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경기도 맛]

[범계역] 밴댕이무침전문 - 연안부두 밴댕이

첫빙고 2010. 7. 18. 21:48

범계역에 밴댕이횟집이 새로 생겼답니다.  비가오는 날 우연치 않게 찾아가게 되었네요!

범계역 먹자골목안에 있는데 범계역 2번출구로 나와서 분수광장 지나 더 직진하다 왼쪽편을 보면 2층에 연안부두 밴댕이집이 있어요..

 

실내도 넓고 시원스럽게 배치가 되어있어요.. 맛도 맛이지만 일단 친절하셔서 좋더라구요!

간장게장이 밑반찬으로 나오는데 계속 리필을 해주시더군요!

아마도 인천의 유명한 금산식당의 방식과 같게 하시는거 같군요..

 

밴댕이가 주력이지만 그외에 홍어나 민어도 미리 예약을 하면 준비해주는듯 하고 점심특선도 있어서 점심에 찾아보는것도 괜찮을듯!

 

강화도등에서 밴댕이 무침을 먹은적은 있는데 회로 먹어본건 처음이네요..

 

밴댕이를 백과사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밴댕이는 청어과의 물고기이다. 몸길이는 20cm 정도로 측편되어 있으며, 등보다 배 쪽으로 불룩하게 나와있다.

등은 청록색, 측면부터 복부까지는 은백색을 띤다. 다른 청어류 물고기에 비해 비늘이 딱딱하게 발달되어 있어 떼어내기 어렵다.

전어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측면에 검은 점선이 없으며, 등지느러미의 마지막 연조가 길게 뻗지 않은 점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회 · 무침 · 젓갈 등으로 먹는다.

 

간장게장이 좀 작긴하지만 먹을만하고 계속 리필을 해주셔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5팩을 1만원에 포장판매도 하더군요!

나중에 공기밥을 시켜서 게껍닥지에 밥넣어 먹으면 요기도 되고 좋더라구요~

 

밴뎅이회는 사진에 보이는 된장에 찍어먹더군요.. 

 

밴댕이회 大 짜리입니다. 

 

무침에 익숙해져 있는 입맛인데  밴댕이회도 맛이 괜찮더군요..

하긴 뭔 회든 맛이 없겠습니까마는 ㅎㅎ

 

 

 

 

 

 

 

 

 

 

 

모듬회 大 짜리도 같이 시켰어요!

한치회, 병어회, 밴댕이회, 준치회가 나오는군요.

 

밴댕이회뿐만 아니라 준치회도 처음 먹어보게 되네요..

 

준치회를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나와있더군요.

몸길이 50cm 정도이고 모양이 밴댕이와 비슷하다. 바닥이 모래나 개펄로 된 얕은 바다의 중층에 살며, 새우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4-6월이며, 강 하구에 올라와 산란한다. 맛이 좋아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생겨났다.

한국 황해와 남해, 일본·중국·타이완·동인도제도·싱가포르·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생선중에 가장 맛있다고 하여 진어(眞漁) 라고도 부른다는군요.

 

 

먹보답게 밴댕이 병어 준치를 한번에 먹어봅니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맛도 괜찮더군요.

다음에는 준치회만 시켜먹어봐야겠어요!

 

밴댕이 회무침입니다.

 

 

무침도 맛이 괜찮아서 먹던 회를 같이 좀 버무려달라고 부탁하니 흔쾌히 무쳐주시더군요.

 

 

 

각종회를 이렇게 양념에 같이 버무려서 먹기도 하고요..

 

결국엔 공기밥을 시켜서 회무침에 비벼먹어줍니다.

 

잘 비비는 일행이 있어서 알맞게 맛있게 먹어줬어요^^

 

 

 

 

 

밴댕이가 이렇게 좋은 효능이 있는줄 몰랐네요..

밴댕이를 잔뜩먹고 외박할일이 없으니..쩝..

 

사장님이 두분이시네요.. 한분이 서운하실까봐 두장 다 찍어봤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