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서울·인천 맛]

[청담동] 청담동에서 만난 베트남 쌀국수 맛집 - 파파호

첫빙고 2011. 5. 23. 07:00

많은 음식을 접해본다고 했지만 빙고가 아직 만나보지 못한 음식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하나인 베트남 쌀국수를 오늘 만났어요^^

 

그동안 주위분들이 드시고 오신 이야기나 글들을 보아왔지만 쉽게 먹어볼 생각은 못했는데

청담동쪽에서 점심을 먹을 기회가 있던차에 찾아보다보니 베트남 쌀국수와 반세오라는

음식으로 나름 알려져 있고 베트남 호치민에서 3대째 쌀국수 전문점을 운영해온 할머니의

손맛을 전수받아서 현지의 맛을 낸다고 하는는 파파호라는 글을 보고서 이곳이다 싶더군요!

 

처음 접하는 음식인데 이왕이면 제대로 된 곳에서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괜히 못하는곳에서 처음 접해서 나쁜 인상의 음식으로 남기고 싶지 않아서요^^

 

그럼 빙고가 제대로 먹고왔는지 한번 봐주시겠습니까? ㅎㅎ

 

 

 

 

 

 

청담역 13번 출구로 나와서 200여미터 쭈~욱 걸어내려오다보니 왼쪽편에 보이더군요!

청담역은 무지 커서 다른쪽 출구에서 건너오는데 한참 걸어서 힘들었어요 ㅠㅠ

 

 

 

베트남 쌀국수집이니 저는 소고기 쌀국수를 기본으로 시키고 옆지기는 닭가슴살 굴소스 볶음면을 시켰고

사이드로 월남쌈을 시켰습니다.

간판에 쌀국수와 함께 반세오를 내세운만큼 베트남식 부침개인 반세오를 시킬까 했지만 다 먹기 힘들듯해서 참았답니다~

 

 

주방쪽 모습이고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갔는데도 손님들이 여러테이블에 계시더군요.

저희가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손님들은 다 드시고 가시고 또 새로운 손님들이 들어왔어요!

 

 

태국식 닭가슴살 굴소스 볶음면이 나왔습니다.

 

말그대로 닭가슴살에 굴소스로 면을 볶아낸 음식으로 팟씨유 라고 부르나봅니다.

낮익은 맛이었는데 먹은지가 좀 되서 잃어버렸어요 ㅋㅋ

 

 

 

 

월남쌈도 나왔습니다.

 

 

 

오른쪽의 땅콩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이 괜찮더라구요..

 

 

 

 

 

한입 베어물고 보니 요렇게 생겼군요~

 

그냥 먹는것도 신선해서 좋았지만 소스를 듬뿍 찍어먹는 맛이 더 좋더라구요~

 

 

 

한입 양보할테니 드셔보세요~ㅎㅎ

 

드디어 제가 주문한 쇠고기 쌀국수(퍼보)가 나왔습니다.

고기 고명이 꽤 많군요! 

 

요렇게 보시면 고기가 많은걸 아실 수 있겠지요?

 

 

 

 

 

국수와 고기 그리고 숙주나물을 같이 한입 먹어주니 맛이 괜찮습니다.

육수도 나쁘지 않았구요..

개인적으로 일본여행때 먹은 라멘보다는 베트남 쌀국수가 제 입맛에는 더 맞는거 같더라구요!

진작에 먹어볼껄 그랬다는 후회가 ㅎㅎ

 

젓가락질을 잘 못하는 빙고는 이렇게 스푼을 이용해서도 한입 먹어줍니다 ㅎㅎ

 

끝까지 다 먹어주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이쯤에서 포기했다지요~

제가 양이 좀 줄었습니다 ㅋㅋ

 

청담동쪽말고도 여의도에도 있는 베트남 쌀국수집 파파호!

강남에 갈일이 자주 있지는 않지만 근처에서 생각나면 한번 더 찾아서 반세오 맛도 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먹고온지가 좀 지나다보니 그맛을 제대로 말씀드리지 못해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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