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서울·인천 맛]

[혜화동] 대학로의 국수집 - 골동면

첫빙고 2010. 7. 24. 21:42

그동안 일을 새로 시작해서 포스팅할 기회가 없던차에 대학로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찾아간 골동면 집입니다.

7월초 카코이돈부리와 이곳 골동면중에 고민하다가 카코이돈부리에 가서 사케동을 먹고왔는데 이번에는 골동면집으로~^^

 

골동면은 궁중 비빔국수였다고다더군요.

좀더 자료를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나와있네요.

 

골동면(骨董麵)이란 뜻은 뼈를 바로잡는다는 뜻을 가진 음식으로 팥죽과 더불어 동짓달의 시절음식입니다.

동국세시기를 보면 "메밀국수를 무김치와 배추김치에 말고 돼지고기 섞은것을 냉면이라고 하고

잡채와 배, 밤, 쇠고기, 돼지고기 섞은것을 골동면이라 한다"고 쓰여있다네요.

 

골동면(骨董麵)은 그 뜻대로 골동면을 복용하여 우리 몸의 형신을 동지를 맞아 금년 한해도 튼튼하고

올바를 건강체로 살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새로운 많은 음식들을 찾아다니며 먹어보았는데, 처음 듣는 음식이 눈에 들어오니 안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

매콤한 비빔면이나 시원한 물냉면등을 좋아했는데 골동면은 어떨지 궁금증을 안고 찾아가봅니다.

찾아가는 길은 아래에서 설명드릴께요!

 

 

식사후에 찍은 사진인데 문안에 대기의자에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을정도로 이름이 알려진듯 합니다.

 

 

 

식당 내부모습 입니다.

점심시간인 12시가 되기전에 찾아간터라 한테이블만 손님이 계시더군요.

 

 

 

 

 

메뉴판을 보았을때는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도 먹고싶고, 매콤한 비빔국수도 먹고싶고,

골동반, 주먹밥등 먹어보고 싶은게 많았으나 소화할 용량의 한계때문에 하나만 시켰어요 ㅎㅎ

 

같이간 일행은 김치말이 국수를 저는 가게의 이름이 골동면이고 그녀석이 궁금해서 찾아왔기에 골동면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납작만두도 맛보기 위해 10개짜리 하나를 추가주문했어요!

 

 

 

 

 

납작만두가 먼저 나와줍니다.

비주얼상으로는 꽤 괜찮아보이는군요^^

 

 

 

김치말이 국수

 

 

 

앞접시에 조금 덜어서 면맛을 보고 국물도 좀 들이켜 보았는데 시원하더군요!

일반적으로 먹는 칼칼하면서 시원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건 입맛이 길들여져서 있겠지요?^^

 

궁중비빔국수라는 골동면 입니다.

 

고기 다진것과 계란고명, 오이와 당근등을 넣어서 비벼먹는거네요..

 

 

 

 

납작만두님 속이 궁금해서 실례를 무릅쓰고 파헤쳐 보았습니다 ㅎㅎ

 

먹는내내 일반국수와는 달리 잔치음식을 먹는 기분이 들더군요!

 

 

 

납작만두를 이렇게 골동면과 함께 먹어도 맛이 좋다고 하여 따라서 먹어보았는데

그냥 먹는것보다 더 맛이 있더군요!

 

 

 

 

 

그렇게 먹다보니 어느새 빈그릇이 눈앞에 보이는군요 ㅎㅎ

 

 

 

찾아가는 길입니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출구로 나와서 가는 방법이 제일 빨라요!

저는 서울대병원쪽에서(3번출구) 찾아갔습니다.

 

3번출구에서 나와 4번출구쪽으로 올라가다 나오는 첫번째 신호등에서 길을 건너갑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건물들 뒤쪽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길건너와서 카페 스위트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1번출구쪽으로 사진을 한번 찍어봤어요!

저멀리 보이는 지하철 표시가 1번출구에요..

 

동덕의료기 옆골목으로 들어가면 되고요..

오른쪽 사진은 골목으로 들어와서 뒤돌아 찍어본 사진입니다.

 

그 골목에서 계속 직진해서 끝부분에 오면 왼쪽편에 보여요! 동그라미 표시한곳입니다.

 

한끼 식사를 국수로 잘먹고 왔네요..

하지만, 다른 글들을 보니 줄들을 많이 선다고 하던데 줄서서까지 먹고 싶지는 않았구요^^

그냥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다면 한번 더 가보고는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