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기도 맛]

[범계역] 일식 다이닝바 - 리온

첫빙고 2010. 7. 4. 08:30

요즘 일본식 요리에 관심이 있다보니 (일본여행 한번 다녀와봤다고 ㅎㅎ) 범계역에 새로 오픈한집이 눈에 띄어 다녀와봤습니다.

몇일전 지인들과 한잔하다가 이근처를 지나다 본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같이 가려고 출동했다가 에어컨이 고장이나서

영업을 안해서 못가보고 다른날 따로 다녀왔어요!

 

범계역쪽 봄빛병원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 사진은 아래에서 보여드릴께요!

 

조명이 무척 어둡다보니 사진찍기가 좀 힘들었어요^^;

 

주 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9-2 동화플라자 2층

전 번 : 031) 348-8998

 

 

이 건물 뒤편쪽에 봄빛병원이 있지요..

 

2층이라서 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엘리베이터 옆에 바로 있는데 태극기가 걸려져있네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일본 관광 책자나 지도등이 있더군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범계역치고는 가격이 조금 쎄군요^^;

 

예전에는 점심식사도 했었는데 지금은 안하고 있습니다.

여쭈어보았더니 7월중순 이후에 다시 시작하려고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기본세팅이 되어지고요..

 

 

 

오징어다리 튀김이 기본안주로 나오는데 맛이 괜찮네요..

 

카운터 모습입니다. 안쪽에 주방이 있어요.

 

bar도 있고 오른쪽처럼 테이블도 있습니다.

 

식사겸 안주로 시킨 나가사키 짬뽕라멘이(10,000원) 먼저 나와줍니다. 

 

우리나라의 짬뽕처럼 붉은 색이 아니고 하얀색깔에 해산물과 야채등이 들어가 있군요.

나가사키 짬뽕을 처음 접하는 초보인지라 원래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얼큰한 맛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담백한것이 식사나 안주로 좋네요!

일본에서 먹었던 미소라멘이나 차슈라멘 그리고, 돈코츠라멘 보다는 제 입맛에는 나가사키짬뽕라멘이 더 맞네요!

 

곧이어 나온 바지락 술찜(15,000원) 입니다.

소주 안주로 아주 좋다고 사장님이 강추하신겁니다.

 

 

 

바지락에 두부등을 넣어서 끌였는데 정말 소주 안주로 제격인듯 싶습니다.

전날 한잔했는데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왜 이름이 찜일까요?  찜 이라는 말때문에 아귀찜 같은걸 생각했는데 이렇게 나오네요..

 

궁금해서 여쭈어보니 술이 조금 들어가서 술찜이라고 한다는군요!

술은 아마도 사케가 조금 들어가겠지요?

 

 

 

마지막으로 마구로 회를(22,000원) 시켜봅니다.

 

아~~~ 일본요리집답게 참 아기자기하게 나왔습니다.

몇점 먹으면 끝이네요 ㅎㅎ  참치집 같았으면 혼자서 한방에 다 먹어줄 수 있는 양입니다^^

 

혼마구로 뱃살쪽이랍니다.

아래에 무우를 받침으로 해서 시원함을 유지하려는듯 하군요.

다다끼를 시킬껄 그랬나봅니다. 이거 감칠맛나서리 ㅎㅎ

 

역시 저는 일본식하고는 안맞나 봅니다. 질로 승부해야하는데 양으로 승부를 하려하니^^;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범계역에서 먹기에 가격적인 면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군요.

많은 양보다 조금의 안주로 간단히 일본술과 안주를 느끼고 오시기에는 좋을듯 싶습니다.

1차에서 배를 좀 채워주고 2차로 이곳에서 느껴보는것도 괜찮을듯..

 

 

 

 

 

찾아가는 방법을 볼까요?

 

 

범계역 3번출구로 나오면 신한은행이 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골목으로 가도 되고요.. 2번출구로 나가면 신한은행 정문쪽이며 범계역 중심길인데 그쪽에서 진행해도 됩니다.

 

저는 3번출구로 나와서 들어가는 길로 진행해봅니다.

 

뜨레쥬르 옆골목으로 나가면 봄빛병원을 찾을 수 있고 뜨레주르 맞은편 쪽으로 가면 분수대가 있는 길이 나오지요..

미니스탑 옆이 나이키 매장이고 그 위쪽은 민가네 매운갈비찜 집이며 조금만 더 걸어가면 리온이에요. 

 

나이키 매장에서 보면 리온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