다^^

 

 

 

 

 

 

 

 

 

 

 

 

 

좀전에 역에서 내려 상가안으로 들어가니 할인마트가 있어서 그곳에서 캔맥주를 사왔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이며 한잔 해줘야할거 같아서 ㅎㅎ

일반가게나 편의점에서 사면 비쌌는데 이곳에선 200엔이 채 안되었던걸로 기억된다.

여기서 왕창 사갈껄^^

 

 

 

전망을 보기위해서 표를 끊고.. 간사이 쓰루 패쓰가 있어서 단체요금으로 할인받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인가로 올라왔다.

 

 

 

아래로 이쁜색깔의 흐르는 바닷물이 보인다.

위에서면 약간 무섭기도 하다는데 나는 좋았다.

 

남들이 다하는 공중부양 사진을 찍기 위해 나도 시도해본다^^

줄이 없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무리 찍어봐도 바다위에 떠 있는거 같지가 않다.

 

 

 

 

 

 

 

 

 

 

 

 

 

 

 

실시간으로 대교와 주변을 볼 수 있는 모니터가 있다.

그리고, 무료로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있다.

 

전망을 할 수 있는 의자에 앉아서 창밖으로 풍경들을 보며 몇장 찍어보았다.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뭐하나하고 땡겨보았더니 결혼식을 올리고 있더라.. 멋진곳에서 결혼식 하네^^

 

 

 

 

 

 

 

 

 

 

 

돌아오는길에 아쉬움에 뒤돌아 또 한컷!

일본여행중 뒤돌아 한컷 찍은게 참 많은거 같다.. 언제 또 올지 몰라서일까?^^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대교밑에서 음악을 들으며 맥주한잔과 낮잠을 즐기고도 싶어지는 곳이다.

 

전철역 끝에는 이렇게 흡연구역이..

 

직통을 타고 우메다역으로~~~

 

우메다역에서 난바로 가면된다. 이제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이니 또 먹을껄 찾아다녀줘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