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상도 맛]

[밀양] 함양가든

첫빙고 2010. 6. 17. 19:00

밀양시 내이동에 있는 함양가든 입니다. 고기 전문점은 아니지만 생갈비살을 먹고왔습니다.

근처에 한우 전문점도 있었지만 가게도 커보이고 무더운날에 시원할것도 같아서 무작정 들어가봤네요.

먹다보니 단체예약 손님들도 들어오시고 오리고기를 드시고 계신 손님들도 있더군요.

 

 

 

 

거실형태로 넓고 방도 몇개 있어서 단체모임으로도 적당할 듯 싶더군요.

 

먼저 생갈비살 2인분을 시켰습니다.

나중에 등심도 맛을 보려했으나 등심부위가 안좋아서 이날은 없다고 하더군요.(정말 그런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요^^)

150g짜리는 봤어도 120g은 처음보네요.. 가격이 만만치가 않군요!

얻어 먹어서 먹었지 제 돈 주고는 비싸서 안먹었을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기본찬들이 차려지고요..

 

매콤한 양념게장을 좋아하기때문에 양념게장정도만 손을 댄거 같습니다.

 

 

 

이곳 지역술도 시켜주고요~ 

 

생갈비살 2인분이 나와줍니다. 정육식당에서 500~600g씩 먹다가 이렇게 보니 양이 작아보입니다^^

그래도 때깔은 좋아보이는군요.

 

 

 

 

 

둘이서 먹었기에 네점씩 올려서 구워먹어봅니다.

막 올리면 굽느라고 정신없고 너무 바짝 익힌 고기를 먹게 될듯하고 무엇보다 양이 작아보여서 이야기 해가며 천천히 먹으려구요^^

갑자기 개그콘서트의 행복전도사가 봤으면 뭐라고 할거 같은 개그가 생각나는군요 ㅎㅎ

 

소고기는 이정도에서 먹어도 되지요.. 그래서 맨 좌측의 고기를 낼름 집어 먹었더니 잘라서 좀 먹으라고 한마디가 나오네요 ㅋㅋ

육즙의 맛을 조금 느껴보며 씩씩하게 먹었습니다^^

 

 

 

 

 

2인분을 다 먹고나서 1인분을 더 시켜서 먹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개눈감추듯이 고기가 사라져버렸어요^^;

비싸서 그렇지 맛은 좋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양파도 구워서 같이 먹어주었구요..

 

 

 

 

 

술 한잔을 하게되니 국물이 필요하여 된장찌개도 하나 시켜서 밥도 조금 먹어주었어요..

 

 

 

고기와 밥을 같이 쌈싸먹으면 혹시라도 나중에 고플지 모르는 배에 포만감을 가져다 줍니다^^

에구.. 이래서 살이 1Kg 더 불었겠네요 ㅠㅠ

 

버섯좀 더 달라고 해서 살짜기 구워줍니다.

대부분 고기굽는것만 신경쓰느라고 버섯은 바싹 굽는데.. 버섯도 살짝 구워서 잘라 먹으면 버섯의 향과 맛을 느끼며 드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