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전라도 맛]

전주에서 먹은 한정식과 막걸리

첫빙고 2010. 11. 6. 13:36

전주에 내려가서 점심으로 먹은 수구정회관의 한식과

삼천동의 막걸리 골목에 있는 두여인 막걸리 집입니다.

수구정은 늦게 도착해서 급히 먹고 나오느라 정신이 없었고

두여인집은 서울로 올라와야해서 나온 상차림만 찍고 나와서

맛을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사진은 아깝고 해서 그냥 올려봅니다 ㅎㅎ

 

참고적으로 두여인 막걸리집은 예전에 방문을 했었는데

저와 친한 동생의 기호에는 맞지않고 둘이라서 별로 안먹을거란 생각이었는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서 그냥 한주전자만 먹고 나와서 다른 막걸리집에가서

또 2주전자를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근데 이번에 가보았더니 손님들이 꽉 차있더군요.

그사이 더 좋아진건지 많은 집들이 문을 닫아서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럼 사진으로 한번 보시지요!

 

 

뒤늦게 수구정에 들어섰더니 처음 뵙는 여행블로거 기자단분들이 식사중이셨고

저는 안내를 맡아주신 관계자분들의 자리에 착석하였습니다.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 일단 대충찍고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모르게 먹고 나왔네요 ㅎㅎ 

 

 

 

4인상(6만원) 인데 가격대비 괜찮은거 같습니다.

상이 워낙 커서 어려운 사람들끼리는 이쪽 끝에서 저쪽 끝의 음식을 먹기가 좀 그럴듯하네요.

복불복으로 근처에 있는 음식만 냠냠 ㅎㅎ 

 

 

 

 

 

 

 

 

 

 

 

 

 

 

 

 

 

 

 

나중에 전주에 또 가게되면 차분한 마음으로 제대로 한번 먹어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집입니다.

 

 

다음은 삼천동 막걸리 타운에 있는 두여인집을 보실까요? 

 

안내해주는 분께 혹시 저집인가요? 했더니만 그렇다고 하시는군요 ㅠㅠ

첫기억이 안좋아서인지 별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러고보면 저도 참 속이 좁은가봅니다 ㅎㅎ 

 

 

 

한테이블에 다 올려놓기 힘들정도로 가지수가 많기는 하네요..

저는 이날은 안먹어서 모르겠는데.. 손 갈만한 음식이 몇개였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맛이라도 보고 나올껄 그랬나봐요^^ 

 

 

 

 

 

 

 

 

 

 

 

 

 

 

 

 

전주 막걸리집은 통영에 있는 다찌집과 같은 형태로 영업을 합니다.

막걸리 한주전자 시킬때마다 다른 안주들이 나오지요~

한주전자에는 막걸리 3통이 들어가는데 버거우시면 이모님께 살짜기 가격은 그대로 받으시고

2통만 넣어주세요~ 라고 말씀하세요! 괜히 무리하지 마시고요 ㅎㅎ

 

삼천동과 서신동, 경원동 막걸리촌이 많이 알려졌는데 그외에도 많은 곳에 생긴듯 하더군요.

그래도, 예전만큼 가게가 많지도 않고 손님들도 줄어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전주에 가시게되면 다른 술도 좋지만 막걸리 골목에서 우리의 술과 각각의 여러가지 안주도 드시고

우리들의 전통술인 막걸리도 살려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참, 막걸리 골목마다 안주가 특색이 있으니 한번 가셨다고 다른 체험 마시고 각 골목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