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서울·인천 맛]

[종로] 광장시장으로 맛기행을 떠나볼까요?

첫빙고 2011. 2. 21. 09:09

예전에 광장시장에서 자매집과 하니네분식 그리고, 순희빈대떡을 다녀온 뒤

나중에 더 많은 곳을 다녀오고 싶었는데 그 시간이 많이 길어졌네요!

1박2일에 나온 뒤로 안그래도 사람 많은 곳인데 찾는 손님들이 더 많아진듯 하더군요!

 

줄을 서기도 해야해서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시장에 활기가 도는것 같아서 좋아보이네요.

역시 시장은 사람들로 북적북적대야 보기가 좋지요^^

 

이번 광장시장 맛탐험에서는 자매집의 육회와 간천엽, 복민횟집의 모듬회

그리고, 오라이등심집에서 고추장양념구이인 오라이(동그랑땡)를 맛보고 왔답니다.

자! 그럼 저와 함께 광장시장의 맛을 함께 보실래요?^^

 

 

 

자매집의 육회입니다.

제가 처음갔을때는 1만냥이었는데 그사이 2천원이 올랐군요.. 그래도 착한가격입니다^^

역시나 손님이 많아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었는데 저는 운좋게도 도착했을때 몇팀이 다 먹고 나와서

바로 자리를 차지하는 행운을 받았습니다! (작은것에도 행복할줄 아는 소박한 빙고^^)

 

바로 옆에옆집이 자매집2호점이고 그곳이 더 넓고 깨끗한데 이상하게도 저는 1호점을 찾게되네요!

할머니가 좋은가봐요 ㅎㅎ

 

 

 

 

간을 좋아하는 제가 간/천엽을 안시킬수 없겠지요?

 

더군다나 전 아직 저녁을 못먹었다는것이지요~ 그러니, 다음 맛기행이 기다린다해도 이정도는 먹어줄 수 있습니다!

저까지 3명이서 광장시장 탐험을 하였는데 간을 좀더 좋아하는이, 천엽을 좀 더 좋아하는이,

그리고, 둘다 똑같이 좋아하는 먹보 빙고가 모였으니 한접시정도는 기본이죠^^

 

 

간이 아주 싱싱하고 고~소합니다!

먹는내내 입안이 행복하네요^^ 아이고~ 또 먹고 싶어라!

 

 

서비스로 나와주는 국물입니다.

이 국물도 괜찮아서 소주안주로도 괜찮답니다. 다른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역시 국물이 있어줘야 합니다^^

 

 

 

 

첫주문을 하고서 찍었는데 간/천엽 하나와 소주를 더 먹고 나왔다지요 ㅎㅎ

비록 깨끗한 실내는 아니지만..

비록 비좁아서 운신의 폭이 좁지만..

모르는 사람들과 살도 부딪혀가며 먹는것이 또 시장내에서 먹는 맛 아니겠습니까?

 

 

자매집에서 간단히 요기를 해주고서 다음 코스로 움직여봅니다.

해산물을 좋아라하는 빙고와 동행들은 횟집으로 의견을 일치하고서 횟집골목으로 출동..

광장시장안에 위치해있기때문에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는것이 이곳의 장점이지요~

 

많이 알려진 모녀횟집을 가보려했으나 일행중 한명이 복민횟집을 알아와서 이곳으로 들어가 봅니다.

생태찌개전문인가 봅니다. 끓여주기를 기다리는 찌개가 진열되어 있네요^^

모녀횟집 바로 옆이랍니다 ㅎㅎ

모녀횟집은 그동안 많은 블로거분들의 글에 소개되어서 그런지 손님들로 꽉차 있더군요.

 

바깥에 포장마차식으로 된 곳에서도 먹을 수 있고 가게 안에서도 먹을 수 있네요.

 

 

오른쪽이 복민횟집 왼쪽이 모녀 횟집이에요.

 

 

메뉴와 가격은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저희는 3명이라서 3인짜리로 시켰는데 2만5천냥이면 참 착하네요.

워낙 회 종류를 좋아해서 3인을 시켰지만..2인이나 중(中)을 시켜서 먹어도 모자람이 없겠더군요.

 

 

양배추에 콩가루를 얹은것도 나와주고요.. 사실 전 별로 안좋아하지만요.. 회만 좋아해요 ㅎㅎ

 

 

광장시장에 오면 가보고 싶은곳은 너무 많고 위는 한정되 있어서 고민들 많이 하시죠?

저희도 마찬가지였어요.. 약속시간보다 먼저 와서 마약김밥집을 찾아가서 고맙게도 이렇게 포장을 해왔네요!

사장님께 양해 말씀을 드리고서 마약김밥 맛을 보며 광장시장 맛탐험의 리스트목록에 하나 더 추가했네요 ㅎㅎ

 

다른곳의 음식을 먹게 해주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제발 이 글 보고서 다른분들도 그러면 왠쥐~ 미안해 질거도 같지만 고마운 마음에 인사드려요^^

 

 

저 소스때문에 중독이 되서 마약김밥이라고 들은거 같은데..

 

음...

제 입맛이 이상한걸까요? 해산물로 입을 중독시켜서 그런걸까요?

또 먹고 싶을정도의 중독성은 없더라구요..

개개인의 입맛이 틀리니 가볍게 넘기시구요 ㅎㅎ 저는 먹어봤다는거에 의의를 두겠습니다.

 

 

자! 그럼 싱싱한 2만5천냥짜리 해산물들을 구경해보시죠~~~

아나고, 문어, 소라, 연어, 멍게, 생굴등등이 한접시 가득 나오네요!

 

 

싱싱한 해산물을 먹는데 주변음식은 필요도 없고 말도 필요없어요~

그냥 맛나게 먹어주기만 하면 되지요 ㅎㅎ

비싸지 않은 가격에 해산물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겐 딱인듯 싶군요!

 

 

 

 

 

 

 

해산물을 마무리하고서 또 다른 맛을 보기 위해 이동합니다.

 

동그랑땡집으로 유명한 오라이등심집입니다.

여러 방송을 많이 타셨군요!

오라이 등심집은 종로5가 7번출구쪽에서 나와서 직진하시다가 광장시장 입구로 들어가셔서 왼쪽편에 바로 보이기에

찾아가시기 쉬울껍니다.

 

 

저도 오신 손님이니 부자가 되었으면 ㅋㅋ

 

 

숯불이 등장해주시고~

 

 

이곳을 유명세를 타게 만들어준 오라이(동그랑땡) 2인분이 나와주었습니다.

처음 이집의 메뉴를 보았을때 동그랑땡이라고 해서 무슨 고기집에서 동그랑땡이 인기메뉴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 동그랑땡이 아니더라구요^^

사진을 보시면 왜 동그랑땡이라고 했는지 아시겠지요?

 

 

돼지목살을 동그랗게 해서 고추장 양념을 한거네요!

 

 

꼼장어도 맛있다고 해서 1인분을 같이 시켜보았습니다.

자매집에 복민횟집 그리고, 마약김밥까지 먹고도 이렇게 시켜버렸네요! 전 소식(?)인데 말이죠 ㅋㅋ

 

 

먼저 동그랑땡을 올려봅니다.

 

 

연기가 나면서 맛있게 익어가는 모습입니다..

 

 

기본찬들도 괜찮은 편입니다.

 

 

 

 

 

큰녀석으로 한점 올려놓고 냠냠~~

명성만큼이나 괜찮은 맛이었어요!

계속 고추장양념 잘하는 곳에서 고기좀 먹어보고 싶었는데 어느정도 그 갈증을 해소시켰네요^^

 

 

동그랑땡을 몇점 먹다가 꼼장어도 같이 구워주고요~

드시고 싶지요?^^

 

 

고기를 다 먹고나니 이렇게 시원한 식혜를 후식으로 내어주시네요!

고기를 먹어주고 이렇게 후식으로 식혜를 먹어주니 좋더라구요.. 사장님이 센스가 있으신 분 같아요!

더운날에 먹으면 더 좋겠더군요!

 

이상으로 광장시장 맛탐험을 마무리 짓고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더 먹고 싶었지만 배는 가득찼고 집에 가는길은 멀었기에 이정도에서 일단 마무리를 지었네요!

다음에 다시 한번 안가본곳 위주로 광장시장 맛탐험을 또 해볼 생각입니다.

 

물가가 떨어질 생각을 안하고 치솟는 요즘 가벼운 지갑의 샐러리맨들이 큰 부담없이

한잔 술에 배를 채울 수 있는 곳!

가고 싶은곳이 많아서 행복한 고민을 해야되지만 그정도 고민은 해줘야되겠지요? ㅎㅎ

 

먼곳을 이동하지 않고서도 그 근방에서 여러 종류의 음식을 선택할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광장시장에서 시름도 덜고 맛난 자리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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